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들 친구관계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고민이네요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4-09-16 21:00:27

반분위기가 원래 안좋았는데

지난주까지 친했던 아이와 멀어지고

서로 욕하던 아이끼리 붙고 그런 상황이 이어지니

아이가 진짜 맏고 의지할 친구를 찾지 못해 우울해보여요

혼자 지내는 것도 나빠진 않으니 딱 맞는 친구를 못찾으면

연연하지 말고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라고 말해줬지만

그게 쉽지는 않겠죠

중 1 여자 아이 친구관계 보통이 이런가요?

그러고 보면 저도 중학교 친구는 기억나는 친구가 없내요

 

IP : 125.186.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죽하면
    '14.9.16 9:05 PM (220.72.xxx.83)

    1학년 첫 중간고사로 전교10등에
    드는것보다
    여자애들 무리에 드는게 힘들다고 할까요
    여자아이들이 끼리끼리문화가 심해요
    혼자지내는건 아이에게 너무 힘들겁니다.
    아이에게
    친구를 애써 사귀지 말고
    자연스럽게 접근해 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애들끼리하는 단체톡에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라고 하세요
    핸드폰케이스나. 옷차림 학용품등 아니면 물통
    이런걸 깜찍하고 깨끗한 걸로 신경써주시면
    아이들이 말을 걸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트더라구요

  • 2. 엄마가 잘해주셔야..
    '14.9.16 9:15 PM (222.119.xxx.240)

    저 그때 연예인의 심정을 알았어요 의도치 않았는데 인기 중심에 있다가 한순간에..외톨이 되는거..
    여자애들 특성이 그런건지..서로 싫어하던 애들이 절 욕하다가 베프되서 괜한 저를..흑흑
    저는 좀 독해서 그때 인간에 환멸을 느끼고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전교2등인가 했었어요
    엄마가 집에서 잘해주시고 같이 욕하면서 그런것들?하고 놀지 말라고 하셨는데..집이 포근하니
    모든근심을 내려놓을수 있었답니다..유치한 방법이지만 공부로 이기는게 제일 시원했어요
    아님 그냥 세상엔 여러사람들이 있는거고 미리 겪어가는거라면서 위로해주세요

  • 3. ````
    '14.9.16 9:26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제딸도 중1인데요
    아이 예기는 들어주되 개입하시면 안돼요 그런일로 학교 찿아가거나 그러면 그아이는 더 고립되요
    또 친구에게 믿음을 줘야해요 뒤에서 다른친구에게 험담하면 입들이 싸서 다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카톡은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카톡으로 친해지기도 하지만 오해도 생기고 단체카톡으로 왕따도 만들고 거기서 우습게보이면
    모두가 우습게 보게되요

    우리 딸은 지난달에 스마트폰 사주면서 조건이 카톡안하는거였어요

  • 4. 하이파이브합시다!
    '14.9.16 10:10 PM (218.52.xxx.186)

    저도 중1딸 땜에 작년 올해 속병좀 났었어요
    아이에게 제가 해준조언이 저희애에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들어보실래요?
    단도직입적이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올한해는
    교우관계는 망했다고 생각해라 너에겐 내년도 있고
    그후년도 또앞으로도 좋은 친구를 사귈 새털같이
    많은 해가 남아있다 올해 만난 애들에겐 미련을 두지말고 그냥 남은 학기 필사적으로 버텨라
    항상 매년 좋은친구를 만날수는 없다
    내가 객관적으로 널 평가하자면 이런이런 좋은점이
    있는 아이고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아인데 그런
    너랑 친구를 못한다면 그건 걔들 손해지뭐
    쿨하게 생각하자 에이 올해는 망했다 대충 견디고
    내년을 기약하자!
    다행히 이 말에 아이가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고
    매일 매일 하교후 돌아온 아이 간식을 먹이며
    무심한듯 오늘은 어땠어 한마디 운을 떼면
    아휴 오늘도 힘들었는데 엄마가 얘기한것 처럼
    ~~~어쩌구 저쩌구 누구는 ~~~하면서 한참 한풀이겸
    뒷다마를 풀어내는걸 한참 들어주며 훈수도 두고
    오늘도 자알 버텼어 잘하고 있어 애썼어 칭찬도
    해주며 지내고 있답니다 지금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은 아이와 엄마가 가장 친밀해져야 해요
    큰애가 도와달라해서 이만 씁니다 힘내세요!

  • 5. 윗님
    '14.9.16 10:59 PM (220.117.xxx.186)

    완전 하이파이브 인데요??? 최근 본 조언들 중에 가장 와닿습니다

  • 6. 아들 딸 키워보니..
    '14.9.17 1:22 PM (116.123.xxx.208)

    딸이 그래서 힘들더라구요.
    거의 고등때까지 그런게 계속 가요.
    위에 댓글처럼 아이 응원할수밖에..

    혹시 다른반이라도 친할수있는아이들있으면 기회를 만드세요.
    아님 저는 학원이나 과외를 엄마들끼리 순한애들로 묶었는데..

    하여튼 신경 많이 쓰이시겠어요. 아이도 힘들고.
    홧 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989 전남친이 인터넷에 제 험담을 해놓은걸 봤어요.. 20 000 2014/10/07 6,325
423988 세월호175일)제발 겨울되기전 꼭 돌아와주세요. 21 bluebe.. 2014/10/07 3,289
423987 여수에 사시는 분... 숙박 도와주세요 10 오모나 2014/10/07 1,807
423986 "총리실, 8개 뉴라이트 단체에 8억9천 지원".. 7 샬랄라 2014/10/07 554
423985 베트남 하노이 사시는분 살기어떤가요 2 고민이요 2014/10/07 7,620
423984 결혼 선배님들 남편분 고르실 때 무엇에 중점을 두셨나요? 7 ffff 2014/10/07 1,903
423983 백화점 취소ㅠㅜ 3 ㅁㅁ 2014/10/07 1,465
423982 발암 물질 치약이 어느 것인지요? 4 ... 2014/10/07 8,818
423981 일산 고등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어렵다 2014/10/07 2,129
423980 군 상담 간 내 동생 2 날이 추워진.. 2014/10/07 1,127
423979 가구 하나 배송하는데 얼마쯤 들까요? 6 급질 2014/10/07 680
423978 장롱면허증 갱신해얄까요? 2 국가자격증 2014/10/07 769
423977 혹시 안쓰는 오래된 포대기 갖고계신분요!! 1 급부탁 2014/10/07 1,003
423976 김성한 이라고 쓰고 임성한이라고 읽어요...ㅋ 8 2014/10/07 1,693
423975 하체 비만이 뭘 말하나요? 7 ??? 2014/10/07 1,715
423974 자연산 송이 서울판매처 좋은곳좀 알려주세요.. 1 ... 2014/10/07 572
423973 디올 팩트어떤가요? 8 화장풀 2014/10/07 4,676
423972 눈에 결명자차 좋다던데 효과있나요? 3 호호 2014/10/07 2,056
423971 미국에서 콩나물, 미나리를 기를 수 있는 ... 1 스티나 2014/10/07 690
423970 흥신소에서 사람 찾는 거요... 나리 2014/10/07 603
423969 강아지가 케이지 안에 안있으려 하는데요 6 요키강아지 2014/10/07 1,731
423968 국민티비 9시뉴스 합니다. 2 뉴스K 2014/10/07 257
423967 양아치들이 교회 강아지 담배불로 지지고 도망갔다고 하네요... 8 ........ 2014/10/07 1,132
423966 최근 컴퓨터 구매하신분 계세요? 4 헬프♥ 2014/10/07 556
423965 1억5천 대출 받아 집 매매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8 ㅇㅇ 2014/10/07 3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