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제는 정신차리고 살을 뺄때가 되었나봐요....ㅠㅠ

아휴 정말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4-09-16 16:56:23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나이들며 점점 늘어나는 몸무게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이어트 비스므리(?)한

무식한 방법으로 살을 몇 번 뺀 적은 있었구요.

 

여튼 각설하고...

아오~~~~~~~~~~~~~~~~

이젠 정말 정신차리고 살을 빼야하나봐요..ㅠㅠ

 

오늘 옷 갈아입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왜냐...면...요...

어휴~

기가막혀서 웃음이 다 나오네요...

 

분명 지지난주까지만해도 나름 스무~쓰하게 잘 들어가던 옷이었는데,

이넘의 미친(==;;)옷이 목을 넣고 왼쪽팔을 넣는데..어라~??

뭔가가 핀트가 잘 안맞는 구리한 예감...!..에 살짝 당황..했지만 용기를 내서

오른쪽팔도 구멍찾아서 씩씩하게 넣으려고 시도를 했다지요..

애효~~

어디선가 뿌지직~하는 소리가 나더니만 제 오른팔은 오른팔대로 안들어가고~

어깨는 완전 끼어서 옴짝달싹 못하겠고...

갑자기...으아~~~~

제 목이...

목이....ㅠㅠㅠㅠ

갑자기 쥐(이거 쥐난거 맞죠~??)가 나서 저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옷이 막 자연스럽게 안 입혀지니까 자연스럽게 목에 힘이 들어갔나봐요.

자라목마냥 들어갔다가 뺀것밖엔 없는데 갑자기 폭풍고통.....

저 넘 아파서 막 울었네요...엉엉~~~

왼쪽팔은 간신히 들어가서 낀 상태...

오른팔은 안들어가서 공중에 뻗은 상태..

거기에 목엔 쥐가 나서 겁먹은 거북이마냥 움츠러뜨린 상태에서...

겨드랑이는 북~찢어져있공....

 

정신차려서 간신히 머리감는 상태로 머리를 거꾸로해선

아주 생난리를 치고선 간신히 옷을 벗었어요...++;;

옷 벗고 거울보니 눈물에 콧물까지...

아주 볼만한건 둘째치고...

얼마나 비참하던지요~

 

당장 오늘 저녁부터 식이조절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려구요.

나이가 있으니 젊었을때처럼 팍팍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노력을 하다보면 뭔가 결과는 생기겠지요..^^;;

 

친구는 오늘 제 이야기를 듣다가 아주 죽으려고 하네요.

물론 웃다가요...끙~

오늘 이런 쑈아닌 쑈까지 겪었는데도 커피며 과자,빵..간식들 못끊고

정신 못차리면 저 진짜 말도 안되는거 맞쪄~~~~??

IP : 222.120.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필 지금
    '14.9.16 5:01 PM (14.32.xxx.97)

    스토리온 채널에서 렛미인 스페셜인가 뭔가 하는데
    백키로에서 삼십키로 감량한 여자 나오네요
    평생을 다이어트했지만 뚱뚱했다던....
    체계적이고 요요위험 적은 다이어트를 원하신다면
    가정의학과 찾아가세요. 진짜루요. 막무가내 자가진단 다이어트는
    평생을 요요의 구렁텅이로 몰아갈거예요.
    피티도 마찬가지구요. 피티 트레이너들은... 뭐 길게 말 안할께요.

  • 2. 나도 나도
    '14.9.16 5:01 PM (115.94.xxx.91)

    이게 병 아닐가요?
    옮는 병
    전염병,,ㅋㅋㅋ
    우리 넉살 좋게 웃고나 가요~ㅋㅋ

    아 어쩌겟어요~
    식이요법하고 운동도 같이 병행해야 되겠죠 ㅜㅠ

  • 3. ...
    '14.9.16 6:14 PM (112.158.xxx.2)

    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만 보고 급 방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겨드랑이 살 낑기는 부분 보고 급 방긋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또 케익먹으러 갈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더 먹고.. 정신차리려고 합니다.. 며칠 제대로 못 먹었더니.. 후폭풍이 너무 거세네요..

    저는 이제 6시 이후 금식하려구요. 살빼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야식줄이기.

  • 4. ...
    '14.9.16 6:23 PM (222.120.xxx.19)

    애궁~
    그러게요...;;
    왜그렇게 간식이며 맛있는게 많은건지...
    천고마비 가을이 되니 먹고 싶은게 더 많아지네요.
    제가 말도 아닌데말이죠...++;;
    남편이나 어머님이나 제가 살좀 빼려하면 뺄때가 어디있냐고 하는말을 곧이듣다가
    제가 이렇게 되었나봐요..ㅠㅠ
    애혀~적어도 연말까지 욕심 안부리고 3kg뺄 계획이에요..^^;;

  • 5. 가정의학과
    '14.9.16 7:17 PM (211.35.xxx.21)

    19년 전 가정의학과 찾아갔던 사람.

    가정의학과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842 왼쪽에 차승원글들로 도배네요.. 부인은 왜이리 욕먹나요? 25 이러나저러나.. 2014/10/07 6,519
423841 헤어에센스 추천좀 해주세요. 실크테라피만 사용해봤어요. 8 soss 2014/10/07 5,021
423840 보일러 교체 때문에 더운물을 덥혀서 써야 하는데... 3 고달프다 2014/10/07 534
423839 집은 전 재산의 몇 % 정도가 합리적일까요? 2 ..... 2014/10/07 1,407
423838 남성복 가을 2014/10/07 314
423837 아이들 수영강습 보내면 샤워는 어떻게하나요? 4 궁금 2014/10/07 1,264
423836 앞으로 은행 대출금리 오를까요? 더 내릴까요? 3 ... 2014/10/07 2,233
423835 '장어요리'를 긴급뉴스로 만든 한심한 한국의 '자유언론' 2 샬랄라 2014/10/07 835
423834 찹쌀의 성질이 찬가요? 더운가요? 5 튼튼맘 2014/10/07 3,672
423833 전국 시·도교육감 ”내년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전액 편성 안한다.. 6 세우실 2014/10/07 1,159
423832 친구도 없는데 골프 같은거나 시작해 볼까요? 8 취미활동 2014/10/07 2,350
423831 서울 잘 아시는 분께 1 부탁드립니다.. 2014/10/07 461
423830 우리시어머니 이런점이 좋다 있으신가요? 44 며느리 2014/10/07 3,347
423829 어디 의논할곳도 없고 ...남친 12 ... 2014/10/07 2,639
423828 아기를 낳으니 자꾸 눈물이 나요 4 나무처럼 2014/10/07 1,603
423827 '자사고 지정취소'가 결국 법적 공방으로 갔군요. 14 자사고 2014/10/07 1,207
423826 가정용 혈압계, 오므론 제품을 사야 할까요? 1 혈압계 2014/10/07 1,582
423825 세월호 이분들 보상은 도대체 언제 받나요? 3 미치겠다 2014/10/07 703
423824 기타 1달 배운 초보 연주곡 4 추천해주세요.. 2014/10/07 1,236
423823 숙주나물에 물이 생겼는데 왜그런건가요? .... 2014/10/07 620
423822 갯벌장어와 민물장어 맛이 어떤 차이가 있나요? 1 장어 2014/10/07 1,951
423821 기사읽고 혼자 눈물바람이네요.. 4 감동 2014/10/07 1,324
423820 아들 교복동복 바지가 너무 억세요.. 2 중학생 2014/10/07 506
423819 나도 취업시장 나가서 면접 보면서 안건데.성대공대 대단함(퍼옴).. 57 a맨시티 2014/10/07 22,463
423818 같이 일하는 남자가 드러워서 못살겠네요. 4 어휴 2014/10/07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