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섯 살 된 조카가 저를 볼때마다 뚱뚱하다고 하네요

...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14-09-10 17:03:28

저 뚱뚱한거 알아서 매일 운동하고 살빼서 주위사람들은 저 이제 날씬하다고 하는데

다섯살된 하나밖에 없는 조카는 저볼때마다 뚱뚱하고 못생겨서 싫다고 합니다

엄마인 제 동생은 조카를 혼내는데

아 진짜 어린애도 뚱뚱한거 알아가지고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IP : 121.186.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호
    '14.9.10 5:21 PM (14.63.xxx.60)

    제 조카 어릴 때랑 똑같네요.
    초등 저학년때까지 계속되는 버릇이고 그담부턴 고모에게 관심도 안가져요.
    사람들이 고모닮았다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쳤었는데 용돈맛을 알고부터는 아부도 해요.

  • 2. 이미
    '14.9.10 5:24 PM (14.32.xxx.97)

    이모는 뚱뚱하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래요.
    한동안 보지말아보세요.
    한참만에 보면 달라질걸요?ㅎㅎ

  • 3. 협박하세요ㅎㅎ
    '14.9.10 5:28 PM (115.140.xxx.74)

    진지하고 심각한표정으로
    너 뚱뚱하다고 자꾸 말하면
    너도 어느날 갑자기 뚱뚱해진다.
    이모도 그랬어 ㅠ
    그래야하나.. ㅠ ㅋ

    그나이 순진해서 믿을걸요 ㅋ

  • 4. ...
    '14.9.10 5:29 PM (211.36.xxx.142)

    고맘때 애들이 이쁜거 좋아하고 속내를 숨기지도 않죠
    제 친구 유치원 선생인데 많이 울었습니다
    애들이 안예쁘다고 해서 상처받음 ㅠㅠ

  • 5. ㄷㄷ
    '14.9.10 5:32 PM (211.211.xxx.105)

    못됐다...

  • 6. ...
    '14.9.10 5:36 PM (182.230.xxx.185)

    애들이 그맘때 그래요, 상처받는다는걸 몰라요
    우리작은애도 말실수할까봐 명절전엔 미리 넌즈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말하지말란 소리도 할까봐 조마조마 ㅋㅋㅋ
    우리집에서 있었던일 유치원에서 몇 번 터뜨렸는데
    말하지 말랬더니 글로 썼다고 하네요ㅎㅎ

  • 7. ..
    '14.9.10 6:06 PM (116.121.xxx.197)

    이모는 뚱뚱한게 아니고 튼튼한거라고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보여주세요.
    "넌 이런거 없지?" 하시고요.

  • 8. 다그래요.
    '14.9.10 6:29 PM (1.241.xxx.20)

    울 아들은 그만한때 42키로인 저보고 돼지라고 뚱뚱하다고 그랬어요. ㅋ

  • 9. 샤베
    '14.9.10 6:42 PM (112.150.xxx.41)

    그 맘 때는 보이는거 그대로 얘기해요.. - - ^^

    아직 눈치가 없어 맘 배려 할 순 없구요. 자기눈에 보이고 느끼는거..

  • 10. 그냥
    '14.9.10 9:08 PM (14.39.xxx.238)

    응~이모는 뚱뚱해~
    근데 지금이 이모한텐 딱 맞아~
    요런식으로요.
    우리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니까
    엄만 배닏와서 뚱뚱해...이러길래
    응~그래서 엄만 이 배가 좋아...
    이런식으로 받아줬더니 안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아이들끼리 누구 뚱뚱하다 누구 못생겼다 하는데
    뚱뚱하고 배나오거나 생긴것은 나쁘거나 비난받을 일이 아니니까
    적절하지 못한 비난이란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냥 난 그래~그래서 뭐?요런 평온한 대응을 해주셔요.

  • 11. 6살울아들
    '14.9.10 10:42 PM (115.139.xxx.121)

    전 엄만데도 울아들 맨날 저더러 뚱엄마라는둥 앉아있음 허벅지 살 접히기마련이지 그거보며 엄마 뚱뚱하다는둥 놀려요. 제가 약올라하고 반응보이니 더 재미나서 그런거같아요. 저도 첨에는 장난반 서운함반으로 엄마 뚱뜽하다고? 엉엉 이러고 놀으줬더니 이녀석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요즘은 진심 빈정상해서 정색하고 혼내요.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ㅠㅠ
    진지하게 조카에게 그런말하면 이모가 슬프다고 하지말라고 하세요. 그냥 넘기면 밖에서도 남들한테 그러겠더라구요.

  • 12. 돌돌엄마
    '14.9.11 3:01 AM (115.139.xxx.126)

    다섯살 울아들도 완전 솔직 쩔어요...
    줄자로 제 엉덩이 길이 재어보고
    엄마 엉덩이 진짜 크다~~ ㅋㅋ
    제가 "엄마 그럼 나갈게, 이쁘구 날씬한 엄마가 이제 너네 엄마로 오라고 할까?" 하니까
    "아니~~ 엄마는 엄만데 날씬했으면 좋겠어."하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154 국정감사, 오늘은 국방부입니다. 팩트티비생중.. 2014/10/08 430
424153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가 같은 날 발표해요 8 .... 2014/10/08 2,513
424152 우리나라도 외국인 차별 심한거 같아요 9 ... 2014/10/08 1,519
424151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행운이 듬뿍.. 2014/10/08 940
424150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4/10/08 854
424149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9 무수리 2014/10/08 3,558
424148 이제 보육료 지원 끝인가봐요 18 절망 2014/10/08 4,818
424147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2 세우실 2014/10/08 921
424146 pt하면 담날 아파 죽겠어요 아ㅠ 2014/10/08 658
424145 만성통증때문에 만성통증치료 받고 있어요~ 5 soren 2014/10/08 1,176
424144 40대초반이입을건데요.. 3 ^^ 2014/10/08 1,972
424143 초4딸과 같이 볼 영화? 3 .. 2014/10/08 612
424142 영문장 해석 질문인데요.. 4 .. 2014/10/08 524
424141 공부방법습관 학원 아이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6 공부방법습관.. 2014/10/08 2,356
424140 장만옥 얘기가 나와서 이미숙 38 .... 2014/10/08 11,893
424139 밀레청소기 샀는데요..밀레쓰시는분들 질문?? 16 ?? 2014/10/08 2,722
424138 땅굴에서 심쿵한 사연 1 저도 2014/10/08 640
424137 신자유주의 무섭네요.. 나라가 망하는 징조 7 진실을찾아서.. 2014/10/08 2,115
424136 오늘의 점심메뉴는 뭔가요? 7 즐거운 점심.. 2014/10/08 1,450
424135 이런 성향의 부모도 둘째를 갖는게 더 행복한 삶일까요?(조언절실.. 24 외동맘 2014/10/08 2,487
424134 꼴지없는 달리기 2 달리기 2014/10/08 743
424133 저렴한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무파라벤) 7 무파라벤 2014/10/08 2,205
424132 중국배우 장만옥 18 화이트스카이.. 2014/10/08 5,492
424131 교도소 면회 첨 가는데..뭘 사가지구 가야되나요 5 .,. 2014/10/08 3,507
424130 급합니다.. 2 부탁 2014/10/08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