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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일이 있어서 다행인 주말..

mari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4-09-12 22:05:28
모임에 가려고 정성껏 안하던 화장하고 갔다가
조금 허전한 기분으로 일찍 나와 터덜터덜 집에 왔어요.
불도 켜지 않고 공들였지만 어설픈 화장도 지우지 않고 잘 생각이예요.
다행인지 자고 일어나면 주중에 남은 일을 해야해서
내일도 일요일도 옴짝달싹 못할거라는 사실에
일말의 안도감이 들어요.

작은 기대를 품어 한껏 들떠있다가 꺼지니 기분 정말 이상해요.
몇년만에 들떠있었는데...
IP : 175.223.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2 11:19 PM (59.24.xxx.162)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 2. ...
    '14.9.12 11:35 PM (210.142.xxx.162)

    토닥토닥... 저도 한동안 하루에 15시간씩 일했더니 좀 나아졌어요. 일에 몰두하셨다 현실로 돌아오셨을때 마음이 좀 더 가벼워져 있길 바래요

  • 3.
    '14.9.14 10:30 AM (203.234.xxx.67)

    푹 자고 일어났더니 좋아졌네요:)
    지금도 일 시작하려는 참입니다만..
    15시간씩 일하셨다는 분, 저는 고작 1시간 일하고 쿨쿨 잤어요.
    덕분에 오늘까지 일을 끌어안은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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