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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 G11 비정상회담 각국젊은이들 참 보기 좋아요

푸른박공의집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4-09-17 12:57:39

 케이블 채널에서 하는 G11 비정상 회담 프로그램-전현무, 성시경, 정세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죠.

 처음엔 외국인들 떼로 앉아서 떠들길래 뭐야? 하면서 채널 바로 돌려 버렸는데

 자꾸 보다 보니, 각국에서 온 젊은 애들이 되게 친근하고 정이 가요.

 

 왜 한국에서 살고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생기고

 예전의 미수다 프로그램보다 조금 더 지적인 젊은이들을 섭외한 것 같기도 하고....

 미수다 보다 대화의 주제가 더 다양하고 뭔가 더 토론식이라 그런지....

 

 중국 출신 장위안도 한국 남자라 해도 좋은 만큼 외모가 친숙하고 낯익고

 터키 출신도 그렇고 기욤이나 벨기에, 가나 심지어 내가 죽어라 싫어하는 일본 출신 타쿠야도

 착해 보이고 귀엽더라고요. 하나하나 다 정감이 가고 왜 이런지...

 내가 나이들었다는 증거인가요? 잘생긴 연하남들이 떼로 나오니 좋은 건지....ㅋㅋ

 

 추석 특집 장기자랑으로 하는 노래 보고도 배잡고 웃었네요.

 기욤의 음치도 넘 웃기고 비판적인 전현무의 표정도 웃기고

  경사났네 팀의 춤과 노래 참 즐거웠고 가나 출신 흑샘 역시 랩과 노래에 능해요.... 

 추석특집이라고 마니또 선물 준비해서 주고받을 때도 사람 간의 우정이나 감정은 다 똑같구나

  느끼게 되네요....

 

  의외로 성시경 노래를 듣고 온 외국인이 있더라고요. 기욤도 그렇고 중국 장위안도 그렇고...

  세계 각국 젊은이들이 모여서 서로서로 공통정서도 느끼고 공감하고 또 나라마다 사람마다 다른점ㄷ

 얘기하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듯....

  난 저런 기회가 언제 있을까 싶은....

IP : 175.114.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시러
    '14.9.17 1:04 PM (221.162.xxx.148)

    저는 독일 다니엘이 젤 멋있더라구요... 말도 조곤조곤하게 하고 상대방 배려해가면서 대화에 참여하는 모습이 진중해보이고 좋아보였습니다. 다들 개성이 확실해서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인듯...

  • 2. 원글
    '14.9.17 1:08 PM (175.114.xxx.145)

    하나하나 다 개성과 매력이 넘쳐서 멋진 것 같아요. 미국 출신도 박학다식한 것 같고 외모도 키작은 듯하면서도 귀염성 있고...흔히 보는 서양훈남은 아니지만요.
    가나 출신도 귀엽고...성격들이 다 원만해 보이더군요. 다 챙겨보진 못해서 한국에 머무르게 된 사연들은
    알 수 없지만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다 갔음 좋겠어요.

  • 3. 저도
    '14.9.17 1:10 PM (1.238.xxx.210)

    다니엘 넘 좋아요.
    우격다짐으로 이기려 하지 않고 조근조근 부르러우면서도 주장은 굽히지 않죠.
    제 기준엔 험상 궂은 호주 다니엘까지도 좋아졌는데
    딱 하나 끝까지 정 안 드는 사람은 에네스..
    항상 이기려하고 별로 타인을 존중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듯요,

  • 4. 저도
    '14.9.17 1:15 PM (122.153.xxx.162)

    참 재미있고 똑똑하고
    한국말을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느껴져서 좋긴한데.....

    백인에게 보내지는 그 무조건적 찬사와 지지일색...이 조금 씁쓸하기도 하네요
    요즘 연예계의 가장 핫피플은 이들인것 같아서요.

    저들중 두 나라에 거의 이십년을 살고있는 자매들이 각각 1명씩 있는데....여기 이렇게 오래살아도 내 존재를 아는 사람이 없는데 %^^&*(((는 떼돈벌어 돌아오겠구나...매일 수다떨곤 해요

  • 5. ㅏㅏ
    '14.9.17 1:23 PM (103.11.xxx.246)

    볼때마다 느끼는게
    같은 아시안들인 중국과 일본 사람이 한국말을 가장 못한다는거... 더불어 영어도 가장 못한다는거...

  • 6. 원글
    '14.9.17 1:25 PM (175.114.xxx.145)

    한국에 온 외국인 강사 80%가 쓰레기라는데, 쟤들은 그런 부류 아니었음 좋겠네요...
    물론 섭외를 아무나 하진 않았겠죠?

  • 7. ..
    '14.9.17 1:43 PM (211.211.xxx.105)

    저도 나름 재밌어서 한번씩 챙겨보는데
    전 미수다가 훨씬 재밌더라구요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너무 떠들썩하지 않고
    젠체하는 외국인들도 없었고 엠씨도 위트 있었어요
    비정상회담 엠씨들 너무 말 많고 다 끼어들고
    그 중에 필요하거나 재밌다싶은 건 몇개 없고
    근데 외국인들은 진짜 재밌는 건지 맞춰주는 건지
    계속 과하게 웃고 공감하는 제스쳐하더라구요
    특히 유세윤은 계속 그냥 막 던지는데 재미도 없고 좀 피곤하던데요

  • 8. 다들
    '14.9.17 2:12 PM (61.79.xxx.56)

    호감이기도 쉽지 않은데 이상하게 밉상이 없더라구요.
    저는 기욤이 좋네요.
    등빨 좋고 이마 번듯하고 하얀 사람이 좋거든요.
    타일러도 대단하고 귀엽고 일본,중국은 잘 생긴거 같아요.
    미수다 보다 남자들 얘기가 훨씬 진솔하고 보기 좋은 거 같아요.
    그 한 사람이 책 한 권보다 더 국위선양하는 느낌이라 이집트 나온 것도 봤지만 못 나온 나라는 아쉽겠어요.

  • 9.
    '14.9.17 3:53 PM (211.210.xxx.26) - 삭제된댓글

    문신 온몸에 한 사람은 좀 안비쳐줬으면해요. 그사람 나오면 잠시 다른곳 돌려요.
    보면 속이 메슥거려요.

  • 10. 그님
    '14.9.17 6:27 PM (61.79.xxx.56)

    그렇죠?
    저도 그래요.
    문신도 어쩜 그리 뱀같이 느껴지게 했는지.
    사람은 착해 보이는데 보기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방송도 참 관대해 졌다 싶어요.
    그리 문신을 온 몸에 한 사람을 떡하니 방송에 내는 거 보면.

  • 11. 기쁨맘
    '14.9.18 1:26 PM (211.181.xxx.57)

    추석연휴에 비정상회담 보기 시작해서 다시보기로 1회부터 다 봤어요ㅋㅋㅋ 전 로빈좋아요! 넘 귀엽지 않나요?^^ 에네스옹도 정감가는데 조선시대 유생포스ㅋㅋㅋ 줄리안이랑 토론할 때도 재밌고 추석특집퀴즈할 때보니 줄리안 "도련님"이라는 호칭도 알고 진짜 한국말 잘하는 것 같아요ㅋ 알차장님 사랑넘치는 분ㅋ도 좋고 다 하나같이 좋아요. 샘 유행어도 재밌구요~ 아닌데에~~~ 뭔말입니까! 까부리지마세요ㅋㅋ 아 요즘 제 낙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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