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치기하는 할머니

ㅇㅇ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4-09-16 17:25:27

버스가 와서 제가 문앞에 제일 먼저 섰어요

그런데 뒤에 있던 할머니가 저를 툭 치고 밀어낸 후 먼저 타네요

너무 황당해서 쳐다봤는데도 신경도 안쓰고 올라타서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너무 기분나쁘게 저를 밀쳐낸게 아직도 안잊혀지네요

일제시대 6.25 보릿고개등 힘든 시대겪은 분들이라 안쓰럽다가도

저렇게 몰상식하게 행동하는 노인네들보면 만감이 교차해요

IP : 125.146.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6 5:27 PM (14.34.xxx.13)

    비슷한 할머니 겪어서 제가 먼저 왔다 얘기하니 그 놈의 늬이 집에는 할머니도 없냐 식상한 레파토리가 나오더라구요. 우리 할머니는 나이로 유세떠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다고 제대로 가르치셨다 한마디 쏴붙일려다가 말았네요.

  • 2. ㅇㅇ
    '14.9.16 5:39 PM (125.146.xxx.251)

    윗님 그 레파토리 정말 식상하죠
    전 이제 나잇값하는 분들한테만 대접해드리려구요

  • 3. 제주도
    '14.9.16 5:51 PM (182.226.xxx.93)

    시내버스 탈 때 아예 줄과 상관없이 할머니들께 양보하고 타요. 안 그러는 경우 별로 못 봤고 가끔 할머니중 한 분이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하고요.

  • 4. 진짜
    '14.9.16 5:56 PM (39.115.xxx.6)

    왕짜증!!
    내몸을 밀면서 새치기하는건 정말 전투력 상승..
    제발 곱게 늙읍시다..

  • 5. 나무
    '14.9.16 6:01 PM (110.70.xxx.177)

    지하철에서 앉아있는 여자분 발로 툭 툭 쳐서 자리 뺏는 영감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싸운 적 있습니다.
    예의 넌 애비도 없냐는 소리...
    살인충동을 느꼈죠...

  • 6. 나무
    '14.9.16 6:02 PM (110.70.xxx.177)

    분당선 죽전역 근방이었을 겁니다...

  • 7. 아주
    '14.9.16 6:08 PM (180.71.xxx.100)

    만날 다리가 아프시네 기운이 없네 하시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타시면 앉을자리가 없어도 젊으니들앞에 가셔서
    당당히 일어날것을 요구 하시는분들이
    새치기는 빛의 속도로 하시더만요
    기운또한 천하장사!
    오늘아침에 병원 가느라 버스 기다리는데 버스가 제시간에 안와서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었는데 줄서서 있을땐 의자에 가만히 앉아 계시다가
    버스가 도착하니 냅따 뛰어오셔서는 줄서있는 우리들을 팔로 치워 가면서
    겅중겅중 버스에 올라타시더군요
    그분 팔꿈치가 완전 무쇠방망이 같던데...
    버스에 오르신후 급격히 노인으로 변신!
    사람들숲을 헤치고 바로 앉아기시더라구요..^^

  • 8. ㅇㅇ
    '14.9.16 6:11 PM (125.146.xxx.251)

    이런 경험들이 다들 많으신 듯 ㅠㅠ 너무 싫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542 미국에선 범죄저지르면 징역대신 군대 가기도 하나요?? 2 미드 2014/10/08 1,470
425541 웹 브라우저 뭐 쓰세요? 5 까칠마눌 2014/10/08 793
425540 황혜영 쇼핑몰 사진 보정하는거죠? 3 .. 2014/10/08 2,670
425539 왜 남편 배게만 유독 누래지는 걸까요? 32 코코 2014/10/08 36,270
425538 이민들 생각하시나요? 5 나는 누구인.. 2014/10/08 1,852
425537 프랑스 엄마처럼 키워라? 1 슈엔밍 2014/10/08 1,396
425536 냉장고 정리 정말 잘 하고 싶어요 22 ... 2014/10/08 4,875
425535 이명바기가 자원외교로 낭비한 혈세가 무려 43조!! 라네요. 9 쥐기고싶다 2014/10/08 1,167
425534 교과서를 달달 외워도 100점이 안나오네요 10 asd 2014/10/08 3,929
425533 운동을 시작할려는데 아령을 몇kg짜리 사면 될까요? 4 운동 2014/10/08 1,304
425532 아랫배가 늘 따뜻하신 분도 있나용?? 2 톡톡 2014/10/08 1,174
425531 군밤 만들어 먹고픈데 칼집 내는게 ㄷㄷㄷㄷ 3 ㄹㄹㅅㄹㅅㅅ.. 2014/10/08 2,325
425530 국정감사, 오늘은 국방부입니다. 팩트티비생중.. 2014/10/08 624
425529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가 같은 날 발표해요 8 .... 2014/10/08 2,678
425528 우리나라도 외국인 차별 심한거 같아요 9 ... 2014/10/08 1,695
425527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행운이 듬뿍.. 2014/10/08 1,145
425526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4/10/08 1,006
425525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9 무수리 2014/10/08 3,739
425524 이제 보육료 지원 끝인가봐요 18 절망 2014/10/08 4,993
425523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2 세우실 2014/10/08 1,124
425522 pt하면 담날 아파 죽겠어요 아ㅠ 2014/10/08 836
425521 만성통증때문에 만성통증치료 받고 있어요~ 5 soren 2014/10/08 1,370
425520 40대초반이입을건데요.. 3 ^^ 2014/10/08 2,164
425519 초4딸과 같이 볼 영화? 3 .. 2014/10/08 816
425518 영문장 해석 질문인데요.. 4 .. 2014/10/08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