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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작은 사람은

그것이알고싶다 조회수 : 6,473
작성일 : 2014-09-15 16:35:17
아무리 배에 힘을 주고 목에 핏줄을 세워도 크게 소리가 안나오나요?
목소리가 원래 큰 사람은, 신경써서 작게 말하려면 되잖아요.
그럼 타고난 목소리 작은 사람은, 화나도 고래고래 소리 못 질러요?
신입 직원이 하나 들어왔는데 어찌나 옹알거리는지 꼭 두세번 다시 묻거나
옆으로 다가가서 들어야하니, 첨엔 그런가부다 하다가 한달을 그러다보니
일도 더디고 대체 일부러 저러나 싶은게.............
전 어려서부터 목소리 톤이 높아서 여럿에 끼어 있어도 내 목소리는 딱 구분이 된다는 말
몇번 듣고는, 부단히 노력해서 고쳤거든요.
물론 화나거나 흥분하면 본성이...ㅡ.ㅡ
어째껀, 기차화통도 거슬릴테지만 일에 영향이 있을 정도니 마냥 봐줄수만은 없네요.
정말정말 아무리 노력해도 커지지 않는거다 하시면, 그냥 내 팔자려니 참을거구요.
그런게 어딨냐, 싸울땐 다 커지더라~ 하시면 정식으로 얘기하려구요.
정말 다른 부서로 보내버리고 싶을 정도예요.
IP : 14.32.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소리
    '14.9.15 4:36 PM (110.70.xxx.121)

    큰것도 못고치던데요. 아무리 주의줘도

  • 2. 그건
    '14.9.15 4:41 PM (14.32.xxx.97)

    주의를 귓등으로 들어서예요.
    고칩니다 큰 목소린. 제가 말하는건 신체구조상의 문제로 절대 커질수가 없기도
    하냐는거예요.

  • 3. ....
    '14.9.15 4:42 PM (121.160.xxx.196)

    마주보고 얘기를 안하고
    원거리를 쌩목으로 대화하나요?

  • 4. ---
    '14.9.15 4:42 PM (175.204.xxx.216)

    저 목소리 작아요. 싸울일 없지만 화나서 말할때도 크게 하고 싶어도 목소리가 떨릴뿐 커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 5. 일시적으로..
    '14.9.15 4:53 PM (211.217.xxx.253)

    저도 목소리가 작아요.. 배에 힘주고 크게 말한다고 생각하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되묻는 경우도 많구요.
    요새들어 회의를 진행해야하는 일이 자주 생겨서 작은 목소리인게 되게 스트레스거든요.
    정말 배에 힘주고 큰 목소리로 일시적으로 말할수는 있는데요.
    윗분 말씀처럼 깨끗하게 큰 목소리가 아니라 염소마냥 떨리거나 소리치는 수준 같아요.
    그래도 그나마 회의진행해야하니깐 하긴 하는데.........한 30분? 말하고 나면 이젠 쉰 목소리가 나면서 갈라지더라구요. 1시간쯤 지나면 잠기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빨리 진행하는 버릇이...-.-
    노력해도 타고난 성량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ㅠㅠ

  • 6. 목소리
    '14.9.15 4:55 PM (182.229.xxx.124)

    교정 받으면 달라져요. 고칠 수 있음.

  • 7. 교정받으면...
    '14.9.15 4:59 PM (14.32.xxx.97)

    그러니까 그냥 본인의 약간의 신경씀으로 쉽게 나아지진 않는단거죠?
    히유.....
    일 못하는거야, 아직 얼마 안됐으니 당연한거구요. 인력 부족할때 들어온 단비같은 존재라
    일못하는거로 못마땅해 할 처지가 아닙니다 제가 ㅋ
    단지, 일부러 일어나서 몇발짝이나마 그쪽으로 이동해야하는게
    저로선 상당히 일에 방해가 돼서 하는 말이예요.
    전 정말 분을 다투면서 일하는 사람이거든요...승질이 급해요 ㅡ.ㅜ

  • 8. ..
    '14.9.15 5:05 PM (183.101.xxx.50)

    원글님 댓글보니
    작은 소리를 못견뎌 하시는것보다
    다시 묻고 확인해야 하는 상황을 못견듸시는것 같네요.

    오라고 하세요 원글님자리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글님 같은 상사 스타일도...
    피곤하긴해요

    큰목소리 내는 사람들도 매번 말투에 신경쓰고 조심하고 해야 작게 낼수 있는데
    이것도 엄청 큰 스트레스 아닐까요????
    매번 대화할때마다
    배에 힘주고 긴장해야하고....

  • 9. 목소리 작아서 힘들다고
    '14.9.15 5:07 PM (175.223.xxx.161)

    얘기하고 전화 걸라고 하고 또 필요하면 전화하세요. 좀 다른 경우이기는 하지만 제 직종은 같은 사무실이라도 바로 옆자리 아닌 경우 아니면 사내전화로 업무대화해요. 업무대화는 얼굴보고 얘기해야하는 걸로 알았는데 서로 바쁘니까 그냥 전화로 하더라구요. 적응되니 편해요.
    사실 대화가 힘들게 작은 목소리인건 분명 문제이지만 스스로 사회생활에 지장있음을 깨닫기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일도 못해서 그거 신경쓰기도 속터질테니 전화통화하세요. 전화는 송수신음 조절이라도 되잖아요.

  • 10.
    '14.9.15 5:55 PM (1.177.xxx.116)

    그 직원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주눅든건지.어리버리인지.기타등등.)
    일단 목소리통 자체가 작으면 사실 힘듭니다. 교정하려면 오랫동안 꾸준히 훈련이 필요하구요.
    제가 그렇거든요. 10여년 걸려서 지금 말을 할 때 언제나 목과 배에 힘을 적당히 주면서 하는건데요.
    이것도 신경을 써서 그렇지 무방비상태에서 평상시로 얘기하면 소리가 가늘어서 잘 안들린다고들해요.
    그래서 그냥 크게 내려면 찢어지는듯한 소리랄까요. 큰소리가 아니라 고함지르듯 하는 걸로 들려서 또 더 이상한거예요.
    하여튼 저야 이젠 목과 배에 힘을 줘서 하는 방법을 터득해서 할 줄은 알지만 여전히 힘이 든답니다.

  • 11. ...
    '14.9.15 6:36 PM (179.43.xxx.66)

    그래도 목소리 큰 사람보다는 작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기는 좋던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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