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둘이 여행다니고 살면 어떨까요
시도하려고 보니 시험관을 해야 생길 듯해요
자연임신도 가능하긴하나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구요
저는 삼십대 초반 남편은 후반이구요
추석때도 얘기해봤는데 그냥 둘이 여행다니고
캠핑다니고 살까? 아님 시험관 해볼까?
그러고 있네요 ㅜㅜ
남편은.. 애가 이쁘긴 하나 잠깐이고 내 자식이라도
그럴 거 같대요. 저도 애를 원한다면 시험관 기꺼이
해야할텐데 하기가 싫어요. 회사 다니면서 인공해봤거든요
회사에 눈치도 보이고 그 기분 그 기다림 너무 지쳐요
정신적으로 어찌나 스트레스인지 제가 스트레스에
취약하거든요.
지금은 맞벌인데 둘이 쭉 벌면야 여유롭겠지만
장남장녀인데 양가 부모님 노후도 사실 불안한 상황이에요
애를 낳고 한창 돈 들어갈 때부터 부모님들도 약해지실텐데
저희가 온전히 (특히 친정이요 ㅠㅠ) 그 부담을 짊어지려니
사실 막막해요. 그래도 애가 간절하면 낳아야겠지만요..
남편은 9.5 : 0.5 래요 낳고 싶은게 0.5 ;
저희가 지나친 걱정을 하는걸까요 그래도 애는 낳아볼
가치가 있는건지...
1. ,,
'14.9.11 12:44 PM (72.213.xxx.130)님 같은 경우는 님이 육아를 전적으로 맡겠다 또는 남편이 안 도와줘도 상관없다는 각오 없이는 애 갖지 마세요.
둘다 불행해 집니다. 특히 장남 장녀의 자녀수가 가장 낮아요. 왜냐 그 지겨운 책임감을 너무도 잘 알기때문에요.2. 티모
'14.9.11 12:50 PM (211.36.xxx.53),, 님 / 사실 저도 육아가 자신 없어요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요 회사 다니니까 라고 핑계는 대지만 살림 요리 청소정리
다 깔끔하게 못하네요.. 남편이 착해서 애가 있으면 돌보기는 할거에요. 단 본인이 포기하는 것때문에 괴로워 할게 보여요. 그럼 둘 다 힘들 것 같구요.3. 공감..
'14.9.11 12:50 PM (121.154.xxx.246)장남 장녀의 자녀수가 가장 낮아요. 왜냐 그 지겨운 책임감을 너무도 잘 알기때문에요 22222222222222
4. 뭐
'14.9.11 12:53 PM (118.42.xxx.125)둘만 잘맞음 괜찮죠~ 친구중에 애기 안낳고 그냥 즐기며 사는 친구있어요. 쪼들리지않고 육아걱정없이 아주 잘사는데 참 괜찮아보이더라구요.
5. 흑흑
'14.9.11 1:09 PM (121.145.xxx.194)저희 부부랑 완전 똑같은 고민 중이시네요..^^ 저희두 애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득이 엄청난 것도 아니라서 맞벌이하며 여유롭게 인생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 정말 나중에 후회 안할지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하나는 낳자 싶다가도 하나라도 키울 거 생각하면 너무 막막하고 싫고.. 자신 없고... 정답은 없지 싶네요,..ㅠㅠ
6. 고민을 하신다면
'14.9.11 1:20 PM (175.223.xxx.156)한두번 시도해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살면서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난 할만큼 해봤다.. 이렇게요.
자식은요.. 낳아서 키워볼 가치가 정말 충분히 있는 존재예요.
시도해볼 시기가 얼마 안남았어요.
고민할 시간에 얼른 행동에 옮기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7. ..
'14.9.11 1:24 PM (36.38.xxx.108)님 글을 읽으며... 그냥 제가 느낀 느낌
시도해보세요
지나면 후회하실 것 같아요
아이를 기르는데 특별한 부모가 아니어도 우리 별탈없이 약간씩 부족함을 가지고 잘 자라지 않았나요
생명 그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건데요..
낳으시면 잘 기르실 분인 것 같고... 맘 밑바닥에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으신 것 같아요8. 음
'14.9.11 1:48 PM (116.120.xxx.137)제 지인은 이것저것 다해보고 안되서 그냥 둘이 잘살아요
깔끔하게 포기하구요
그리 걱정되면 하는데까지 해보시고 딱 둘이서.행복하게ㅜ살아요
미련남고 후회할것같으면 끝까지.가보시고9. 티모
'14.9.11 2:27 PM (211.36.xxx.53)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이런 종류의 고민엔 정답이 없고 누가 하란대로 할 수도 없이 본인의 선택인 걸 알지만
요새 넘 답답해서 하소연해봤네요. ^^;
남편과 계속 답을 찾아봐야겠어요10. .....
'14.9.11 3:01 PM (125.133.xxx.25)아예 확고하시면 괜찮은데..
낳을까 말까 고민되면 결국은 낳는 쪽으로 결론내리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더 시간지나면 어려우니, 시도할만큼 해 보시고 포기하시는 것도.11. 그래도
'14.9.11 5:22 PM (61.79.xxx.56)저는 애들 없으면 이 세상 재미 없어서 어찌 살겠나 싶어요.
제 엔돌핀이고 도파민인데
그래도 부부 상황이 제일 중요한 거니까
잘 생각해 보시구요.
아직 내 아이를 만나 보신적이 없어그렇죠.
내 아이 한번 보게 되면 이런 망설임조차 어리석었다는 걸 아실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2963 | 내일 아침 강릉,속초쪽 바다에서 일출볼수있을까요 | 동해 | 2014/10/03 | 493 |
422962 | 자궁근종에 홍삼 인삼류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4 | ... | 2014/10/03 | 6,627 |
422961 | 남동생이 경찰 공포탄 파편을 맞아 중환자실에 입원중인데요 19 | 너무하다 | 2014/10/03 | 5,736 |
422960 | 주위에 척추 관련 비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7 | 슬이맘 | 2014/10/03 | 1,191 |
422959 | 띠어리나dkny는 어디서구매대행하시나요? 4 | 알려주세요 | 2014/10/03 | 2,495 |
422958 | The mother we share... 2 | mother.. | 2014/10/03 | 958 |
422957 | 사리분별 잘하시는분들의 비결을 듣고 싶어요 79 | 질문 | 2014/10/03 | 17,037 |
422956 | 손가락 까딱할 힘도없이 피곤할 때 6 | 휴 | 2014/10/03 | 1,937 |
422955 | 목동 카니발 폭파된곳 몇단지인가요? | .. | 2014/10/03 | 1,481 |
422954 | 머릿결이 푸석거려서 14 | 건너 마을 .. | 2014/10/03 | 2,976 |
422953 | 이제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하죠? 1 | 노답 | 2014/10/03 | 1,253 |
422952 | 아따 연휴 진짜 사람 징그렇게 많네요 16 | 연휴네연휴 | 2014/10/03 | 4,862 |
422951 | 주거래은행 이라고 혜택 많은건 아닌거 같아요 3 | ... | 2014/10/03 | 1,058 |
422950 | 지나치게 똥꿈을 많이 꿔요 ㅠㅠ 13 | 카프카 | 2014/10/03 | 5,753 |
422949 |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 추천 1 | 와비 | 2014/10/03 | 773 |
422948 | 세월호 특별법) 영화인 1123명 명단 11 | 아름답다 | 2014/10/03 | 1,056 |
422947 | 유산균 1 | 금강초롱 | 2014/10/03 | 947 |
422946 | 저번에 편한 샌들 질문하셨던 분 보셔요^^ 4 | ~~ | 2014/10/03 | 1,932 |
422945 | 휴대폰 전자파가 진짜 인체에 해로운가봐요. 4 | ........ | 2014/10/03 | 2,899 |
422944 | 내일 에버랜드 사람 엄청날까요? 6 | 놀러가 | 2014/10/03 | 1,388 |
422943 | 템포보다 탐폰이 훨씬 낫네요 5 | 써보니 | 2014/10/03 | 4,639 |
422942 | 푸룬쥬스 공복에먹어야만하나요 1 | 변비끝 | 2014/10/03 | 2,455 |
422941 | 침샘은 부었다는데 볼거리는 아니라네요? 5 | .. | 2014/10/03 | 1,840 |
422940 |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점심비 각출해서 드시나요? 7 | 중견.. | 2014/10/03 | 2,470 |
422939 | 황당한 은행업무 46 | 흐르는강물 | 2014/10/03 | 13,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