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저만 따라 다니네요.

시벨의일요일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4-09-11 02:01:47

고양이가 저를 이뻐하던 작은 형이 군대가고나서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좀 지나더니 막 토해대고 거식증 폭풍 흡입하고 다 토해내고

게다가 동생 터앙 암컷이 막 때리거든요.

 지나가다 막 때리고 치고 핡하고 그래선지 체중이 줄었어요.

최근 스트레스때문이구나 깨닫고

온식구가 다 이뻐하고 안고 다니고 보란듯이 안고 그랬더니

석달째 훨 덜 토하네요.

고양이는 민감한 동물이라 더 신경써줘야 하는게 못했어요.

터앙이 암컷인데 진짜 이쁘고 애교거든요.

고등어가 스트레스 받은놈인데 지금도 컴 옆 의자에 와서 자는척하네요.

침대 발치에서 꼭 붙어서 자요.

사랑을 원하는건 동물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같아요.

옆사람을 사랑하는 하루가 됩시다.^^

IP : 180.66.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9.11 2:15 AM (180.66.xxx.172)

    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주무세요. 눈건강이 최곱니다.

  • 2. 미호
    '14.9.11 2:19 AM (112.156.xxx.136)

    저도 자고 싶은데.. ㅜㅜ 할일이 많아서 도리어 반작용으로 82 서성거리고 있어요.
    시벨의 일요일.. 본적은 없는데 무라카미 류의 영화소설집이었나? 에서 소개되었었나 보고싶었던 영화로 기억에 남네요.

    저희 고양이도 저 무지 따라다녔는데 ㅜㅜ 이제 10살 넘으니 만사가 싫은가봐요.
    혼자만의 시간을 더 갖고 싶어해서 서운해요.

  • 3. 시벨의일요일
    '14.9.11 2:20 AM (180.66.xxx.172)

    아주 오래된 흑백영화에요.

    그 아역에 쓰고나온 흰 모자를 저도 어릴때 썼더라구요.
    그래서.ㅋ

  • 4. 미호
    '14.9.11 2:24 AM (112.156.xxx.136)

    아하..^^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보고 싶네요. 흑백영화를 보면 아련아련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요새 채색입힌건 그런 느낌이 없어서 별로더라구요.

    저희 냥이는 추석때 이틀 집 비웠더니 오줌 싸놓고 방에 똥 싸놓았어요 ㅎㅎ
    어려서도 안하던 짓을... 시위하는 거죠..
    좀 전에 저한테 매달려 캔 얻어먹고는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늦었네요. 일요일님도 편한 밤 되시고 고양이들 이야기 종종 올려주셔요~

  • 5.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우리 고양이 이야기는
    범이 미셸이 보솜이 치시면 줌인 줌아웃에 많아요.

    똥테러 하다니 잘 달래고 이뻐해주셔야겠네요.^^

  • 6.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네이버에 검색하니 영화제목 뜨네요. 보세요. 사진이라도

  • 7. 미호
    '14.9.11 2:28 AM (112.156.xxx.136)

    어멋...정말요?? .저 범이 미셸이 보솜이 팬인데 ㅎㅎㅎㅎ

    우울할때마다 봐요 ㅋㅋㅋ

    저에게 일주일치 기쁨을 주거든요^^

    우왕.. 또 보러 가야지^^ 충전하고 공부해야 겠어요!!!

  • 8. 고양이
    '14.9.11 7:39 AM (110.70.xxx.72)

    범이 미셀이 보솜이 사진보고왔어요 예쁘네요 어제아파트음식물쓰레기통 근처에서배고파 서성이던 아기고양이 가생각 나네요 안됐어서 저희강아지 먹던 사료라도 주고왔어요 그아기고양이가먹었는지 없네요

  • 9. ㅇ ㅇ
    '14.9.11 8:47 AM (211.209.xxx.23)

    가서 보고 왔어요. 너무 이쁘네요.
    더 많이 좀 올려주세요.

  • 10. ^^
    '14.9.11 12:5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맞아요..고양이는 티를 안낼뿐이지 감정이 굉장히 발달했죠..
    마지막 메시지가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303 국감장에서 비키니보고 침흘리는 권성동 3 색누리 2014/10/08 1,110
424302 집밥을 먹으면요 6 집밥 2014/10/08 2,636
424301 세월호 유족 '증거보존' 눈물겨운 노력 12 .. 2014/10/08 984
424300 이번 노벨상 수상자 좀 말이 많네요. 2 동물실험 2014/10/08 1,643
424299 제눈엔 김서라가 젤 우아하고 아름다워보여요 7 .. 2014/10/08 2,467
424298 이혼여성이랑 사촌이 사귀는데 어떻해야하죠? 37 이종사촌 2014/10/08 6,471
424297 내복 빼서 입으신분 있나요? 1 추워 2014/10/08 649
424296 산책 매일 시켜도 다른개보고 짖는 개. 교정 가능할까요 9 . 2014/10/08 12,914
424295 저는 회사 다닐 자격이 없는 최악의 인간 같아요 4 ,,, 2014/10/08 2,067
424294 서울 공원 좀 추천해주세요.. 4 오늘 2014/10/08 732
424293 전 까만 푸들 키워요~ 6 푸들 2014/10/08 1,984
424292 손석희씨 실망이에요~! 106 은없는데 2014/10/08 15,933
424291 추어탕 느낌 나는 생선 뭐가 있을까요? 9 가을에 2014/10/08 1,251
424290 남양 밀크 100 5 남양우유 싫.. 2014/10/08 1,319
424289 하의실종 패션? 2 ㄹㄹ 2014/10/08 990
424288 생일선물땜시신랑과대판.. 18 2014/10/08 3,721
424287 JTBC에 손연재 출연중이네요. 3 뜬금없이 2014/10/08 1,003
424286 제주 영실이나 어리목 입구에서 시간 보낼곳 있을까요 4 한라산 2014/10/08 666
424285 패션고수님들~알려주세요 11 패션고수님들.. 2014/10/08 2,277
424284 내년에 애낳으면 일 관둬도 될까요? 27 티에스 2014/10/08 3,289
424283 보일러 타이머기능 써보신분 4 ... 2014/10/08 3,349
424282 인공수정3번 실패 시험관준비.. 6 씨그램 2014/10/08 2,527
424281 국민 티비 뉴스 K 1 지금해요 2014/10/08 239
424280 목동에 맛있는 우동집 추천해 주세요 1 지안 2014/10/08 773
424279 인터넷뱅킹 인증서가 만료되지 않앗는데도 폐기됫다고 나오네요 3 겨울 2014/10/08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