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ㅇㅇ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4-09-09 22:02:20
네..제가 좀 꼬장꼬장하고 까칠한 성격이란건 일단 인정하고 갈게요-ㅅ;
제가 나름대로 정한 규칙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조카들 용돈부분이에요 

>볼때마다 주는건 안하고요(일년에 명절빼고 대여섯번은 봐요 볼때마다 주는건 저희 경제사정상 힘들어요)
>설날 세배하면 세뱃돈 유딩 5천 초딩저학년 1만 고학년 2만 
>세가족 다같이 모였을때 제일 나이많은 첫째조카에게 용돈으로 만원(밑으로 나이차있는 조카애들 모두 이끌고 밥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 다 해요 얘도 앤데 너무 고생을 하는것 같아서 제가 따로 불러내 과자사먹으라고 줘요)
>학교 입학에는 따로 5만원~10만원씩 했어요
중등입학 고등입학 이럴때는 금액을 10만원씩 더 높일 예정이구요 
>그외 생일이나 어린이날같은건 절대 안챙깁니다
대신 가끔 장난감 사줘요 날맞춰 챙기진 않고 같이 모였을때 좀 여유있으면 데리고가서 2,3만원짜리 사줍니다 
가계부보니 작년에 이런 즉흥적인 장난감선물로 15만원정도 썼더라구요 
조카는 총 4명입니다 

조카들이 밉거나 형제간에 우애가 나쁘지 않아요
시조카라도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저희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그런거죠 뭐..
그런데 어머님은 저희가 만날때마다 용돈안주는게 아주 기분나빴나봐요 ㅎㅎㅎ
이번명절에도 숙모 작은엄마가 되서 야박하게 군다고 한소리 하시길래 
조카들용돈은 저희 주머니상정봐서 제가 정한 규칙대로 하는거니까 내비두세요 
하고 말았는데 
형님들끼리는 서로서로 볼때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시긴 해요 
그런 과정에서 제가 좀 뻘춤해질때도 있는건 사실이구요 ㅎㅎㅎ
제가 애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어짜피 조카용돈은 서로서로 오고가는거니까 
저희 안주셔도 별로 서운하거나 그러지 않을거같아요
그런데 동시에 제가 너무 칼같이 자른다는 제 성격적 단점을 아니까..
혹시 다른분들은 어찌하시는지...제가 너무 정없이 구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제 경험을 돌이켜봐도 고모나 이모들이 저에게 용돈을 주시면 저희 어머니도 항상 사촌들에게 용돈을 주셨었죠 

IP : 175.21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박
    '14.9.9 10:13 PM (222.233.xxx.184)

    서로서로 주고 받는데 너무 야박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보니까 원글님은 아이가 없네요...
    그렇다면 뭐 할 만큼 하는건데요 이정도면...
    아마 형님네들도 서로서로 주는 거라서 볼때마다 주는거 같은데요.
    그냥 잘 하고 계시다고 봐요. 나중에 아이 낳으면 서로 비슷하게 맞춰 주더라구요.
    저희 집 만 아이가 하나 이고 다른 형제들은 둘씩인데(예를 들면 조카아이 둘에게 3만원씩 둘이 주면, 형님이 저희 아이에게 5만원 주는 식으로..... ) 그러니 사실 비슷비슷하죠..
    어렸을때 부터 아이들 용돈 주고받는걸로 굳어 져서 서로서로 비슷하게 줍니다.
    형제들이 모이는 날이 일년에 5-6번 밖에 없어서 그때는 아이들 모두 용돈도 받고 하는 즐거운 날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21 통상적으로 바쁜 외벌이 남편에게 기대하는 가사육아 수준? 6 ㅇㅇㅇ 2014/09/30 1,159
421920 아래 올케 교육 얘기 읽고... 체벌에 대해서 6 .... 2014/09/30 1,604
421919 생일축하는다는 인사가 어려운 사람 3 신기신기 2014/09/30 771
421918 진짜 급여수준이 낮네요 7 참.. 2014/09/30 3,078
421917 숯알갱이 있는 제습제 버리기 넘 구찮네요 .. 2014/09/30 1,815
421916 삶의 막바지에 온거같은... 67 ... 2014/09/30 11,991
421915 내일모레 퇴사일인데 아직까지 공지를 안하는 사장 1 후회는없어 2014/09/30 748
421914 용서하고 싶은데 용서가 안돼요 5 미움 2014/09/30 2,055
421913 제주에 약잘짓는 양심한의원 없나요? 2 몸이 아파요.. 2014/09/30 1,033
421912 수납공간이 부족해요. 1 수납 2014/09/30 1,028
421911 5평 원룸에 장롱 냉장고 들어 갈까요? 7 2014/09/30 1,194
421910 입가 팔자주름, 뭐가 제일 좋을까요? 3 ........ 2014/09/30 3,485
421909 수시면접에서 엉뚱한질문을 받았다면....불합격일까요 합격일까요 12 수시면접 2014/09/30 2,907
421908 현미밥이 오래한 밥처럼 냄새나요 6 2014/09/30 2,019
421907 조용한데 할말 다하는 사람 좀 그런가요? 6 2014/09/30 3,976
421906 화장품 전성분좀 봐주세요. 피부에 안좋은 성분은 전혀 없는건가요.. 8 궁금이 2014/09/30 938
421905 배달 가능? 3 봉골레 2014/09/30 618
421904 김종국 한남자가 드라마 OST였나요? 7 .. 2014/09/30 991
421903 시모님 산소 갈때 준비할게 뭐가 있을까요? 8 초보새댁 2014/09/30 6,583
421902 꿈이 좀 이상해서 찜찜해요,,,,,, 2 유부 2014/09/30 747
421901 외신, 朴 세월호 진상규명 외면, 북한 인권 거론 어불성설 light7.. 2014/09/30 544
421900 떡갈비와 함박스테이크 조리법의 차이가 뭔가요? 2 조리법 2014/09/30 4,265
421899 일러스트.포토샵.인디자인 CS6 좀 싸게 살 수 있나요 2 .. 2014/09/30 1,078
421898 [세월호진상규명] 오늘자 신문으로 알게된 상식 그리고...(펌글.. 청명하늘 2014/09/30 409
421897 멸치볶음에 물엿넣고 안딱딱하게 하려면? 6 /// 2014/09/30 4,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