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KT와 증권사 퇴직자들에 대해 방송이 나왔는데...

...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4-09-16 11:38:37

KT  정말 악질이더군요.

명예퇴직 신청받고 불응한 사람들 괴롭히는 업무 주고..

먼데로 발령내고 전단지 돌리게 하고..

 

대신증권인가.. 거기는 독후감 쓰게하고

업무보고 자세히 쓰게하고 괴롭히고..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증권사와 KT 등..

그래도 한때는 월급 많은 직장이었는데

명퇴 당하고서의 삶이 추락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방송에서 일부러 그런 사람만 골라 내보낸거겠지만 이혼당하고

막일 하는데 삶이 팍팍하더라구요.

보통 40대 중반 이후의 나이던데..

 

저는 월급 쥐꼬리만한 중소기업 다니는 직장인인데

쥐꼬리 만한 월급 받는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 받아본적 있어요.

그 직장도 나이 많은 직원들 급여가 높으니 절반정도 구조조정하고 나이 어린 직원 새로 뽑고 그런식..

그래도 눈 낮춰 예전만 못한 직장 찾기까지 면접 수십번 보고 이력서 백통넘게 넣었구요.

제 직업이 급여가 작은 직종이라 항상 노후준비하고 결핍하고 아끼는 생활 하구요.

 

그런데 저렇게 돈 많이 주는 회사 다니면 저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121.129.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6 12:08 PM (39.7.xxx.232)

    친척이 증권사직원인데 딱히 뛰어난스펙도 아니었구요.. 비참하다니 황당할뿐.
    지금 나이 30대 후반인데 왠만한 중소기업 50대분들과 비슷한연봉받고있어요. 사실 학벌이 별로라 남편 스펙이나 직장별로인데도 본인이 돈잘벌고 능력있어서 집샀구요ㅡㅡ

  • 2. ...
    '14.9.16 12:09 PM (39.7.xxx.232)

    그리고 증권사직원이 전부 그렇게 망하는사람이 많으면 누가 증권사에 취직하려구해요ㅋㅋ진짜황당하네ㅋㅋ

  • 3. ...
    '14.9.16 12:11 PM (39.7.xxx.232)

    항상 이런얘기는 본인은 정작 그런데 다니는사람도 없고 그보다 못한사람이 이러쿵저러쿵 신나서 떠들더군요ㅋ

  • 4. 김은혜
    '14.9.16 12:26 PM (124.50.xxx.131)

    가 낙하산으로 와서 돈 엄청 날려먹고 조용히 있다 싶었는데,mbn에서 방송하네요.
    날로 먹는단 느낌이고 기자생할할때 강골인것처럼 이미지 만들더니 결국은 수구골통에 자산가 남편에..
    사촌올케인 유정아 전앵커랑 행보가 완전 다르네요.
    kt는 이석채,이명박 낙하산이 많이 날렸어요.

  • 5.
    '14.9.16 12:28 PM (211.36.xxx.200)

    케이티는 그 전부터 방송 많이 했어요
    그냥 나치들 처럼 나이들고 쓸모 없어지면 무잠히 버리더라고요. 그 과정이 비인간적이여서 문제가 되는거죠

  • 6. 그러게요...
    '14.9.16 12:32 PM (121.175.xxx.117)

    신문, 방송 보면 한결같이 예시로 드는 경우가 납득하지 못하겠는,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예로 들더라구요.
    명퇴를 당했다 해도 kt나 증권사 다녔으면 월급도 많았으니 모아놓은 자산이 있을테고 퇴직금도 빵빵할 텐데요.
    게다가 재취직이 어렵니 어쩌니 해도 대기업 명퇴하고 중소기업으로 잘만 취직하던데...
    하다못해 중소기업 다니던 사람들도 중간에 잘려도 다들 어떻게든 재취업 해서 가정 잘 꾸리며 살잖아요.

  • 7. ㅁㅁ
    '14.9.16 1:05 PM (223.62.xxx.33)

    대기업들 다 그래요. KT나 증권사만의 문제가 아니예요

  • 8. ㄹㄹ
    '14.9.16 1:08 PM (175.192.xxx.3)

    저희 친척 중 KT다니는 분 있는데 수당 때문에 가족들이 핸드폰을 여러분 바꿨어요.
    그러다가 멀리 발령나서 따로 사세요.
    그런데 CJ도 그렇지 않나요? 대기업 중에서 CJ가 심한 걸로 아는데..

  • 9. ...
    '14.9.16 1:11 PM (121.129.xxx.187)

    그러게요 님 말씀이 제가 말하려는 취지에요...
    그렇게 돈 잘버는 사람들도 짤리니 억울하겠죠.
    그리고 그사람들 중 극단적인 예를 보여주는거겠지만
    우리나라에 그보다 더 못한 직장 다니다 하루아침 짤리는 사람 많아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재취업 하구요.
    나이 많아도 다들 경비라도 하시거든요.

    평생 중소기업 다니면서 복지도 별로고 월급도 쥐꼬리 만하고..
    그렇다고 고용도 안정적이지 않은 저로서는
    대기업 다니다 명퇴당한 사람들 동정이 안되더라구요.

    저희같은 사람들은 그냥 예전만 못해도 성실히 자기 밥벌이 찾아 일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767 sbs 좋은아침에 한진 조현민 전무.... 4 ........ 2014/10/14 4,244
425766 가성비 높은 피부관리법은 18 피부미인 2014/10/14 7,336
425765 나이들면 왜 입으로 숨을 쉬나요? 6 아휴 2014/10/14 2,054
425764 서울예고 선화예고 입시 10 햇살 2014/10/14 7,060
425763 춤 가장 잘추는 아이돌? 1 날도 2014/10/14 1,052
425762 모시조개살을 샀어요...어떻게 하죠? 6 요리 2014/10/14 1,091
425761 장롱에 봉을 하나 더 달고 싶은데요 4 파는곳 2014/10/14 989
425760 아이허브 프로폴리스 액상은 어떤게 제일 좋아요? 개미지옥 2014/10/14 1,765
425759 이거 보셨어요? 싸우는 커플 블랙박스 영상인데.. 24 Solo_p.. 2014/10/14 13,887
425758 회사 옆 동료의 행동 짜증납니다. 8 짜증 2014/10/14 3,251
425757 종각역 인근 방있는 밥집 찾고있어요 4 도와주세요~.. 2014/10/14 1,268
425756 제7회 장애아동 자립후원금 마련 음악회 '나를 부르네' 에 당신.. 나를 부르네.. 2014/10/14 351
425755 부모님 안계실때 컴퓨터 못하게 하는 방법 있나요? 20 컴퓨터 2014/10/14 2,234
425754 국정감사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 .... 2014/10/14 249
425753 정부, 고속도로 통행료 4.9% 인상 방침 2 세우실 2014/10/14 467
425752 중학생이 할만한 중국어 인강이나 학습지 1 .. 2014/10/14 559
425751 헤어트리트먼트 추천좀 해주세요 ㅅㅅ 2014/10/14 321
425750 남편 카드내역서에 이런게 나왔네요.. 35 0909 2014/10/14 16,228
425749 강남역 지하상가에 신발집들 어떤가요? 지하상가는 무서워서;; 2 구두구두구두.. 2014/10/14 8,072
425748 포장이사 업체 추천좀 부탁드려요~~ 1 ㅇㅇ 2014/10/14 618
425747 요즘 TV는 확실히 1%를 기준으로 잡네요 2 ㅇㅇ 2014/10/14 1,053
425746 11월 초 카라반 추울까요? 4 5살엄마 2014/10/14 844
425745 탈모샴푸 추천해주세요 6 보니 2014/10/14 2,733
425744 임산부에 감기걸려서 집에서 요양중이에요. 재밌는거 뭐 없을까요?.. 8 심심해요 2014/10/14 551
425743 가족관계에서 자꾸 지쳐가요 19 고민중 2014/10/14 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