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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연애란게,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4-09-09 19:07:03
밑에분 글 읽으니 제가 너무 공감이 가서 글쓰기를 안할수가 없었네요;;

저는 밑에글 님보다 더 많은, 곧 마흔을 앞둔 싱글이예요
뭐든 다 뛰어나진 않아요 외모나 학벌이나 집안이나 매력이나. 그런데 다 어중간하게 중간 이상이예요

선자리에서 조건만 들으면 (너무 대단한 상대만 아니라면) 거절당할 이유가 딱히 없는.

네 그래서 선 소개팅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느낀건 저런 조건,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거죠

내 남자 내 인연을 만나기 위해 필수는, 나라는 사람의 매력인데 제가 그 결정적인게 부족한거같다는 걸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다들 한두달 만나다 남자들이 흐지부지 적극정을 잃고 잠적해버리는 행태가.. 제겐 정말 큰 충격이고 자존심 상했는데

사실 지금도 해결책은 못찾겠어요

나만 좋다는 남자 저도 꿈꿉니다

제 나름으로는 적극적이려고 하고 끼 부려도 보려고 하고 소탈해보이려고 배려하려고해도 그게 매력이 될수 없나보다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냥 독신을 인정해야하나 싶어요

차라리 무지 못생겼거나 무지 가난하거나 무지 엉망인 인격이아어서 거절당하는 거라면 덜 속상할것 같네요
IP : 110.10.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
    '14.9.9 7:16 PM (182.227.xxx.225)

    매력도 물론 중요하겠죠.
    근데 님도 그 상대방 별로였죠?
    정말 첫눈에 반하고 일시천리로 결혼으로 골인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거예요. 그 결혼도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거구요.
    차라리 선보다는 동호회 활동 같은 거 해보세요. 정말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회라든가, 이건 정말 평생 배우고싶다고 생각되는 류로요. 진상도 많고 껄떡쇠들도 많대지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사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맞선은 조건 우선이니 저렇게 만난 남자가 조건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건 함정이네요. 쩝.
    잘 나가고 바쁜 직업의 남자가 동호회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 같지만...뭐 연애를 못해서 자괴감에 빠지신 것 같아서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얘기예요. 사실 사내연애가 제일 좋죠. 서로를 매일 지켜보고 잘 알게되면서 호감을 느끼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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