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학년 성격이 변하네요

성격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4-09-16 19:54:18
남자아인데요
유치원때부터 활발,씩씩,명량하다는말은 많이들었고 집이ㅣㅣ서도 그랬어요
작년까지 공개수업가보면 발표도 잘하고 그랬는데 오늘 공개수업 있어서 가봤다가 좀 놀랐어요
소극적이고 발표도 잘안하고 두번인가 일어서서 말하는데
어찌나 목소리가 작고 조그만지 선생님께서 다시 말씀해주시더나구요

저를 보고도 반가워안하고 ..남자아이들은 대체로 엄아보는둥 마는둥 하더라구요
오후에 상담있어 마침 오늘수업이야기 하니 평소에도 쉬는시간에는 크게 떠들고 노는데 수업시간에는 발표많이 하고 적극적이지는 않다고 하시네요 ㅠㅠ
교우관계는 좋고 크게 문제는 없고 아이들과 잘어울린다는데
작년과 너무 달라진 모습과 평소 친구들사이에서나 집에서의 성격과 너무 달라져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이게 사춘기가 와서 이런건지 원래 성격이 이랬는데 그동안은 어려서 몰라 까불었던건지..
좀 맘이 심란하네요 늘 적극적이고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보다가 오늘본 모습은 존재감 없는 목소리도 제대로 못내는 아이같았어요
그런데 학급임원뽑을때 남자아이들에게 인기많아 1,2학기 모두 임원도 합니다 저만 몰랐던 아이 실제 모습인건지..속상하네요
IP : 182.212.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9.16 7:56 PM (121.175.xxx.80)

    어쩌면 질풍노도... 그것이 시작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남자 고학년 아이들은 열이면 열, 엄마가 학교에 오면 쑥스러워하고 퉁명스럽게 굽니다.^^

  • 2. 우리집
    '14.9.16 7:59 PM (202.30.xxx.226)

    거실에 건달 한명 어슬렁 거려요.

    지금 중1이고, 내년에는 정점을 찍을건데..

    아마... 초등6학년때부터 사춘기가 왔었나 싶어요.

    우리애는 안그런다, 얼마나 껌딱지인지 모른다 할 댓글 달릴거지만..

    성격적으로 사춘기 오면..일절..귀찮아하고, 대꾸도 안하고, 소통도 안하고

    건달처럼 거실 배회하다 방으로 쑥 들어가고, 엄마가 들어가면 "나가요" 0.1초도 안되서 던지고.. ^^

    그런데요.

    가끔..어쩌다 뭔 얘기 통할때...하이파이브 한번 해줘보세요.

    방심을 했던지 이 건달 아들이..ㅎㅎㅎ 하이파이브를 해주더라구요.

    남자애들은..좀 달라요.

  • 3. 연금술사2
    '14.9.16 9:01 PM (121.151.xxx.165)

    윗님 하이파이브에서 빵 터졌어요^^ 아드님 너무 귀여워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035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412
424034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964
424033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296
424032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059
424031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3,796
424030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787
424029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704
424028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739
424027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637
424026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5,860
424025 정말로 사후세계가 있고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2 나무 2014/10/08 3,187
424024 더욱더 기승부리는 세월호 악성 루머와글 "신고하기&qu.. 1 닥시러 2014/10/08 475
424023 텔레그램 8 2014/10/08 3,525
424022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4 2014/10/08 1,767
424021 칠흑 같은 밤 스윗길 2014/10/08 383
424020 덕수궁 한눈에 볼수있는곳 9 Hhh 2014/10/08 1,157
424019 아이가 사흘동안이나 배가 아프다는데 병원 가야 하죠? 10 ㅇㅇ 2014/10/08 2,299
424018 이틀전 산 아이팟 나노 3 ㅠㅠ 2014/10/08 848
424017 82 웹사이트가 활기를 많이 잃은듯해요 6 변화 2014/10/08 954
424016 김어준 파파이스 #24 유민아빠와 사찰 링크 2014/10/08 623
424015 사주팔자 1 그래요 2014/10/08 1,115
424014 광주 사주잘보는 철학관 아시나요?? 3 .. 2014/10/08 5,319
424013 인간관계에 대한 어떤 깨달음 31 2014/10/08 17,463
424012 대출관련 저도 한번.. 7 저도 2014/10/08 1,333
424011 서울에 이런 조건의 동네 혹시 있을까요? 11 괴로운 저좀.. 2014/10/08 4,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