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초보인데 카풀하는거 거절해야 할까요??

000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14-09-15 21:14:38
운전면허딴지 2달쯤됐고 그후에 쭉 운전하고 다니다가
최근에 접촉사고도 낸 상황이어서 조심해서 가지고 다니긴 하거든요

근데 집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매일 운전하고 다녀야할일이 생겼는데
같이 교육받는 사람이 2명이 개인차가 없어서 택시로 가야할 상황이거든요
버스편도 아예 없구요

남편은 사고가 안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을 어떻게 하냐고 거절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들과 오늘 얘기중에 그쪽에서 기름값 줄테니까 같이 다니자고 하길래 제가 
기름값이 문제가 아니고 같이 다녀도 상관없지만 최근에 접촉사고도 나고 사고날까 걱정되긴 하지만
상대방도 어쩔수없는 상황인거 같아서 저도 예스한 상태인데 참 난감하네요

남편 핑계대고 거절해야할까요??
너무 미안하긴 하네요



IP : 180.230.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5 9:20 PM (211.36.xxx.52)

    남편말씀들으시는게 맞는거같아요

  • 2.
    '14.9.15 9:26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거절하세요. 남편 말씀이 맞아요.

  • 3. 에혀
    '14.9.15 9:29 PM (223.62.xxx.204)

    당연하죠. 초보차엔 타고싶지않은게 보통인데..ㅠ

  • 4. 아직
    '14.9.15 9:30 PM (125.134.xxx.82)

    초보라 타인을 태우기에는 불안하고 자신이 없다하면 될 것 같은데요.

  • 5. 당연하죠
    '14.9.15 9:30 PM (221.157.xxx.126)

    적어도 2년은 돼야 생각해보겠다고하세요

  • 6. ...
    '14.9.15 9:31 PM (223.62.xxx.88)

    사실 그대로 얘기하심 그쪽에서 거절할거 같은데요.
    그래도 좋다고 하면 사고 각오하고 타라고 하고 태워주심 되고요.

  • 7. 초보때
    '14.9.15 9:33 PM (202.30.xxx.226)

    누가 타서 말 한마디라도 거들면,,

    집중방해돼서 잘 되던 운전도 안돼요.

  • 8. 초보때는
    '14.9.15 9:43 PM (221.138.xxx.13)

    굉장히 긴장하고 조심하는 시기라 오히려 사고가 안나는 때인데 벌써 접촉사고가 있었다면 본인이 먼저 남은 더더욱 태울 마음이 안들어야해요. 저는 초보때 내차타려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앞으로 생명보험 최소 10억씩만 가입하고 타라고 반농담으로 하면서 안태웠어요. 동승 거절은 물론 운전 정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9. 밤호박
    '14.9.15 9:53 PM (211.252.xxx.12)

    사고나면 큰일나요

  • 10. 바람
    '14.9.15 10:26 PM (180.230.xxx.157)

    거절에 한표
    저도 지금 초보인데 집중안되요
    혼자 다니세요 익숙해질때까지

  • 11. ....
    '14.9.15 10:26 PM (39.114.xxx.93)

    초보때 정신차리고 집중해도 운전이 될까말까인데 카풀이라뇨. 정 곤란한 상황이라도 거절이 맞아요.

  • 12. 에고
    '14.9.15 11:47 PM (211.207.xxx.203)

    마음약한 미혼여성도 아니고,
    이런 당연한 문제도 길게 고민해야 하나요 ?

  • 13. ...
    '14.9.16 7:26 AM (24.86.xxx.67)

    초보인데 사고 나서 엄한 사람 다치게해 가해자 되면 어떻하냐고 남편이 절대 안된다고 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하세요.

  • 14. **
    '14.9.16 9:23 AM (211.212.xxx.190) - 삭제된댓글

    초보가 아니라도 꺼려지는 상황인데,,,초보면 그 쪽에서 미리 그런 부탁 안 해야할텐데...

  • 15. ...
    '14.9.16 9:52 AM (190.92.xxx.108)

    제가 초보고 카풀해본 경험에서 말하자면...
    절대 하지마세요.
    기름값 준다고 그게 다도 아니고..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요..
    하다보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도 하고...
    그만둘때도 둘러말하기도 피곤하고..여하튼 저는 감정적,시간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절대 카풀은 안하기로 마음 먹었네요.

  • 16. 거절이 정답
    '14.9.16 11:41 AM (180.155.xxx.186)

    저희 동네에 트럭 운전하던 아저씨가 이웃 할머니 잠시 태워주셨어요. 같은 방향이고 근거리라서요. 근데 사고가 나서 할머니가 앞유리에 머리를 박았던지 그랬어요. 그 할머니집 자식들이 총대매고 아시겠죠? 온갖 검사에 치료비, 위자료... 트럭 아저씨는 넉넉한 형편도 아니었는데 여하튼 그렇게 됐어요.
    만약 사고가 난다고 하면 타신분들은 괜찮다고 해도 그 가족들이 난리 피울수 있구요. 그리고 그 분들 태우고 사고가 난다면 원글님 남편이 님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원글님이 반대 상황이라면 원글님말 듣지도 않고 사고낸 남편이 어떠실것 같으세요?
    그 분들도 라이드 해줄 가족들이 있을테고 정 아쉬우면 본인들이 운전하던지 뭔가 방법이 있을겁니다. 좀 미안한 기분은 들지만 안전문제이니 양보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한두번도 아니고 교육기간 내내 기사 하셔야하는데요. 운전 못하거나 안하는 분들은 운전하는게 얼마나 신경쓰이는지 본의 아니게 전혀 몰라요. 그리고 한분도 아니고 두분이면 출발전에 모이고 시간 맞추는것도 분명 귀찮을거에요. 보험핑계 남편핑계 대고 거절하세요.
    그리고 비오는 날, 밤길 등등 날씨 궂은날 더 더 탱시면 안됩니다.

  • 17. ........
    '14.9.16 11:47 AM (180.155.xxx.186)

    그리고 그분들이 님한테 한번정도 카풀을 부탁할수는 있지만 내가 초보이고 사고난지도 얼마안되어서 곤란하다고 하면 알았다고 접어야죠. 계속 태워달라는거 보면 님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기들 편의가 우선이지요. 그런 분들께 미안해하실 필요없구요.
    그리고 자기들 이익이 먼저인 사람들이 사고나면 분명 180달라져서 원글님을 원망합니다.
    만약 남편 얘기까지 꺼내서 거절하는데 또 카풀하자고 끈질기게 제의한다면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이므로 단호하게 거절하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744 부천 타임 성형외과 가보신분 1 가을 2014/10/09 5,721
425743 '우리는 무늬만 부부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7 부부 2014/10/09 2,751
425742 강쥐 뜬끈한 열감이 하나없어요. 7 궁금이 2014/10/09 1,363
425741 BBC, 세월호 재판 긴급 속보 기사 2 홍길순네 2014/10/09 1,338
425740 유니클로 +J 질샌더 콜라보 패딩 따뜻한가요? 5 패딩고민 2014/10/09 4,762
425739 치매환자는 어떤 정신상태 인가요? 3 ... 2014/10/09 2,250
425738 손석희 손연재에게 광대 터지네요 ㅋㅋㅋ 42 검은거북 2014/10/09 12,235
425737 직구 글보고 ....아이들 운동화 2 2014/10/09 1,414
425736 손석희에 실망이라는 글과 10 흠흠 2014/10/09 1,885
425735 사랑이 별거아니라면 .. 5 2014/10/09 1,498
425734 아빠 흡연 여부랑 아이 건강이랑 연관성이 클까요? 10 새벽달 2014/10/09 1,201
425733 마트엔 양식산 새우만 파네요 4 한국인밥상 2014/10/09 1,025
425732 딸아이 귀가 원숭이귀인데요 12 bb 2014/10/09 12,921
425731 영어과외방 교습소 하려해요 조언주세요~~ 12 고민 2014/10/09 3,414
425730 구의동 새서울미용실.. 가보신분 계시나요? ,. 2014/10/09 982
425729 추자도 문어 한살림에서 사먹고 싶은데 방사능 걱정 3 bkhmcn.. 2014/10/09 1,887
425728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12 기러기마을 2014/10/09 5,554
425727 혼자 퍼머하는데 7 큰일났네.... 2014/10/09 2,103
425726 유럽에서 드신 음식 중 뭐가 제일 맛있으셨나요? 23 음식 2014/10/09 3,899
425725 미치게 외롭습니다. 9 ㅠㅠ 2014/10/09 2,583
425724 "이제 남편을 버려야겠어요"글에 댓글처럼 살면.. 15 궁금 2014/10/09 4,297
425723 맞벌이인데 시부모님 생신상 직접 요리해야하나요 26 남녀평등 2014/10/09 7,891
425722 월세 계약 기간 중 공사, 그리고 페인트 2 세입자 2014/10/09 1,536
425721 혹시 이걸 아세요? 3 사과향 2014/10/09 959
425720 곧 미국 여행 가는데요. 4 그린티 2014/10/09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