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때문에 늘 상처받는 며느리..

뽕남매맘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14-09-10 23:26:55
결혼4년차.
아버님만 생각하면.이걸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제가 이해해야하는지..잘 모르겠습니다.아는 사람이 볼 각오하고 쓸께요.
시아버님.막걸리를 정수기병으로 사다드셨어요..결혼전부터.
2011년 위암초기 절제술?후..몇달 안드시더니..지금은 열심히 드시구요.
약주를 안드셔도 농담을 좋아하셔서 많이 하시는편이예요.
뭐...늘 주로 하시는말씀이 제 살갖고 놀리시는거지만요.
첫애임신후 결혼했고..낳고나서도 산후우울증으로 살이 빠졌다 둘째임신으로 엄청 쪘다 둘째낳고 쉬는기간 계속 뚱뚱했다가 최근 취직하면서 다시 빠졌답니다.
둘째낳기전에도 제 뒤에서 다리보며 저다리로 수술한다고 농담이라며 말씀하시고.아주버님 선이라도 본다면..너보다 이쁘고 젊고 날씬하다며..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번에 전부치러 네살 두살 아이 데리고 시댁에 갔습니다.
전부치는데..아침부터 술 취한 아버님...저보고 술 마시랍니다.못 마신다니....(갑삽선과 자궁쪽 조직검사 한다해도 전화한통 없으셨어요)그런게 어딨냐며 맥주 한병을 먹이시며..
지금 살빠진 니가 너무 좋다. 난 원래 살찐여자 싫어해.그동안 니가 살쪘을땐 말 못했다..이러시네요.
시댁.남편은 술주정이라며..심각하게 생각도 안하지만.
전 너무 기분나빠요.친정아빠는 갑자기 살빠지고 힘들어 보인다고
걱정만 하시는데..남편은 파파보이라..제가 당분간 가지말쟤도 이해못해요..제가 이해심 없는 며느리인가요??
IP : 121.159.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헛똑똑이
    '14.9.10 11:44 PM (220.82.xxx.99)

    시아버님이 좀 과하신거네요.

  • 2. ....
    '14.9.10 11:45 PM (65.189.xxx.103)

    아우...진짜...제 친정 아버지가 몇번 저래서, 제가 기겁을 하고 난리쳤는데,
    내가 올케면 아빠 다신 안본다고, 올케가 착해서 정말 운 좋으신 줄 아시라고...

    그 집엔 시누 없어요? 저거 정말 난리쳐야 심각성을 알까 말까 하는데...
    아유 어째요. ㅠㅠ

  • 3.
    '14.9.11 12:12 AM (211.36.xxx.172)

    주책스럽게 그러신대요

  • 4. ddd
    '14.9.11 1:16 AM (182.226.xxx.10)

    일단 술 주는거부터 싫다고 해보세요.
    원글님 대놓고 시부가 하는 말 토다는거 못하니까...
    거절해도 되고, 거절 안해도 되는거부터 '싫다'는 표현을 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 5. 하늘높이날자
    '14.9.11 10:04 AM (110.70.xxx.117)

    성희롱 당하는 느낌? 헐...시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933 영화ㅡ레인오버미Reign over meㅡ치유에대한이야기 2 빛나는무지개.. 2014/09/13 1,305
417932 유시민 논술 특강 다녀왔어요 23 대전맘 2014/09/13 4,732
417931 용인.죽전.분당 수제비 맛있는 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4/09/13 2,104
417930 살빼는거 포기해야할듯 15 어지러워 2014/09/13 5,064
417929 인강 범위... 1 인강은 어려.. 2014/09/13 952
417928 장보리 연장하나요? 5 질문 2014/09/13 3,610
417927 마흔 중반이신분들 외모 등 자기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0 외모 2014/09/13 6,181
417926 핫바 추천 좀 해주세요 2 장사 2014/09/13 1,401
417925 세월호151일)가을이 가고 겨울이 옵니다,빨리! 돌아와주세요 12 bluebe.. 2014/09/13 843
417924 생각을 말하지 않는 남편... 41 ㅜㅜㅜㅜ 2014/09/13 11,971
417923 쌍화차~ 오스카 2014/09/13 952
417922 화장실갔다와서 손안씻는 엄마 16 은하수 2014/09/13 4,521
417921 아기사진 카스에 올리면 민폐? 15 ... 2014/09/13 3,943
417920 예전글 좀 찾아주세요. 외고-S대 난다 2014/09/13 1,074
417919 유변태? 10 ??? 2014/09/13 3,465
417918 검정색옷..... 물좀덜빠지게 세탁하는방법 아세요??? 4 검정색옷 2014/09/13 3,553
417917 왜 연예인들이 육아프로그램에 앞다투어 자녀들을 들이미는지,..... 21 2014/09/13 9,995
417916 부모님께 얼마정도 물려 받으시나요? 16 ... 2014/09/13 5,572
417915 서울에서 강아지 스케일링 적당한 가격에 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 ..... 2014/09/13 1,643
417914 고2 과학과목 선택 어떻게 주로 하나요? 11 레몬 2014/09/13 4,554
417913 외국사람들이 바나나맛 우유를 좋아하네요 9 ... 2014/09/13 3,272
417912 비지니스캐쥬얼이란 어떻게 입는건가요? 11 패션 2014/09/13 2,926
417911 재화는 보리가 1 흐르는강물 2014/09/13 2,010
417910 친정하고 확실히 인연 끊으신 분 계신가요? 9 고독의 힘 2014/09/13 6,080
417909 통증이 순서대로... 1 11 2014/09/13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