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백화점에서 옷을 샀는데 매니저태도에 너무..

킁킁 조회수 : 6,682
작성일 : 2014-09-11 12:59:23

어제 대체휴일이지만 근무가 있었구요.

명절 스트레스도 있고 샤랄라한 치마도 입고 싶고 해서

압구정 현*백화점에 퇴근하면서 들렀습니다.

찍어둔 옷이 있었기에 이자벨**매장으로 바로 갔는데

시종일관 매니저로 보이는 여자의 태도가 너무 안 좋은거에요.

목적한 옷이 딱 있었기에 그 스커트만 입어보고 사서 나왔는데

어제 저녁 오늘 생각하니까 생각할 수록 기분이 너무 나쁜데

환불하고 다른 지점에서 살지 걍 잊고 넘길지 판단이 안서네요.

명절 후에 하루종일 일하고 후즐근해서 가서 그런태도였을까요?

애기가 어리고 극성맞아 안고 다니거나 하면 옷이 잘 상해서

근 일년 비싼옷이나 소재가 튼튼하지 못한 옷은 잘 안사긴 했는데

그래도 어제 뭐 그렇게 후지게 입고 가진 않았어요;;

(바네사 부르노 아떼 원피스+ 바니사 가디건)

그럼 제가 진상이거나 예의가 없었냐...그것도 아니에요.

어디가든 예의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고 인상좋다고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니 별 신경도 안씀.

마침 마네킹에 그 스커트가 걸려있길래 자세히 보고 싶어서 어느쪽에 걸려있는지 물어봄.

그냥 옆에 옷 걸린 쪽을 쳐다보면서 "마네킹에만 입혀져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그쪽은 컬렉션만 있어요!"

걸려있는지 안걸려있는지는 끝내 대답도 안함

스커트 입어볼 수있냐고 하니 마네킹에 걸린거 하나라고 대답함.

마네킹에 입혀진게 36이라고 하길래 36은 나한테 작을것 같다고 하니

그래서 입어보겠다는거냐 말겠다는거냐 하는 표정;;

좀 입어볼께요- 하니까 시위하듯이 한숨 팍팍 쉬면머 마네킹에서 스커트 벗김.

입어보고 나와서 맘에 드는데 좀 낑기네...하니까

그제서야 38 새거 들고 나옴

계산 다 하고 웃으면서 '지하에 있을때는 오다가다 구경하러 종종 왔는데 위로 올라오니 간만이네요'하니까

조롱하는 듯한 표정으로 '장사 더 잘 되요^^'

아니 누가 장사가 안될까봐 한 얘긴가..

지나고 생각하니 아..나같은 사람이나 3층와서 옷 살일이 많지 않아서??    뭐..그렇긴 하네요;;

 

아 이거 말고도 워낙 그 태도 자체가 정말 표현하기 힘들게 기분 나빴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어서 내려와서 간단하게 장도 봐서 집에 가야해서 그냥 사들고 나왔는데

생각할 수록 기분이 나쁘네요.

원 이자벨마랑이 자기만든 옷 직접 팔아도 그런 태도는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

너도 한번 기분 나빠봐라..하고 가서 다른지점에서 사겠다고 환불할까요.

그냥 이왕 산거 잘 입을까요.

태도가 별로다 싶음 참 그자리에서 안 사고 박차고 나와야하는데

참.........

IP : 211.55.xxx.1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1 1:02 PM (58.141.xxx.28)

    요새 불친절이 대세예요. 심지어 4-5성 호텔에서도 예전처럼 친절하지 않답니다. 그냥
    다른 나라처럼 비슷해지는 현상인가보다 해요. 그냥 무시하세요.

  • 2. 메이
    '14.9.11 1:03 PM (118.42.xxx.87)

    그 직원 성격이 그런거겠죠. 어떻게 다 친절한 직원만 있겠어요. 이런저런 사람 다 있기 마련인거죠.

  • 3. 원하시는거
    '14.9.11 1:07 PM (175.193.xxx.248)

    사서 나오셨으니 걍 잊어버리세요~

    압구정 현대 지하에 있는 여성브랜드 매장들이요

    다 소 닭보듯 하던가 뚱하던가 대체적으로 좀 불친절해요

    희안하대요 그러니까 딱히 말을 안한다거나 하는건 아닌데됴 묘~하게 뚱한 느낌들.

    적극적으로 고객님에게 맞춰주면서 판매하려는 의사가 전혀 없고

    그냥 손으로 가리키거나 목례만 하거나 하면서 병풍처럼 서있는경우도 많구요

    ㅋㅋ 여기 여자들이 정신상태가 영...ㅋㅋㅋ

    그냥 별짓안해도 알아서들 다 잘사가니까 그런 태도가 익은거 같기도 해요

  • 4. ..
    '14.9.11 1:11 PM (116.36.xxx.200)

    제가 마랑 옷 좋아해서 여러 매장 구경 잘 다니는데 거기가 원래 좀 그래요-_-; 다른 매장서 사셨음 좋았겠는데..구찮은데 이번엔 참으시고 다신 가지 마셈..앞으론 딴데서..

  • 5. ..
    '14.9.11 1:12 PM (116.36.xxx.200)

    글고 마랑 매장은 지하 아니고 현백 위에 있어요..지하도 친절한 브랜드 많아요~

  • 6. 그네시러
    '14.9.11 1:13 PM (221.162.xxx.148)

    비싼옷 팔면 자기도 비싼줄 아는 직원들 웃겨요..그래봐야 자기들 한달 월급 다 털어서 겨우 살 수 있을거면서...

  • 7. 그 매니저 열폭이라고 생각하세요.
    '14.9.11 1:14 PM (101.108.xxx.39)

    세상에 얼마나 피곤하고 화나는 일이 많은데
    한번 보고 말 사람까지 다 상대하나요.
    무시가 답이죠.

  • 8. ..
    '14.9.11 1:15 PM (175.115.xxx.10)

    이자벨마랑 본사 전화하셔서 말하세요
    그리고 백화점게시판에 글남기시구요

  • 9. ..
    '14.9.11 1:17 PM (121.150.xxx.56)

    다시 가는 수고 하지마시고..어제 상황을 백화점이나..이자벨 마랑 본사에

    전화해서 직원 교육 잘 시키라고 얘기할것같아요..

  • 10. ..
    '14.9.11 1:20 PM (175.209.xxx.191)

    백화점 게시판에 글 남기면 즉시 전화와요. 번거롭게 환불할 필요없이 고객게시판에 글올리세요.

  • 11.
    '14.9.11 1:25 PM (180.70.xxx.59)

    기분나빠서 못참겠다싶으면 고객센타에
    전화넣으세요...
    그직원 불러다 혼날껍니다

  • 12. 황당
    '14.9.11 1:39 PM (112.155.xxx.34)

    비싼옷 팔면 자기도 비싼줄 아는 직원들 웃겨요.222222222222
    전 부당한 서비스 받고 열받아서 현백 전화했었어요.
    바로 사과전화 왔더라구요. 다만 당사자는 아니고 윗선에서요;

  • 13. 킁킁
    '14.9.11 1:44 PM (211.55.xxx.151)

    요즘 그런 느낌 받으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에 이자벨 지하에 매장있을때는 존존 사러갔었는데 그때 매니져는 참 친절했거든요.
    그리고 지하매장에 단골 아닌 매장들도 가면 의논도 하고 어울리는 옷도 잘 골라주고
    기분 좋게 사들고 나왔었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대로 환불하러 가기까진 않겠는데
    다시는 그 매장 안 가기로 마음 굳혔어요.

    입어보겠다고 하니까 36 작을것 같다는데도 (38 새상품이 있었으면서)
    시위하듯이 한숨 팍팍 쉬면서 마네킹에 스커트를 벗겨내서 입어보라고 하던 그 표정도 생각나고..

    그냥 직원은 아니고 매니져같은데..
    조명 받아서 그 여자 로렉스 시계랑 에르메스 팔찌가 번쩍번쩍..
    (너무 번쩍거리니까 로렉스도 촌스러워보이네..잠깐 생각했거든요.)

    나는 비싼옷 팔아주고도 기분이 이리도 똥인데
    그 매니저는 그 껄렁한 태도로 옷 팔았다고 의기양양할 생각하니..
    백화점 고객센터에 전화 넣어야겠어요.
    그런데..
    뭐 별로 까딱도 아나지 않을까;;

  • 14. 그래도
    '14.9.11 1:47 PM (223.62.xxx.94)

    댓글 중에 참 가관...

    월급으로도 못 살 옷이라는 둥...

    불친절한것만 가지고 이야기하면 되지
    그 사람을 깎아내릴 필요가 있나...
    참 몹쓸 성정이시네...

  • 15. 트렌드인가?
    '14.9.11 2:13 PM (115.86.xxx.148) - 삭제된댓글

    요새는 매장 매니저라는 사람들 코가 하늘을 찌를 기세예요~그럴때는 인상쓰고 목소리 높일 필요없이 고객센테에 전화하거나 글올리는게 뱃속 편해요.

  • 16. 나루
    '14.9.11 4:28 PM (118.42.xxx.172)

    좋은옷 잘 사셨으니 그걸로 만족하셔야죠...

    명절 지나고 많이 피곤할수도 있고,,,본인 시간까지 내가며 굳이 대응하실필요까지 있을까요..

    그쪽선 수많은 고객중에 한명일뿐이고,,,

  • 17. 어휴
    '14.9.11 6:10 PM (210.180.xxx.200)

    그냥 확 나와버리지 그러셨어요.

    저는 매장 직원이 불친절하면 그냥 확 나가버려요.

    옷은 마음에 드셨나요? 그렇다면 이번엔 참으시고 다시는 그 매장 가지 마시구요. 조용히 백화점 게시판에 남기세요.

    이자벨 마랑이니 하는 옷은 절대로 못하는 저는 부럽습니다.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356 상품권 보낼 수 있나요? 핸드폰 번호.. 2014/10/01 503
422355 영어잘하시는 분.. 한 문장 뜻 좀.. 2 무역 2014/10/01 752
422354 간호학원 알려주세요 추천 2014/10/01 536
422353 신축아파트 좋아하지 말아요. 5 발암 2014/10/01 3,561
422352 박대통령 사생활 관련 비방글' 40대 주부 집행유예 13 국민을 상대.. 2014/10/01 2,074
422351 낼 낮에 추울까요? 1 옷차림 2014/10/01 681
422350 중2남자아이입니다 중장비종류를 좋아하는데... 2 자동차 2014/10/01 897
422349 서울 마포쪽에 키즈까페 있나요? 3 키즈카페 2014/10/01 672
422348 시크릿 사해소금 화장품 써보신분 계신가요 7 아토피 2014/10/01 13,517
422347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장고야~안녕.. 2014/10/01 417
422346 피부관리 받으면 나중에 빛을 발할까요? 10 ..... 2014/10/01 5,176
422345 입덧인데 쿨피스 보단 건강한 음료 찾고 싶어요.. ㅠㅠ 15 네네 2014/10/01 2,466
422344 겨울난방 난방 2014/10/01 521
422343 윤선생 영어숲 보내시는 분,회화는 어떻게 보충하세요? 10 영어숲 2014/10/01 3,610
422342 오늘따라 연예인 얘기가 유난히 많네요. 1 의미없다 2014/10/01 521
422341 토플 100 이상이면 고1부터 수능까지는 거의 만점 맞는다고 8 봐도 될까요.. 2014/10/01 2,366
422340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요술램프 지니가 되어주세요. 1 함께걷는 2014/10/01 353
422339 크림소스 다른 활용법 있을까요? 3 궁그미 2014/10/01 1,225
422338 김정은. ... 2014/10/01 735
422337 중3 영어 성적 5 답답한 엄마.. 2014/10/01 1,754
422336 일억 대출받아 집사도될까요? 13 ... 2014/10/01 6,521
422335 저도 이불빨래땜에 세탁기 고민이요~좀 도와주세요 13 고민 2014/10/01 6,205
422334 ‘카카오톡 사찰’ 결국 현실로…3000명 개인정보 들여다봤다. 1 닥시러 2014/10/01 1,354
422333 단통법 시행으로 젊은이들 난리도 아니네요. 1 스마트세상 2014/10/01 1,458
422332 성시경 나온 프로그램 혹시 기억하시는 분~ ^^ 2014/10/01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