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셋째 후기

엄마 조회수 : 5,616
작성일 : 2014-09-09 20:56:42
계획에 없던 셋째가 생겨 패닉에 빠졌었어요.
고민하다 낳기로 결정했어요.
임신기간 동안 심적 육체적으로 괴롭더라구요.
특히 82는 애 많이 낳는 것에 좀 혐오(?)까지 있는 글도
자주 올라와 상처도 받았어요.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이 많이 낳는 다는 등
애 낳는 것에 대해 공격적이더라구요.

셋째 낳고 처음에 너무 힘들었지만
아기 정말 사랑하고
낳길 잘했어요.

가끔 여기 셋째 고민 올리시는 분들께 희망적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셋째는 제가 기다리진 않았지만 정말 기다리던 선물이네요.

가족 생명 이런 가치보다 오로지 돈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이 안타까워 감히 글을 남겨 봅니다.
IP : 121.157.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모자란 놈이
    '14.9.9 8:59 PM (115.143.xxx.253)

    가난하고 돈없는 사람들이 셋까지 낳는다 소리를 지껄이죠? 신경쓰지 마세요. 미친놈들..
    그보다..요즘 세상이 워낙 살기 힘들다보니 생명가치 보다는 돈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어요.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고요.. 얼마전에 왔다가신 교황님도 얘기 하셨죠..사람을 소모품 취급하는 돈의 논리 속에 살고 있다고..지금 그런 세상입니다.

  • 2. 개인적인 선택이죠
    '14.9.9 9:00 PM (182.227.xxx.225)

    대세여서 나도 낳아야지...하는 엄마는 없을 듯.
    상황에 맞는 선택일 뿐.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편애 절대 금지!!!!!!!!!!

  • 3. 축하2
    '14.9.9 9:13 PM (119.224.xxx.52)

    전 반대로 알았어요. 셋째이상은 부자들이 낳는다고;;;;;;;;;;
    82에서도 그런 글 많이 본 것 같은데...
    암튼 축하드립니다. 셋째는 정말 복덩이에요. 그렇다더라구요.ㅎㅎ

  • 4. 오 축축하
    '14.9.9 9:25 PM (124.0.xxx.40)

    축하합니다.
    ----
    '14.9.9 9:03 PM (183.99.xxx.199)
    뭘ㄹ. 후기씩이마,,,,,,,,후기국ㅇ금한 사람없는데....생명은 소중한거에요.."....아름답게. 키우삼
    ---
    183님 뜻은, 후기씩이나 남겨줘서 고맙단 뜻이지요?

    원글님, 셋째가 무척 행복하겠네요.
    따뜻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런 후기는 얼마든지 환영해요!

  • 5. ...
    '14.9.9 9:29 PM (182.215.xxx.17)

    셋째 얼마나 이쁠까요?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우세요

  • 6. 여기가천국
    '14.9.9 9:39 PM (39.7.xxx.245)

    복받으셨어요!!!! 아이들은 축복이에요. 부부끼리도 더 행복하게 잘사시고요

  • 7. ~~
    '14.9.9 9:42 PM (58.140.xxx.162)

    우리 막내동생
    날 때부터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예뻤어요.
    엄마도 맨날 걔만 보면 너무 예뻐서 물고빨고 어쩔 줄 모르시고
    얘를 정말 내가 낳았냐고^^ 수 백번 아마 천 번은 물으셨을걸요. 지금은 그냥 낄쭉한 아저씨지만..ㅎ
    아빠어디가 보면서도 집집마다 셋째들이 너무 예뻐서.. 민주, 다윤, 성 율이까지..ㅎㅎ
    뭔가 셋째의 마술이 있나보다.. 하던 참이에요^^

  • 8. 주변에 보면
    '14.9.9 9:49 PM (175.118.xxx.24)

    셋째들 다들 엄청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고요ㆍ저는 아기를 좋아해선지 아기들은 다 이쁘고 좋아요ㆍ우리나라의 새싹? 이런 느낌도 들고ㆍㅎㅎㅎ 건강하고 이쁘게 자랄겁니다ㆍ돈으로만 크나요? 한명에게 다 쏟아 부어준다고 꼭 행복한 것도 아닐거예요ㆍ 세 아이들과 쭉~~~행복하시길 바랍니다ㆍ부러워요!!!

  • 9. 지나가다가
    '14.9.9 9:49 PM (39.115.xxx.82)

    님 같은분이 애국자입니다.우리는 아이가 둘이지만 기력이 받쳐주면 더 나아 키우고 싶습니다.
    님의 셋째 아이를 키우는데 국가 지원금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세금 더 낼수 있습니다.아이에
    게 축복을...님께는 축하를 드립니다.

  • 10. 지니제니
    '14.9.9 10:06 PM (123.109.xxx.253)

    "아이키우기는 가난이 더 좋다" 라는 책에서 말하듯이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데
    꼭 돈만이 중요한 요소는 아니죠 ..^^

    보기 좋은 글이네요
    아기랑 더 행복하세요 ^^

  • 11. Eif,clx,
    '14.9.9 10:18 PM (218.151.xxx.96)

    돈은 많이 모아 놓으세요

  • 12. 추카
    '14.9.9 10:57 PM (223.64.xxx.202)

    축하드려요.

    저 역시 부자가 아니지만, 무엇보단 그릇이 안되어서 외동딸 하나로 끝내기로 했거든요. 전 겁이 많아서..ㅠ
    그래서인지 이렇게 자식 많이 낳고 두려워하기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자식사랑 팍팍 넘쳐나신 분들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힘도 얻네요.

    축하드려요!

  • 13. 축하합니다!
    '14.9.9 11:36 PM (211.186.xxx.183)

    더 고생하는만큼 더 큰 기쁨과 인생의 배움이 있지않을까요
    사람이 더 힘들수록 성장하니깐요~

  • 14. 부모는 당연히 좋겠죠
    '14.9.10 12:06 AM (39.121.xxx.22)

    힘든건 맏이에요
    돈 많이 모으세요

  • 15. 낳으면
    '14.9.10 8:15 AM (182.216.xxx.234)

    예쁘고 내새끼는 다 예쁘죠. 보통은요. . .

  • 16. ..
    '14.9.10 9:51 AM (223.62.xxx.111)

    축하드려요
    저두 셋째 정말 많이 낳고 싶어 고민했는데...용기가 나질 않아 안낳았어요.....잘하셨어요....예쁘게 키유세요~~

  • 17. 셋째
    '14.9.10 10:28 AM (14.52.xxx.59)

    생겨서 고민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낳고나서 후회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봤어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57 하락장의 시작인가? 조정장? 3 조정장? 08:53:58 205
1771156 부모님 형제에게 증여한 내역 1 ㅇㅇ 08:52:05 168
1771155 선생님이 욕을 했대요 8 ..... 08:50:46 256
1771154 아침식사 당근스틱으로 썰어서 1 삶은계란곁들.. 08:46:48 236
1771153 대학생 아들 여친 만나봐야 할까요? 10 라라 08:45:36 459
1771152 주식 거래시간 이후에도 거래가 되나봐요 4 .. 08:39:51 375
1771151 20대 아들도 카톡 바뀐거 싫다고 1 08:39:23 210
1771150 저번 겨울과 이번 겨울에 지른 패딩 ㅇㅇ 08:38:24 233
1771149 아프리카 여행을 앞두고 2 궁금 08:37:29 288
1771148 일론 머스크 대단한 게 4 3&.. 08:37:12 596
1771147 세입자 이사 할때 계약금 몇 프로 지급해야 하는지 4 &&.. 08:37:09 191
1771146 어제 국내주식 다 팔았네요 12 08:36:06 1,039
1771145 요즘에도 백화점상품권 할인해서 살수있는 곳 있나요? 1 궁금 08:26:52 166
1771144 기독교 책중 달라스윌라드 하나님의 모략 1 08:24:30 134
1771143 통일교로부터 후원받은 일본 정치인들 1 곳곳이부패덩.. 08:24:09 262
1771142 무릎에서 찬바람부는거 같은증상은 ㅇㅇ 08:23:16 124
1771141 도시로간 시골수의사 추천해요 3 넥플 08:18:54 572
1771140 운동vs반찬 뭐부터할까요? 4 ,,, 08:14:48 477
1771139 친하지 않은 지인의 청첩장및 부고문자 13 샤피니아 08:11:55 1,160
1771138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 추천부탁드립니다 2 세팅 08:10:24 213
1771137 두 달 뒤 尹 석방인데‥갈 길 먼 '내란 재판' 8 구속기한 1.. 08:09:16 641
1771136 속보] 이 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5 lil 08:09:09 1,309
1771135 경기북부 김장 22? 29일중 언제가 좋을까요 2 . . . 08:05:35 154
1771134 시누의 문자 5 ... 08:05:22 1,159
1771133 "가슴 아렸던 건" 도화지엔…노소영, 이혼 확.. 13 노소영 07:58:51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