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이 하나둘 떠나네요

[..]

죽음을 한반도 경험 안해봤는데
작년에 시할머니
추석에 큰아버지 부의듣고 멍해있는데
제 큰아버지랑 안면도 없는 시어머니가 갑자기 우시고
슬퍼하는거 보니 어머니도 80대 시아버지도 건강하셨는데
요즘 안좋으시고 남일 같지 않는지
저보다 더 슬퍼하시네요
친정부모님도 건강이 다들 안좋고
이분들도 언젠가 떠난다 싶으니 슬퍼요
영원히 이대로 옆에 머물다 한날 같음 싶네요

[1111]

나이 오십가까워지니 여기저기 돌아가십니다.벌써 제 주위도 많구요.꼭 나이순이 아니라는거
요새 절실히 느낍니다..우리도 이삼십년지나면 비슷하겠지요..이런게 인생이구나 싶어요.

[ㅇ ㅇ]

곧 제 차례도 오겠다 싶어요. 고통 없이 가고 싶어요.

[시벨의일요일]

오십 넘으니 친구들도 가고 남편 친구들 가고
막 가요.

익숙해져야만 하겠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