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여자들이 결혼 하면 그게 이상한가요

?? 조회수 : 4,469
작성일 : 2014-09-14 20:08:37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5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줌마 두명이서 말을 하더라고요

목소리가 너무 커서 듣기 싫어도 다 들려서 들어 버렸는데요

한 아줌마 아는 여자가 40대 초반인데 다음주 주말에 결혼 한데요

그러면서 옆에 아줌마 한테

세상에 4x살이나 됬는데 결혼한댄다

그 나이에 결혼해서 애 낳기도 힘들텐데 뭐하러 결혼은 하나 몰라

보기도 흉하다 그 나이에 ㅉㅈ...

옆에 아줌마도

그러게 그 나이에 무슨 결혼이야

그렇게 결혼이 하고 싶은가 호호호호~

-_-

음..

저도 나이가 30중반 다 되가는 나이라..

흠흠..

나이 많은 여자들이 결혼하는게 그리 웃긴가요

뭐가 웃기지 오히려 많은 나이에 제 짝 찾아 가는게 대견하지 않나

그냥 제가 나이 많은 미혼이라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IP : 121.168.xxx.17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 중반이라도
    '14.9.14 8:15 PM (211.36.xxx.182)

    미혼인 친구들은 여전히 아가씨 느낌이던데요.
    그런 친구들 꽤 봐요. 얼른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싶죠.

  • 2. ㅇㄹ
    '14.9.14 8:18 PM (211.237.xxx.35)

    내버려둬요. 50대 후반이면 그땐 결혼 일찍 하던 시절이라서 우물안개구리에요.
    제가 40대 중반이 되어가는데
    저희때를 조금 지나니까 그때부터 결혼연령이 확 늦춰지더라고요.(70년대초중반생)

  • 3. 마흔 중반이라도
    '14.9.14 8:22 PM (211.36.xxx.182)

    결혼하면 애도 다 낳구요.
    얼마전에도 친구 한 명이 돌잔치 했네요.
    지금은 40대가 옛날 30대 몸이예요.

  • 4. 60대가까운분들이
    '14.9.14 8:27 PM (175.223.xxx.69)

    하는말 듣고 흉보자 올리는것도 좀...

  • 5. ...
    '14.9.14 8:27 PM (115.140.xxx.74)

    오십중후반 사람들은 아마 이십초반에
    결혼했을겁니다.
    그사람들 머릿속엔 결혼은 이십대에 하는거다..는게 은연중에 박혀있어요.
    그땐 이십 중후반만 넘어도 노처녀 소리듣던
    세대에요.
    전 사십후반인데 저결혼할시대엔
    이십후반이면 노처녀소리 들었...ㅠ

    지금 하고는 많이 달랐다는...고정관념이 박혀있음.
    저분들 잘했다는거 아니구요.
    솔직히 거리에서 교양없어보임
    본의아니게 저분들 변명이 됐네요 ㅡ.ㅡ;;;

  • 6. ..
    '14.9.14 8:30 PM (211.176.xxx.46)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적당한 결혼 나이가 있고 그 나이에 결혼한 게 유일한 자부심인 분들인 거죠.

    황혼이혼도 많은데, 그런 논리면 다 늙어서 이혼은 뭐하러 하나가 되는 거죠. 하지만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맘껏 자유를 누리는 건 아름다운 겁니다.

    그런 말들에 신경쓰지 마시길. 그 사람들이 죽으라면 죽을 거 아니라면.

  • 7. 무식한
    '14.9.14 8:31 PM (110.9.xxx.60)

    여자들이네요.

    아이고... 천박해라...
    남이사 40에 하든 50에 하든..


    인인 늦게 만나면 늦게 하는거지.......

    안타까운 아줌마들.....

  • 8. 흔들인형
    '14.9.14 8:32 PM (211.199.xxx.65)

    나이든 분들은 그렇게 생각들도 하는가보더라구요..

    저도 선배언니 43세인데 ..결혼식 갔다가 ..뒤에 친척들 같던데 . ..밥먹으면서 ..저 나이에 무슨 결혼을

    하냐고 수군거리는 소리 들었어요 ㅠㅠ

  • 9. ..
    '14.9.14 8:39 PM (115.140.xxx.74)

    그시대분들 사십대는 완전 중년으로 들어가는나이
    지금 나이개념과는 달라요
    지금의 오십초중반 개념정도?

  • 10. ㅂㅂ
    '14.9.14 8:45 PM (175.223.xxx.158)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모르는 ㅂㅅ이죠

  • 11. 저 나이라뇨
    '14.9.14 8:47 PM (175.193.xxx.248)

    무식한 아줌마들이네요

    60넘어 나이먹고 살아있기만 해봐라
    나이먹음 죽어야지
    왜 살아있어?

    저소리 들어야할 인간들이네요

  • 12. 생각 참
    '14.9.14 8:54 PM (203.130.xxx.193)

    결혼= 번식이신가 보네요 자녀 독립하면 왜 같이 사나요 신경 쓰지 마세요 평생 우물안에서 허우적거리라고

  • 13. 죄송한데
    '14.9.14 8:58 PM (175.223.xxx.182)

    길거리 사람들 얘기 오지랖넓게 듣고 남에게 흉보고 하는 사람도 매너 없다 봐요 . 울나라 사람들 진짜 남일에 관심많고 남얘기 듣고 같이 흉보자고 오지랖부리고. .원글이 몇살인지 몰라도 남대화 들렸어도 안들은척 모른척 하는 매너좀 가졌음 좋겠어요 82에 나이든분들 많아 그런지 옆자리 얘기 훔쳐듣고 글올리는거 자랑스레 올리더라구요

  • 14. ....
    '14.9.14 9:09 PM (39.7.xxx.58)

    그 나이대 사람들은 결혼=번식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얼른얼른 결혼하고 얼른얼른 애낳고 키우라고...
    그냥 왜 그런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을걸요
    당연한듯 결혼하고 당연한듯 애낳고 그러던 세대니까요
    사회변화에 둔감해서 그래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 나이대 아줌마들은 남편 죽으면 돈많은 영감 아니면 뭐하러 재혼하냐고 하는게 대부분이에요 결국 결혼= 돈 자식=노후 그런 생각이 지배하고 있어서 때놓치면 끝이다라는 얘기도 레파토리로 자주 하죠

  • 15. 저도
    '14.9.14 9:20 P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40 중반이고 저런 생각 정말 고루하게 느껴지지만
    그 분들끼리 하는 얘기 듣고 여기다 옮기시는 것도
    또 거기에다가 지나치게 험악한 댓글 다는 것도
    보기가 썩 좋지는 않네요.

  • 16. ..
    '14.9.14 9:29 PM (211.176.xxx.46)

    저도/
    소설이라고 생각하시길. 저런 대화 장면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것쯤으로 여기면 되지요. 어차피 대화의 주인공들은 익명의 사람들일 뿐 그 분들이 피해 입는 바는 없죠.

  • 17. ...
    '14.9.14 9:37 PM (175.223.xxx.87)

    결혼과 출산 노후, 목적이 있던 시대에서
    목적보다는 순수한 인간관계의 결합으로 가는 시대..
    노인들은 딩크족이나 나홀로족 이해 못할거에요
    늦게 결혼해서 둘이 살려는 사람들도 이해 못할거고..

  • 18. ...
    '14.9.14 10:44 PM (119.212.xxx.208)

    근데 여기서야 40대도 애 잘 나아서 잘 산다고 하지만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30대 중반만 되도 정말 임신 어려워요... 제가 건강이 특별히 나쁜 것도 아닌데 임신성 당뇨에 고혈압에 노산이라 정말 힘들었어요 . 30대 중반도 이런데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 애기를 가지고 나아서 기르는건 엄마 건강도 엄청나게 해쳐요.. 남자들도 이런 걸 알아서 나이먹으면 잘 안만나려고 하구요.. 글쓴님이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 정말 결혼생각하시고 애기 가지실 생각이시라면 서두르셔야 합니다 40대 아니 30대 중반만 되도기르는거 정말 정말 확률적으로 떨어지고 힘든거에요

  • 19. ....
    '14.9.14 11:16 PM (46.64.xxx.77)

    저도 30대 중반이라서 ㅡㅡ 제 결혼식때 누가 그런소리 하면 많이 기분나쁠것같긴 한데요, 어쨌든 내가 행복하게 잘살면 되는거겠죠. 그런거 흉보는 사람들은 아마 자기가 결혼했다는거 그거 하나 자부심으로 사는 사람들이겠죠. 전 애도 낳을거에요. 마흔넘어 임신 힘들다고 하지만 제 주변에 마흔넘어 애 잘만 낳더라구요. 그래도 마흔살 넘어가면 좋은 남자 만나기 힘들것같아서 저도 서두르고는 있어요. 다행히 주변 결혼한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남자 소개해줘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701 미국한의사인데 네팔이주에 관해서 7 남은인생 2014/10/06 2,239
423700 베스트가 차승원얘기로 도배네요 그만합시당 3 그만 2014/10/06 984
423699 아이가 "나머지공부반" 갈까봐 너무 걱정스러워.. 17 걱정 2014/10/06 2,556
423698 그제밤에 삶은계란 언제까지 먹을수 있나요? 3 .. 2014/10/06 1,074
423697 40대 주부님들 어떤 일 하고 계세요? 12 ........ 2014/10/06 4,318
423696 곱게 자란거같다는 의미는? 23 .. 2014/10/06 9,031
423695 중부고속도로타고 서울시내 진입. 최단거리코스는? 15 서울막혀 2014/10/06 1,202
423694 현재 베스트 글 제목들-82가 부끄럽다. 14 작금의 상황.. 2014/10/06 2,147
423693 연애의 발견, 헤어질 줄은 알았는데,,, 10 ㅠㅠ 2014/10/06 7,159
423692 토욜에 선보고 아직 연락없다면.. 4 .. 2014/10/06 2,107
423691 안착하게 사니까 우울증이 사라졌어요 25 카카오떡 2014/10/06 14,285
423690 새우젓 유통기한 지난거 먹음 큰일나나여 1 ........ 2014/10/06 4,822
423689 혼자라서.. 2 가을햇살 2014/10/06 662
423688 운동화 사이즈 4y 와 4.5y 차이는 뭘까요? 2 운동화 2014/10/06 1,621
423687 수학문제부탁드려요. 4 돌머리 2014/10/06 481
423686 샤넬4구 섀도우랑 맥4구 중~어떤게 6 세미스모키 2014/10/06 1,981
423685 4살짜리 아이가 야식 달라고 해서 줬어요... 7 ㅠㅠ 2014/10/06 2,148
423684 회사 다니는데 기가 빨리는 느낌이에요...ㅠㅠ 2 ,,, 2014/10/06 2,555
423683 정신대문제 4 열받네요 2014/10/06 425
423682 최고의 남편감은.... 6 ........ 2014/10/06 3,201
423681 [펌] 서태지 소격동 뮤비.. 이 해석이 제일 그럴듯 하네요. 12 .. 2014/10/06 74,843
423680 드럼 건조시 통안에 물이 고이는 것이 정상인가요? 9 건조 2014/10/06 1,990
423679 세월호174일)겨울이 곧 옵니다...어서 돌아와주세요! 25 bluebe.. 2014/10/06 406
423678 일산 오*한의원 한약 효과 보신분 계세요? 4 허약한 딸 2014/10/06 1,092
423677 전세자금 대출 받아 들어간 집이요.. 1 ... 2014/10/06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