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센터의 갑은 어디일까요

좀 아시는 분!!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4-09-10 18:59:19

결혼전 하던일 멈추고 십년넘게 전업으로 지내다 아이들 그럭저럭 크고 3년전 다시 사회로 나왔네요

남편 벌이 너무 작아서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울 새끼들 밥반 먹이지 학원도 못다녀요 ㅠㅠ

다행이도 저도 그닥 일하는게 싫지는 않아요

다만, 네 능력이 없다보니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너무 너무 없다는거....

너무나 우울한 현실이죠

우연한 기회에 3년전 첨 나올떄 콜센터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공기업 콜센터였고 오전 파트타임4시간으로 시작했기에 월급은 작지만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스트레스도 그닥 없었구요..

거기 2년 후 계약이 끝나서 다른곳으로옮겼는데 현재 쇼핑몰 콜센터에요

다행이 그닥 힘든 업무쪽이 아이너서 별 불만없이 다니고 있었는데

얼마전 본의아니게 승진을 하라는 엄명이 떨어졌습니다..ㅠㅠ

리더쉽이 전혀 없고 업무도 제대로 모르는 저에겐 아주아주 부담스런 일이지요

얼마나 잘된 일이냐 좋은 기회다 라고 주위에선 말합니다

회사에서 아는 분들도 그리 말하구요

근데 저에겐 제가 짊어질 자리가 아님을 느낍니다

여러시간을 두고 고민했으나 결국 제자리가 아닌것 같아서 내일가서 사퇴의사를 밝히려고 합니다

이 얼나마 ㄷ보는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인지 복을 차고 나온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할수 있는 역량이 있고 정말 함 해보자 생각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제가 감당이 안될것 같네요

저도 바보같은어 알아요 ..ㅠㅠ

저도 누가 이런자리 박차고 나온다면 말리겠습니다

함 해보나서 결정하라구..

근데 일단한번 해보지 란 맘갖구 덤빌 자리니ㅡㄴ 아닌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거절하면 제가 더이상 갈데가 없어요

그래서 결론은 나오는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 자리도 너무 우스워 지구...

근데0 이 나이에 또 다른데 가서 면접보구 교육받ㄱ고 할 생각을 하니 또 막막합니다

도대체...

제가 그나마 할 수 있는 콜센터..

그중 가장 나은데는 어디일까요

대부분 아웃소싱 업체를 끼고 해서 저희 급여의 일정부분을 떼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매우 아깝죠

근데 이렇게 업체 끼지 않고 직접 뽑는데로 가고 싶어요

그리고 대부분 2년이란 계약이 있는데

2년후 또 다른데 갈 생각하면 지겨워요

현재 있는 곳은 기간 상관없이 다닐수 있는 곳이어요

제가 쫓겨날만한 실수를하지 않는한...

콜센터좀 아시는 분

저한테 소스좀 주시지 않으실래요

부탁드려요~~

IP : 119.149.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호ㅓ
    '14.9.10 7:36 PM (119.194.xxx.229)

    쇼핑몰 콜센터특성상 2년차넘어가면 선임이 되기때문에
    아무래도 관리자가 될확률이높죠
    원글님 그래도 똑똑하고 능력은 기본으로 갖고계시는분인것같아요

    승진시켜줘도 본인이 거부하면 안시켜줘요.
    그냥 일만하고.승진하고싶지않으면 .그냥 일반직원처럼일하고 싶다고 어필하시면됩니다
    설마 억지로 시키진않을거예요

    쇼핑몰콜센터 승진되어서.월급은 별차이없는데
    책임과. 스트레스가 엄창나게 무지막지한것은 이미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정말 원치않는다면
    사표내는것보다 승진안하겠다고 말을하세요

  • 2. so
    '14.9.10 10:18 PM (211.49.xxx.100)

    음.. sk텔레콤이나 삼성카드 한번 알아보셔요~! 괜찮으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116 팔목부터 팔꿈치 사이 살은 어떻게 빼나요? 2 .. 2014/09/11 1,411
417115 왜 여자들이 며칠일하고 불평이냐구요? 22 며느리 2014/09/11 4,370
417114 데우기만 되는 전자레인지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4/09/11 985
417113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11) - 일베를 반인륜, 문명사회 수.. lowsim.. 2014/09/11 615
417112 구미대학교 인지도 12 .. 2014/09/11 3,501
417111 제2롯데월드 사전오픈가는사람들...정말 걱정되서 가는거 맞는지... 6 ... 2014/09/11 1,745
417110 머리와목에 작은 알갱이가 ᆢ어디로 1 어디로 2014/09/11 1,405
417109 집을 알아볼 때 어디까지 봐도 괜찮을까요?(붙박이장이나 싱크대... 13 SJSJS 2014/09/11 2,304
417108 이 동영상 보셨나요? 1 의료민영화 .. 2014/09/11 1,346
417107 소형차 경차 중에서 그나마 튼튼하고 안전한 차는 뭐예요? 10 horng 2014/09/11 13,598
417106 이 가방 좀 봐주세요~ 1 가방 2014/09/11 813
417105 노트3 5 트와일라잇 2014/09/11 1,114
417104 어제 백화점에서 옷을 샀는데 매니저태도에 너무.. 16 킁킁 2014/09/11 6,958
417103 경제를 살린다고 학교 체험학습을 장려하는 .... 2014/09/11 913
417102 괜찮아 사랑이야.. 오늘 막방이네요ㅠㅠ 5 본방사수 2014/09/11 2,217
417101 보성전자 공기청정기 써보신분? 공기청정기 2014/09/11 834
417100 2014 QS 세계대학 평가 학과별 대학순위 a맨시티 2014/09/11 2,071
417099 첼시chelsea스타일의 집은 어떤 집인가요? 미국 2014/09/11 744
417098 10년전이라 새까맣게 까먹다. 2 찍기전에 .. 2014/09/11 1,121
417097 이병헌 행님은 이시대의 영웅이십니다.. 4 서면상남자 2014/09/11 3,194
417096 조교를 2년이상 할수있나요 wg 2014/09/11 1,276
417095 아이돌 사진 구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5 사진 2014/09/11 2,052
417094 그냥 둘이 여행다니고 살면 어떨까요 11 티모 2014/09/11 3,374
417093 이재명 시장 "거 참 말 많네..그냥 고발하라니까!!&.. 3 샬랄라 2014/09/11 2,336
417092 길고양이 밥주기 시작했다는글 얼마전 올린사람인데요 9 고양이 2014/09/1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