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저만 따라 다니네요.

시벨의일요일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14-09-11 02:01:47

고양이가 저를 이뻐하던 작은 형이 군대가고나서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좀 지나더니 막 토해대고 거식증 폭풍 흡입하고 다 토해내고

게다가 동생 터앙 암컷이 막 때리거든요.

 지나가다 막 때리고 치고 핡하고 그래선지 체중이 줄었어요.

최근 스트레스때문이구나 깨닫고

온식구가 다 이뻐하고 안고 다니고 보란듯이 안고 그랬더니

석달째 훨 덜 토하네요.

고양이는 민감한 동물이라 더 신경써줘야 하는게 못했어요.

터앙이 암컷인데 진짜 이쁘고 애교거든요.

고등어가 스트레스 받은놈인데 지금도 컴 옆 의자에 와서 자는척하네요.

침대 발치에서 꼭 붙어서 자요.

사랑을 원하는건 동물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같아요.

옆사람을 사랑하는 하루가 됩시다.^^

IP : 180.66.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9.11 2:15 AM (180.66.xxx.172)

    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주무세요. 눈건강이 최곱니다.

  • 2. 미호
    '14.9.11 2:19 AM (112.156.xxx.136)

    저도 자고 싶은데.. ㅜㅜ 할일이 많아서 도리어 반작용으로 82 서성거리고 있어요.
    시벨의 일요일.. 본적은 없는데 무라카미 류의 영화소설집이었나? 에서 소개되었었나 보고싶었던 영화로 기억에 남네요.

    저희 고양이도 저 무지 따라다녔는데 ㅜㅜ 이제 10살 넘으니 만사가 싫은가봐요.
    혼자만의 시간을 더 갖고 싶어해서 서운해요.

  • 3. 시벨의일요일
    '14.9.11 2:20 AM (180.66.xxx.172)

    아주 오래된 흑백영화에요.

    그 아역에 쓰고나온 흰 모자를 저도 어릴때 썼더라구요.
    그래서.ㅋ

  • 4. 미호
    '14.9.11 2:24 AM (112.156.xxx.136)

    아하..^^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보고 싶네요. 흑백영화를 보면 아련아련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요새 채색입힌건 그런 느낌이 없어서 별로더라구요.

    저희 냥이는 추석때 이틀 집 비웠더니 오줌 싸놓고 방에 똥 싸놓았어요 ㅎㅎ
    어려서도 안하던 짓을... 시위하는 거죠..
    좀 전에 저한테 매달려 캔 얻어먹고는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늦었네요. 일요일님도 편한 밤 되시고 고양이들 이야기 종종 올려주셔요~

  • 5.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우리 고양이 이야기는
    범이 미셸이 보솜이 치시면 줌인 줌아웃에 많아요.

    똥테러 하다니 잘 달래고 이뻐해주셔야겠네요.^^

  • 6.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네이버에 검색하니 영화제목 뜨네요. 보세요. 사진이라도

  • 7. 미호
    '14.9.11 2:28 AM (112.156.xxx.136)

    어멋...정말요?? .저 범이 미셸이 보솜이 팬인데 ㅎㅎㅎㅎ

    우울할때마다 봐요 ㅋㅋㅋ

    저에게 일주일치 기쁨을 주거든요^^

    우왕.. 또 보러 가야지^^ 충전하고 공부해야 겠어요!!!

  • 8. 고양이
    '14.9.11 7:39 AM (110.70.xxx.72)

    범이 미셀이 보솜이 사진보고왔어요 예쁘네요 어제아파트음식물쓰레기통 근처에서배고파 서성이던 아기고양이 가생각 나네요 안됐어서 저희강아지 먹던 사료라도 주고왔어요 그아기고양이가먹었는지 없네요

  • 9. ㅇ ㅇ
    '14.9.11 8:47 AM (211.209.xxx.23)

    가서 보고 왔어요. 너무 이쁘네요.
    더 많이 좀 올려주세요.

  • 10. ^^
    '14.9.11 12:5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맞아요..고양이는 티를 안낼뿐이지 감정이 굉장히 발달했죠..
    마지막 메시지가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81 아이없이 사는 삶은 행복한가요? 27 고민되네요 2014/10/16 5,265
427880 지난번 바자회에서 립밤 구입하신 님들 1 깨비 2014/10/16 993
427879 신촌 기숙사 반대측 ”하숙 쳐서 영부인 만들어놨더니..” 12 세우실 2014/10/16 3,609
427878 전기매트... 진짜 안좋나요? 8 난방 2014/10/16 3,386
427877 부산출장가요. 센텀 교보 큰가요? 4 임산부 2014/10/16 751
427876 겨울철 난방기기중 온풍기랑 석영관 히터중 어떤게 더 좋을까요? 3 ... 2014/10/16 2,742
427875 자전거 탈때 입는 기능성 상의. 뭐라고 검색해야하나요 3 . 2014/10/16 883
427874 임산부가 볼만한 영화 추천 좀요 4 ㅇㅇㅇ 2014/10/16 911
427873 미국 여자 상사 16 a 2014/10/16 2,537
427872 서태지, 정치인(마녀) 풍자 하는 듯한 노래. 4 추녀 2014/10/16 1,075
427871 아이들 방에 전기매트 보이로/ 보국/ 신일...어떤게 좋을까요?.. 2 모델명도 여.. 2014/10/16 3,637
427870 hsk를 **홍과 개인과외중 어떤게 더 좋을까요 1 hsk 2014/10/16 826
427869 소시오패스 겪어보셨나요? 17 . 2014/10/16 8,697
427868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커플 왜캐 감정 이입이 되는지..ㅋㅋ 11 .. 2014/10/16 5,687
427867 금리 인상되면 누가 이득을 보나요.. 10 ... 2014/10/16 3,253
427866 레이 운전해보신분? 3 초짜 2014/10/16 2,007
427865 시애틀 캐나다 자유여행 렌트 문의 8 민영님 2014/10/16 1,349
427864 오늘 신문에서 읽은 마을을 울리는 글귀 3 ... 2014/10/16 1,330
427863 앞니만 교정해 보신 분 ~ 2 교정 2014/10/16 1,663
427862 달콤한 나의 도시 현성? 상견례 때 너무 주눅드는거 17 달콤한 2014/10/16 5,144
427861 꼬마 선풍기 다 분해해서 닦으시나요? 2 바이여름 2014/10/16 815
427860 여긴 안좋은 버릇이 있네요 29 ㅇㅇ 2014/10/16 3,283
427859 홍콩이나 대만 가보신분~ 5 달콤한식사 2014/10/16 1,546
427858 결혼전에 학자금 대출을 다 갚는게 좋을까요? 12 고민 2014/10/16 7,809
427857 오랫만에 휴가냈는데 만날사람 한명없넹ᆢ. 너무 외롭 6 .. 2014/10/1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