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운명 예언

.. 조회수 : 5,803
작성일 : 2014-09-11 22:15:06

저희 아버지가   60이 넘어 가면서 계속 아버지 운명은 68세까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실제로 68세  생일 1주일후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개인사가  좀 있어서 퇴직하시고 그때부터 절에도 많이 다니시고 기도도 많이 하셨는데 그 때문 일까요?

아버지 얘기를 들을때마다 무슨 소리하시냐고 요즘 세상에 70~80넘어 건강하게 오래 사실꺼라고 웃으며 지나쳤었는데 ...

진짜로 예언하신 나이에 갑자기 돌아가시니 너무 신기해서...

 

옛날 큰 스님들이 자기 죽을 시기를 미리 알고 준비했다는 얘기 들은 적은 있지만...

주위나 가족중에 저희 아버지 처럼 평범한 사람이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IP : 1.235.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1 10:16 PM (211.36.xxx.117)

    제목 보고 박근혜 얘긴줄 알았어요
    너무 정치적인 사람되었나봐요

  • 2. ..
    '14.9.11 10:24 PM (1.235.xxx.157)

    오늘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
    마음 고생 많이 하시다가 간 분이라...벌써 7년이나 지났는데도 ..그립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저는 결혼하고 타지에 있어서 잘해드리지도 못하고
    1년에 한두번씩 뵈러갈때 저한테 항상 농담처럼 하신 말씀대로
    진짜로 그렇게 갑자기 그렇게 가실 줄이야... 상상도 못했지요.

  • 3. ...
    '14.9.11 10:24 PM (58.226.xxx.188)

    우리아빠요.........

    아빤 저희 어릴때 부터 엄마한테
    60까지만 살꺼라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올해 정말 61살 생신 지나고 돌아가셨어요........
    갑자기는 아니고 병으로요........

    아직도 저희 가족은 꿈만 같아요............


    그래서 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고 말조심 하라세요............

  • 4. 저도들었어모
    '14.9.11 10:36 PM (223.62.xxx.117)

    스님들이 자기 가는날 안대요.
    그게 너무 신기하죠.

  • 5. ㅇ ㅇ
    '14.9.11 10:42 PM (223.62.xxx.59)

    어떻게 아는거죠?

    울 동생은 아버지가 언제쯤 돌아가실거 같다 그러더니 진짜 그 때쯤 돌아가셨어요. 필이 온다는데 저는 꿈도 맞은 적이 없어요.

  • 6. 심신깊은
    '14.9.11 11:05 PM (112.173.xxx.214)

    불자들 중엔 자신이 죽을 날을 미리 알아 후손들에게 미리 모이라 해놓고 돌아가셨다는 분들 이야기가 많아요.

  • 7. ..........
    '14.9.11 11:25 PM (74.101.xxx.102)

    말이 씨가 되는 게 아니라
    '참나' 가 빛나는 분들이라 아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 8. 000
    '14.9.11 11:30 PM (222.114.xxx.27)

    어쩌다 맞은거 아닐까요?
    그 유명한 탄허스님도 자신의 입적날과 시간까지 6년전부터 정확하게 예언했다는 말이 있지만
    그당시 기사를 직접 찾아보니까 소문과는 다르던데요.
    예전에 탄허스님글 올라와서 어느 분이 그런 댓글을 달길래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서 당시 기사를 찾아서
    읽어봤는데 그분 말대로 입적하기 며칠전날 예언했는데 그것도 정확하게 맞지는 안았어요.

  • 9. YK
    '14.9.12 12:42 AM (211.40.xxx.39)

    직접 보셔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겠지만 그냥 우연입니다.
    전문가적으로 정확하게 추정하는건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계산하는겁니다만
    대충 90세까지 예상수명으로 잡아서 원글님 아버님이 운명할 나이를 맞출 확률은 1/30 확률인거 같은데
    이 정도면 일어나기 힘든, 꽤 드문 확률이기는 하지만 점술가들이나 승려들은 자기운명 예언을 좋아하므로
    그 중에서 이정도 수준의 예언을 맞춘 사람들도 적지 않게 나올겁니다.
    그러나 전체 집단을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승려들과 점술가들의 자기 운명예언은 빗나갈겁니다.
    그중에서 소수가 맞을겁니다.

    사람들이 나이들어 병에걸려 죽을때가 되면 자신이 어느시점에 죽게 될건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죠.
    죽기 며칠전에 죽을 날짜를 정확하게 예언했다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일어나기 힘든 일은 아닙니다.

  • 10. ㅇㅁㅂ
    '14.9.12 2:13 AM (46.64.xxx.77)

    저는 어릴때부터 내가 33살에 결혼할거라고 떠들고 다녔는데 지금 35살에 아직 싱글이에요 ㅡㅡ

  • 11. 아이린뚱둥
    '14.9.21 12:26 PM (121.64.xxx.99)

    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7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율마 03:32:23 22
1771126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3 ㄷㄷ 03:22:05 151
1771125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53
1771124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203
1771123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200
1771122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229
1771121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423
1771120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5 ........ 02:10:24 479
1771119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3 ........ 01:59:44 694
1771118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721
1771117 여성형 로봇.... 공개. 4 ........ 01:43:07 647
1771116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489
1771115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21
1771114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234
1771113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602
1771112 이억원 이요 6 .. 00:55:50 1,249
1771111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555
1771110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00:50:42 284
1771109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46
1771108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1 ../.. 00:43:20 143
1771107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3 ㆍㆍ 00:35:33 464
1771106 영수 대학 어딘가요? 3 .. 00:25:11 1,623
1771105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11
1771104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1,703
1771103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