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운명 예언

.. 조회수 : 5,346
작성일 : 2014-09-11 22:15:06

저희 아버지가   60이 넘어 가면서 계속 아버지 운명은 68세까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실제로 68세  생일 1주일후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개인사가  좀 있어서 퇴직하시고 그때부터 절에도 많이 다니시고 기도도 많이 하셨는데 그 때문 일까요?

아버지 얘기를 들을때마다 무슨 소리하시냐고 요즘 세상에 70~80넘어 건강하게 오래 사실꺼라고 웃으며 지나쳤었는데 ...

진짜로 예언하신 나이에 갑자기 돌아가시니 너무 신기해서...

 

옛날 큰 스님들이 자기 죽을 시기를 미리 알고 준비했다는 얘기 들은 적은 있지만...

주위나 가족중에 저희 아버지 처럼 평범한 사람이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IP : 1.235.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1 10:16 PM (211.36.xxx.117)

    제목 보고 박근혜 얘긴줄 알았어요
    너무 정치적인 사람되었나봐요

  • 2. ..
    '14.9.11 10:24 PM (1.235.xxx.157)

    오늘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
    마음 고생 많이 하시다가 간 분이라...벌써 7년이나 지났는데도 ..그립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저는 결혼하고 타지에 있어서 잘해드리지도 못하고
    1년에 한두번씩 뵈러갈때 저한테 항상 농담처럼 하신 말씀대로
    진짜로 그렇게 갑자기 그렇게 가실 줄이야... 상상도 못했지요.

  • 3. ...
    '14.9.11 10:24 PM (58.226.xxx.188)

    우리아빠요.........

    아빤 저희 어릴때 부터 엄마한테
    60까지만 살꺼라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올해 정말 61살 생신 지나고 돌아가셨어요........
    갑자기는 아니고 병으로요........

    아직도 저희 가족은 꿈만 같아요............


    그래서 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고 말조심 하라세요............

  • 4. 저도들었어모
    '14.9.11 10:36 PM (223.62.xxx.117)

    스님들이 자기 가는날 안대요.
    그게 너무 신기하죠.

  • 5. ㅇ ㅇ
    '14.9.11 10:42 PM (223.62.xxx.59)

    어떻게 아는거죠?

    울 동생은 아버지가 언제쯤 돌아가실거 같다 그러더니 진짜 그 때쯤 돌아가셨어요. 필이 온다는데 저는 꿈도 맞은 적이 없어요.

  • 6. 심신깊은
    '14.9.11 11:05 PM (112.173.xxx.214)

    불자들 중엔 자신이 죽을 날을 미리 알아 후손들에게 미리 모이라 해놓고 돌아가셨다는 분들 이야기가 많아요.

  • 7. ..........
    '14.9.11 11:25 PM (74.101.xxx.102)

    말이 씨가 되는 게 아니라
    '참나' 가 빛나는 분들이라 아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 8. 000
    '14.9.11 11:30 PM (222.114.xxx.27)

    어쩌다 맞은거 아닐까요?
    그 유명한 탄허스님도 자신의 입적날과 시간까지 6년전부터 정확하게 예언했다는 말이 있지만
    그당시 기사를 직접 찾아보니까 소문과는 다르던데요.
    예전에 탄허스님글 올라와서 어느 분이 그런 댓글을 달길래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서 당시 기사를 찾아서
    읽어봤는데 그분 말대로 입적하기 며칠전날 예언했는데 그것도 정확하게 맞지는 안았어요.

  • 9. YK
    '14.9.12 12:42 AM (211.40.xxx.39)

    직접 보셔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겠지만 그냥 우연입니다.
    전문가적으로 정확하게 추정하는건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계산하는겁니다만
    대충 90세까지 예상수명으로 잡아서 원글님 아버님이 운명할 나이를 맞출 확률은 1/30 확률인거 같은데
    이 정도면 일어나기 힘든, 꽤 드문 확률이기는 하지만 점술가들이나 승려들은 자기운명 예언을 좋아하므로
    그 중에서 이정도 수준의 예언을 맞춘 사람들도 적지 않게 나올겁니다.
    그러나 전체 집단을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승려들과 점술가들의 자기 운명예언은 빗나갈겁니다.
    그중에서 소수가 맞을겁니다.

    사람들이 나이들어 병에걸려 죽을때가 되면 자신이 어느시점에 죽게 될건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죠.
    죽기 며칠전에 죽을 날짜를 정확하게 예언했다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일어나기 힘든 일은 아닙니다.

  • 10. ㅇㅁㅂ
    '14.9.12 2:13 AM (46.64.xxx.77)

    저는 어릴때부터 내가 33살에 결혼할거라고 떠들고 다녔는데 지금 35살에 아직 싱글이에요 ㅡㅡ

  • 11. 아이린뚱둥
    '14.9.21 12:26 PM (121.64.xxx.99)

    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92 옷장에 넣어뒀던 옷을 꺼내 입으면.. 2 냄새 2014/10/09 2,164
424591 해외 동영상인데 좀 찾아 주세요. 2 .... 2014/10/09 367
424590 입덧의 신세계!! 6 임산부 2014/10/09 2,833
424589 23살에 보험사에 찾아가 무턱대고 보험가입했네요.. 12 라떼사랑 2014/10/09 1,323
424588 텔레그램 다운 받고 싶은데 6 아이폰 4s.. 2014/10/09 3,085
424587 서태지 해피투게더 아쉽지만 여전히 팬으로서 사랑해요 25 요리좋아 2014/10/09 4,441
424586 송도 집 매매? 5 고민 2014/10/09 3,685
424585 카톡 살리려고 알바 풀었니?" 한글날 신조어 '다르바'.. 2 ... 2014/10/09 766
424584 아파트 1층 방범 괜찮을까요? 7 니키 2014/10/09 3,996
424583 서태지 감금의 아이콘이라는 말에 상처 받았다네요 11 ... 2014/10/09 4,761
424582 책상추천 해주세요 ii 2014/10/09 301
424581 대체 저는어느병원 무슨과로 가야할까요? 7 넘아파요 2014/10/09 1,518
424580 식비 아끼고 싶으신 분들 이런거 만들어 드세요 가성비 최고 34 진짜 2014/10/09 20,382
424579 초등학생.글씨연습책 추천부탁드려요.. 5 .. 2014/10/09 2,133
424578 여기 영상 나오는 여자 아시는 분 1 사랑하는별이.. 2014/10/09 665
424577 요즘 서비스직분들 보면 싸우자는거 같아요 2 ... 2014/10/09 1,451
424576 옥천 정지용생가 근처 마*넓은* 두번다시 못 갈 곳!! 3 후회 2014/10/09 1,504
424575 차승원 부모님이 진짜 대단하게 생각드는게..?? ... 2014/10/09 4,766
424574 세월호177일)이젠 오시라고..길고 긴 기다림속에 간절히 빕니다.. 11 bluebe.. 2014/10/09 369
424573 감우성이 아깝다 8 에이고 2014/10/09 4,646
424572 혹시 대형견 고속도로 이동할때요 4 방울어뭉 2014/10/09 684
424571 에휴 인연이 이어지려다가 말았네요 2 자동반사 2014/10/09 1,747
424570 유산 후 아이 출산 하신 분들 계세요.. 16 마음조리 2014/10/09 3,558
424569 가을하늘 보다가 유치환의 행복 4 제인에어 2014/10/09 2,300
424568 어린이 유기 식기 쓰는 분 계세요? ^^ 2014/10/09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