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들 친구관계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고민이네요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14-09-16 21:00:27

반분위기가 원래 안좋았는데

지난주까지 친했던 아이와 멀어지고

서로 욕하던 아이끼리 붙고 그런 상황이 이어지니

아이가 진짜 맏고 의지할 친구를 찾지 못해 우울해보여요

혼자 지내는 것도 나빠진 않으니 딱 맞는 친구를 못찾으면

연연하지 말고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라고 말해줬지만

그게 쉽지는 않겠죠

중 1 여자 아이 친구관계 보통이 이런가요?

그러고 보면 저도 중학교 친구는 기억나는 친구가 없내요

 

IP : 125.186.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죽하면
    '14.9.16 9:05 PM (220.72.xxx.83)

    1학년 첫 중간고사로 전교10등에
    드는것보다
    여자애들 무리에 드는게 힘들다고 할까요
    여자아이들이 끼리끼리문화가 심해요
    혼자지내는건 아이에게 너무 힘들겁니다.
    아이에게
    친구를 애써 사귀지 말고
    자연스럽게 접근해 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애들끼리하는 단체톡에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라고 하세요
    핸드폰케이스나. 옷차림 학용품등 아니면 물통
    이런걸 깜찍하고 깨끗한 걸로 신경써주시면
    아이들이 말을 걸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트더라구요

  • 2. 엄마가 잘해주셔야..
    '14.9.16 9:15 PM (222.119.xxx.240)

    저 그때 연예인의 심정을 알았어요 의도치 않았는데 인기 중심에 있다가 한순간에..외톨이 되는거..
    여자애들 특성이 그런건지..서로 싫어하던 애들이 절 욕하다가 베프되서 괜한 저를..흑흑
    저는 좀 독해서 그때 인간에 환멸을 느끼고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전교2등인가 했었어요
    엄마가 집에서 잘해주시고 같이 욕하면서 그런것들?하고 놀지 말라고 하셨는데..집이 포근하니
    모든근심을 내려놓을수 있었답니다..유치한 방법이지만 공부로 이기는게 제일 시원했어요
    아님 그냥 세상엔 여러사람들이 있는거고 미리 겪어가는거라면서 위로해주세요

  • 3. ````
    '14.9.16 9:26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제딸도 중1인데요
    아이 예기는 들어주되 개입하시면 안돼요 그런일로 학교 찿아가거나 그러면 그아이는 더 고립되요
    또 친구에게 믿음을 줘야해요 뒤에서 다른친구에게 험담하면 입들이 싸서 다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카톡은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카톡으로 친해지기도 하지만 오해도 생기고 단체카톡으로 왕따도 만들고 거기서 우습게보이면
    모두가 우습게 보게되요

    우리 딸은 지난달에 스마트폰 사주면서 조건이 카톡안하는거였어요

  • 4. 하이파이브합시다!
    '14.9.16 10:10 PM (218.52.xxx.186)

    저도 중1딸 땜에 작년 올해 속병좀 났었어요
    아이에게 제가 해준조언이 저희애에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들어보실래요?
    단도직입적이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올한해는
    교우관계는 망했다고 생각해라 너에겐 내년도 있고
    그후년도 또앞으로도 좋은 친구를 사귈 새털같이
    많은 해가 남아있다 올해 만난 애들에겐 미련을 두지말고 그냥 남은 학기 필사적으로 버텨라
    항상 매년 좋은친구를 만날수는 없다
    내가 객관적으로 널 평가하자면 이런이런 좋은점이
    있는 아이고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아인데 그런
    너랑 친구를 못한다면 그건 걔들 손해지뭐
    쿨하게 생각하자 에이 올해는 망했다 대충 견디고
    내년을 기약하자!
    다행히 이 말에 아이가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고
    매일 매일 하교후 돌아온 아이 간식을 먹이며
    무심한듯 오늘은 어땠어 한마디 운을 떼면
    아휴 오늘도 힘들었는데 엄마가 얘기한것 처럼
    ~~~어쩌구 저쩌구 누구는 ~~~하면서 한참 한풀이겸
    뒷다마를 풀어내는걸 한참 들어주며 훈수도 두고
    오늘도 자알 버텼어 잘하고 있어 애썼어 칭찬도
    해주며 지내고 있답니다 지금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은 아이와 엄마가 가장 친밀해져야 해요
    큰애가 도와달라해서 이만 씁니다 힘내세요!

  • 5. 윗님
    '14.9.16 10:59 PM (220.117.xxx.186)

    완전 하이파이브 인데요??? 최근 본 조언들 중에 가장 와닿습니다

  • 6. 아들 딸 키워보니..
    '14.9.17 1:22 PM (116.123.xxx.208)

    딸이 그래서 힘들더라구요.
    거의 고등때까지 그런게 계속 가요.
    위에 댓글처럼 아이 응원할수밖에..

    혹시 다른반이라도 친할수있는아이들있으면 기회를 만드세요.
    아님 저는 학원이나 과외를 엄마들끼리 순한애들로 묶었는데..

    하여튼 신경 많이 쓰이시겠어요. 아이도 힘들고.
    홧 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317 욕이 배뚫고 들어오진 않는다? 17 궁금 2014/10/11 3,468
426316 첫월급 얼마 타고 어떻게 쓰셨어요? 1 아스라하지만.. 2014/10/11 978
426315 중국인이 많아지긴 했나봐요. 10 사회문제가 .. 2014/10/11 2,294
426314 후지티비 세월호 6 브낰 2014/10/11 1,080
426313 토요일인데 이웃집 공사해서 소음에 시달려요 3 신고대상? 2014/10/11 1,611
426312 서울-서울 근방에서 유아 자전거 종류별로 진열해놓고 파는곳은 어.. ... 2014/10/11 505
426311 시누이가 시부모상을 당하면 가봐야하나요? 45 2014/10/11 7,645
426310 82 언니 동생들~ 덕수궁 주변 맛있는 음식점, 찻집 알려주세.. 2 촌아짐 2014/10/11 1,334
426309 생강효소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5 생강효소 2014/10/11 1,628
426308 연봉이 아주 높은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8 다시한번 2014/10/11 3,911
426307 웰빙*님 고구마 연락처 아시는분ㅠ 3 호박고구마 2014/10/11 915
426306 염색하고 가늘어진 머리 복구 방법 없을까요? ㅠㅜ 10 루나 2014/10/11 4,044
426305 어제 방송된 나 혼자 산다 노홍철 낚시편을 보고... 7 콩이랑빵이랑.. 2014/10/11 4,154
426304 첫월급 55 토요일 2014/10/11 5,367
426303 이제 정말 남편과 끝내야 할것같아요 23 직감 2014/10/11 11,277
426302 눈 흰자위가 늘어난경우 1 조언 2014/10/11 1,143
426301 10년 묵은 솜이불 틀어서 12 솜이불 2014/10/11 2,577
426300 이적 " 거짓말" 에 이런 영상이.. 8 phua 2014/10/11 2,017
426299 고추간장장아찌 만들때 간장소스... 5 고추간장장아.. 2014/10/11 1,173
426298 친정이 가난하면 결혼해서도 생활비드려야하나요? 17 ㅠㅠ 2014/10/11 7,227
426297 결혼하고 자녀없는 분들..노후 준비는..? 65 ㅎㅎㅎ 2014/10/11 11,197
426296 갱년기인지 우울증초기인지 잘모르겠네요 7 고3엄마 2014/10/11 2,035
426295 남편생일 즈음이면 허리가 아프시다는 시어머니.. 14 궁금 2014/10/11 3,263
426294 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하려고해요 4 인테리어 2014/10/11 2,729
426293 지고추를 담으려고 하는데요.지고추용 고추 질문드려요. 2 2014/10/1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