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욕심을 버릴 수 있나요?

ㅇㅇ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4-09-12 19:56:29

인생사 괴로운 이유가 욕심때문이라는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생각만큼 욕심을 버리는 게 쉽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욕심을 버리고 편히 살 수 있을까요?

IP : 59.7.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히
    '14.9.12 8:00 PM (175.223.xxx.177)

    버릴수는 없을거 같아요
    본능같은 거라서..

    그냥 최소로 채우고

    항상 경계해야
    그나마 욕심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될거 같아요
    평생의 노력이 필요한 일인거 같아요
    욕심을 최소화하고
    나자신에게 충실한 인생..

    그래도 훌륭하시네요
    이런 생각을 하시고..

    대부분은 아무생각없이 우르르 채우려고 달려들기 바쁜데..;

  • 2. ,,,
    '14.9.12 8:02 PM (203.229.xxx.62)

    나보다 못한 사람들 바라보고 현실도 인정하고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것도 있다는걸 느끼고
    감사 하는 마음으로 살면 욕심을 비우게 되는데요.
    막다른 골목에서 바닥을 치기전에는 마음을 내려 놓는 일이 쉽지 않아요.

  • 3. 답글 감사
    '14.9.12 8:08 PM (59.7.xxx.44)

    힘들다고 느낄 때를 들여다 보니 다 욕심때문이더라구요.
    그런데 욕심에서 놓여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자기 마음 다스리는 일 같아요.

  • 4. oops
    '14.9.12 8:26 PM (121.175.xxx.80)

    욕심을 버리는 비법을 알게 되면 제게도 좀 알려 주세요.^^

    지금의 나, 내 속의 그 마음이란 게... 하루,이틀..일이십년에 쌓이고 굳어진 것이 아니죠?
    아마도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온 것들이 태반일 겁니다.
    (그러니 아주 어린 아이들도 성향이나 욕심같은 게 제각각 다른 것이겠죠.)

    내가 생각하고 보고 느끼고 내게 새겨진 경험들은 내가 기억해내지 못할 뿐 사라지는 법이 없답니다.
    내 생각, 내 발길 하나마다 티끌만큼씩이라도 현명해지고 가벼워지고 그래서 자유로와지기를...수시로 의식할 따름입니다.

  • 5. 메이
    '14.9.12 9:05 PM (118.42.xxx.87)

    욕심이 무엇인지부터 올바르게 인지하셔야 해요. 욕심은 무엇을 얻고자하는 마음이 아니라 능력 밖의 것을 한순간에 얻고자 하는 마음이랍니다. 열번해서 얻을까 말까 한것을 한두번 해서 안된다고 성질부리는 마음이고 열번하면 여덞게 정도 얻는것이 이치인데 열개 못얻었다고 승질 부리는 마음인거죠. 세상에 공짜는 운좋게 한두번 얻을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헤프닝일 뿐이고 세상 이치가 공짜는 없어요. 평소하던 노력 그이상의 노력 즉 혼신을 다해야지만 레전드가 만들어지는거에요.

  • 6. ...
    '14.9.12 10:29 PM (119.148.xxx.181)

    저는 환경, 생태 쪽 공부 좀 하다보니 일단 물욕이 줄어들대요..
    내가 사는 물건마다 얼마나 지구를 해치는지 알게 되니까요.
    물욕이 줄어들면 돈 욕심도 줄어들어요.
    그럼 그렇게 아웅다웅 살 필요가 없어서 스트레스도 적어지고요.

    그리고 욕심 많은 사람 잘 안만나요..
    내가 마음 다스려도 다른 사람 영향을 수시로 받으니까요..

  • 7. 잃음
    '14.9.12 10:34 PM (211.214.xxx.197)

    제 겅우에는 많은 것을 잃고 나서 저절로 겸손해지고 욕심도 없어졌어요
    가지면 지키려고 혹은 더가지려고 욕심을 내지만 많은 부분을 잃고나니 지킬것도 없이 자연스레
    자유로운 마음이 되어버렸어요

  • 8. 족부족
    '14.9.12 11:30 PM (211.208.xxx.144)

    감사합니다

  • 9. 샬랄라
    '14.9.12 11:37 PM (218.50.xxx.101)

    제가 하는 방법은

    제 생각에 중요하다는 것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추구하고

    나머지는 포기합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추구하기에
    다른 것들에는 별로 욕심이 안생깁니다.

  • 10. 세월호보니
    '14.9.13 12:13 AM (183.99.xxx.219)

    아침에 나간 가족이 다 들어오는것도 기적과 같은 일이라...
    욕심이 없어지네요..
    빨리 유가족들이 집에서 쉬셨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지치고 힘들까,,,

  • 11. ..
    '14.9.13 12:49 AM (223.62.xxx.11)

    메이님 댓글에..
    쨍하는 깨달음이 오네요.

  • 12. ..
    '14.9.13 5:50 AM (24.86.xxx.67)

    공감해요. 전 힘들다고 생각할 때 물도 없고 먹을게 없어서 굶는 사람들 생각해요. 그래도 난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먹고 싶으면 먹을 수도 있고 사지 멀쩡한 사람이니 정말 운 좋은 사람이라고.

    동생이 괴로워할 때 보면 남들과 비교해서 욕심을 내더군요. 더 많이 가진 사람들과 비교를 하고 자기는 그 만큼 없다고. 사짜 직업에 돈 매우 잘 벌지만 그런 소리 합니다. 더 많이 가지고 싶은거죠. 전 그럴 때마다 비교질하지말라고 비교해서 자신을 왜 들들 볶냐고. 꼭 해야겠으면 너 보다 못가진 사람들을 생각해보라고. 행복에 겨워서 헛소리라고 야단하지요.

    힘들면 일부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 보다 더 안좋은 여건에 태어나 힘든 사람들이요. 그럼 기부도 하게됩니다.

  • 13. 좋은
    '14.9.13 10:01 AM (173.172.xxx.134)

    답글들이네요.
    타인과의 비교보다 나를 잘 들여다 볼수 있다면 욕심도 관리가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841 정신과 상담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12 ........ 2014/09/13 2,249
417840 글로벌 포스트, 현직 판사 원세훈 판결 맹비난 일파만파 1 홍길순네 2014/09/13 1,135
417839 심리상담 받았는데 상담쌤과의 대화가 힘들어요. 10 내담자 2014/09/13 3,709
417838 저렴이중에 괜찮은 파데 추천좀 해주세요..ㅜㅜ 2 화장고민 2014/09/13 2,088
417837 이병헌 협박 금액이 50억 아니라 10억 이라고 기사 나왔네요 4 .. 2014/09/13 3,152
417836 경희궁의 아침.. 월세 투자처로 괜찮을까요? 3 어디 2014/09/13 3,618
417835 과거 디스패치도 자체 킬한 이병헌의 생일파티 4 ........ 2014/09/13 85,408
417834 박영선 대표는 왜 달라진 걸까요? 15 어리둥절 2014/09/13 4,796
417833 골절된 뼈가 어긋나게 붙은 경험이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3 골절(실금).. 2014/09/13 3,857
417832 문학경기장 근방 사시는 분이나 가보신분~~ 2 아구 2014/09/13 957
417831 문제 연예인들 방송출연 금지법 없어요? 4 강력주장 2014/09/13 1,301
417830 지금 꽃게 살이 찼나요 3 ... 2014/09/13 2,491
417829 이런말 하는 남자,,,결혼생각까지 있는걸까요? 3 .... 2014/09/13 2,402
417828 갈비가 또 왔는데.... 고민 2014/09/13 1,541
417827 이병헌 그동안 어찌어찌 잘 넘어간다 싶더니만.. 27 dd 2014/09/13 16,249
417826 밥먹는 속도 정말 빠른분들~~~살찌셨나요?? 2 속더 2014/09/13 1,721
417825 폰화면으로 82글 터치할 때 짜증나요ㅠㅠ 10 아오답답 2014/09/13 1,443
417824 결혼 15년후 난생 처음 시어머니와 언성 높인후 21 2014/09/13 10,684
417823 강서구에서 세월호 현수막을 걸려고 해요! 11 김희연 2014/09/13 2,131
417822 큰아버지가 1가구 2주택이어서 비싼집을 팔았는데 7 ... 2014/09/13 3,234
417821 하늘정원 카페 커피 쿠폰은 어떤 경우에 주나요? 1 압구정현대 2014/09/13 1,460
417820 2005년 박근혜 '담배값 인상으로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 4 그때그때달라.. 2014/09/13 1,763
417819 다욧트 하시는 분들 곤약 떡볶이 추천해요~~ 8 ..... 2014/09/13 7,434
417818 아락실과 둘코락스 12 변비끝 2014/09/13 3,998
417817 어떻게 훈육시켜야할까요? 1 꽃남쌍둥맘 2014/09/13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