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개월 수습끝나고 퇴사한 회사...퇴사 1개월만에 등기로 우편이 왔습니다. 뭘까요?

퇴사 후 한달 조회수 : 5,749
작성일 : 2014-09-16 18:13:00
안녕하세요.

3개월 신입으로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고, 수습기간이 3개월이었는데 수습기간 종료 후 퇴사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가 되었습니다. 사측도 저를 마음에 들어하진 않았고, 저도 회사가 그닥이기에 회사서 그만둬라 - 저 : 알겠습니다, 몸 건강히 잘 계세요. 하고 끝난 거죠. 딱히 좋게 끝난 것도 아니고, 얼굴 붉히며 끝난 것도 아닌 상황인데요. 

그렇게 퇴사하고 지금 한 달 정도 되어가는데 
며칠 동안 비웠던 집에 돌아와보니 우체국에서 나온 등기 알림메모가 붙어있는데, 발신인란에 그만둔 회사 이름이 써있어요. 
우체부 아저씨께서 두 번 방문하셨는데 제가 두 번 모두 부재였으니 해당 소포는 반송으로 다시 되돌아 갈 것 같긴 합니다만..
무슨 일 때문에 등기꺼정 보낼까나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은 겁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회사 그만둘 때 연필꽂이 꽂혀있던 배정 물품(e.g... 형광펜 집게 등등) 요런 거 몇 개 가져왔다고 사품무단반출 죄를 알리는 뭐 그런 식의 문서는 아닐지 겁나기도 하구요. 

한 달동안 회사랑 다시 연락할 일은 없었던 것 같으니, 수신을 안 할 수 있다면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현상유지하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인사팀이나 경영지원 팀에서 일하시는 분도 계시고 하니 짚히는 게 있으신 분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IP : 182.218.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6 6:17 PM (123.142.xxx.254)

    우체국에서 보관하고 있을수도있어요
    알아보세요
    그리고 다시 나오시라는거 아닐까요?

  • 2. 우체국에서 보관중
    '14.9.16 6:20 PM (123.109.xxx.92)

    이라고 등기부재안내문에 쓰여 있잖아요.
    해당 우체국 가서 찾아와서 직접 확인하세요.
    그런 자잘한 비품관련 문제는 아니고 월급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다시 나오라는 것은 전화로 상급자가 전화할 사항이지 등기로 통보할 문제는 아니구요.
    회사랑 엮이기 싫다고 이런 식으로 행동해서 좋을 게 뭐 있나요.
    궁금하면 직접 해결해야죠.
    회사로 반송되면 전화올 가능성이 더 높아질텐데 그게 님한테 더 불편하지 않나요?
    보통 등기우편물 보관된 거 찾을 때는 저녁 8~9시까지 당직실로 가면 줘요.
    쓰여 있는 기한내에 빨리 가서 찾으세요. 오늘 저녁 때 못가면 내일이라도 당장.....

  • 3. 글쎄요
    '14.9.16 6:21 PM (116.127.xxx.116)

    다시 나오라고 하는 거면 우편이 아니라 전화로 했겠죠. 회사에서 폰번호를 알고 있을 텐데.

  • 4. 원글...
    '14.9.16 6:26 PM (66.249.xxx.107)

    제가 생각해도 다시 나오란 건 아닐 것 같고요... 제가 직접 확인해야 되는 건 맞습니다. 이렇게 뭘까요... 하는 행동이 어린아이같은 행동인 건 압니다만..

    퇴사 후 한달 내 절차상 받을 우편물이 있는게 의례적인가 해서 여기에 여쭤봤습니다.

  • 5. ,,,
    '14.9.16 6:30 PM (203.229.xxx.62)

    우체국 근무 시간에 메모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면 무슨 내용인지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 6. 아....
    '14.9.16 6:45 PM (123.109.xxx.92)

    님이 미쳐 챙겨 나오지 못했던 물건 보낸 등기이거나 정산서 둘 중에 하나일 거 같습니다.

  • 7. ....
    '14.9.16 6:46 PM (211.202.xxx.34)

    급여정산서 같은거 아닐까요? 다른 직장으로 취업할때 전 직장 소득확인서가 있어야 연말정산 하기때문에 꼭 필요하거든요. 수습이라도 월급은 받으셨지요?

  • 8. 좌우지간
    '14.9.16 6:47 PM (110.70.xxx.224)

    제출했던 서류나 뭐 그런걸 꺼에요
    놀라지 마시고, 등기 오는거 반갑지
    않아요. 돈 내라는거 아님 귀찮은거.

  • 9. 감사합니다
    '14.9.16 6:53 PM (66.249.xxx.107)

    모든 분들께서 말씀하시니.. 제출했던 서류, or 정산서or 미처 못 챙긴 제 물건 일 확률이 높은 거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등기오는 게 반갑지 않아 현상유지 하겠... 이런 어린애 같은 마음먹은 것도 있습니다. 등기와서 항상 보면 읽어 반가울 거 없는 거...였거든요. ㅠㅠ 내일 우체국 전화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68 강아지가 발톱을 안자르려고 해요 강아지 20:52:34 13
1772067 안방그릴(연기안나는)최신형 ㄴㄴ 20:50:57 32
1772066 1억만가지고 이혼하면 6 .... 20:48:11 306
1772065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부자감세 20:47:02 101
1772064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 20:46:21 265
1772063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ㅇㅇ 20:46:10 99
1772062 다이어트결심중이라 퇴근길 두유사러 들어갔다가 ........ 20:43:12 146
1772061 절임배추 잘사야할듯 1 배추 20:42:22 326
1772060 신키네도 롤케익.드셔보신분 leonu 20:40:03 83
1772059 레몬청 공익, 임용고사 응원해주세요~ 1 들들맘 20:38:52 159
1772058 짠순이 주식책 살껀데 무슨 책 사야해요? 5 캔디 20:34:46 184
1772057 애들 대입합격꿈 8 20:31:12 293
1772056 "검찰 자살했다"는 한동훈, 윤석열 석방땐 &.. 7 유튜바 20:30:35 538
1772055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8 20:26:04 1,045
1772054 설레버렸어요 전화수업하다가 2 주책이 20:21:42 606
1772053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조언절실 20:18:24 192
1772052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5 출발 20:17:47 282
1772051 막상 해보면 사형도 별거 아니다~ 4 ㅡㆍㅡ 20:16:56 423
1772050 개미들 절반 이상이 손실 13 ... 20:16:41 1,407
1772049 쿠팡과 공홈 가격차이가 20만원인데 5 세탁기 20:15:36 632
1772048 고등때 adhd 약물치료 시작해도 늦지 않겠죠? 5 a 20:15:26 247
1772047 살아보니 걸러야 할 인간 유형 8 ..... 20:15:12 1,276
1772046 사람 사귀기 귀찮.. 4 ㅇㅇ 20:14:11 432
1772045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7 50대후반 .. 20:10:50 846
1772044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4 이사 20:10:30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