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걸린 후배,어떤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많이 아끼는동생인데..
몇기다라는진단은없고
가슴을 다 수술해야한대요
항암 방사선 다하고 나중에 재건한다.
여기까지가 제가아는 전부입니다.
소식들으면서 담담한척하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지...ㅠ
집에와서 체하고 ㅠ
유치원생 조카가하나있는데
그녀석도 걱정이구요
밀가루 고기 그런건 피하려고해서
커리먹고 왔었고요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ㅠ
음식이나 기타 뭐든지 아시는걸 좀 나눠주세요 ㅠㅠ
1. ..
'14.9.9 6:59 PM (121.189.xxx.74)수술한 환자에게 무슨 음식이요. 병원에 입원해서 거기서 주는 거 먹는것만으로도 벅찰텐데.
차라리 병원비 보태라고 현금을 좀 주세요.2. ...
'14.9.9 7:27 PM (110.47.xxx.111)유방암은 수술하고 수술한조직을 검사해봐야 몇기인지알수있어서 수술전에는 알수가 없는거예요
수술하고 항암끝날때까지는 음식조절안하고 다먹을수있으니 힘이될수있는 맛있는음식을 드시게하세요3. 별로
'14.9.9 8:24 PM (14.52.xxx.59)음식 조절 큰 의미없어요
호르몬 양성이면 석류 홍삼 이런거 안되는 정도지요
물론 단거 밀가루 탄고기 이런건 정상인에게도 좋은건 아니구요
수술전에는 의료진도 말을 아껴서 환자가 알수있는게 별로 없어요
너무 오버해서 위로하지 마세요,유방암은 치료가 잘되요4. 유방암 환자
'14.9.9 8:50 PM (221.139.xxx.152)수술, 항암, 방사선..사실 치료 과정 중에 수술이 가장 쉽습니다. -_-;; (수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항암이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에요. 나중에 재건하게 되면 재건 수술이 또 힘들 겁니다.)
수술 했을 때는 그냥 과일 같은 것, 친하시면 먹기 좋게 썰어서 가져다 주시면 좋구요. 간병하는 가족 있으면 그냥 사다 주셔도 좋구요. 차라리 항암 할 때 아이 반찬이라도 좀 해서 가져다 주시면 아마 굉장히 도움 되고 고마울 거에요. 내 몸 하나 건사도 힘든데, 아이 까지 챙기기에는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프로폴리스 함유 치약, 프로폴리스 미리 준비해서 사용하고 먹으면 항암할 때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유방암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암은 정말 만만치 않고, 어렵습니다. 전 호르몬 양성 타입이라 먹는 약 부작용으로 다른 질병까지 하나씩 둘씩 찾아와서 돌아야 되는 과가 늘어나고, 먹는 약이 늘어나고, 해야하는 검사가 늘어나고, 팔에 부종도 와서 아이 건사도 힘듭니다. 반찬을 최소한으로 하고 사다 먹기까지 하는데도 밥해 먹고 사는 가장 기본 적인 생활도 힘들어요.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착한 암이다-착한 암이 어디 있나요. / 요즘 의술이 좋아져서 암은 아무 것도 아니다 / 직접 걸려 보시면 그런 말 하실 수 있을까요? 저도 발견 당시 전이까지 된 환자였고, 주변에 재발, 전이 환자들 속속 나오고 있어요.
그냥 힘들어 할 때 이야기 들어 주시고, 손 잡아 주시고, 환자가 울 때 같이 울어주시고..가능한 환자를 많이 웃게 할 이야기나 동영상 같은 것 많이 보여주세요. 많이 웃어야 하는데, 웃을 일이 별로 없거든요.5. 원글입니다
'14.9.9 11:09 PM (116.41.xxx.115)답변감사해요
그리고 유방암환자님//
빠르게 쾌유하시기를 기도드릴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2139 | 도와주세용 아이가 비염 축농증 ㅜㅠ 9 | 엄마 | 2014/10/01 | 2,356 |
422138 | 샐러드마스터 시연회 다녀왔어요~ 3 | 컥... | 2014/10/01 | 5,034 |
422137 | 어느 알콜중독자의 항변(?) 19 | ........ | 2014/10/01 | 3,458 |
422136 | 같이 노래나 들읍시다 20 | 건너 마을 .. | 2014/10/01 | 1,331 |
422135 | 김동률 좋아요! 9 | ㅠㅠ | 2014/10/01 | 2,203 |
422134 | 7살아들 공부가르치기... 26 | 엄마라는이름.. | 2014/10/01 | 3,743 |
422133 | 도와주세요. 분당에 있는 정신과 추천요 4 | ... | 2014/10/01 | 1,953 |
422132 |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쓰레기대접하세요.그래서 제가 쓰레기처럼 .. 7 | 자식은 쓰레.. | 2014/10/01 | 3,448 |
422131 | 욕실 창문 한기 무엇으로 막나요? 4 | 춥다! | 2014/09/30 | 2,463 |
422130 | 이렇게 될 바에는 새정연은 아예 빠지는게 좋았어요 4 | ㄷㄷ | 2014/09/30 | 570 |
422129 | 국민정보원 들어보세요 8 | 무서운것들 | 2014/09/30 | 855 |
422128 | 팥 후원 어떻게 하나요 | ㅇㅇ | 2014/09/30 | 620 |
422127 | 피땅콩 쪄서(삶아서) 냉동해 두었다가 2 | ... | 2014/09/30 | 1,109 |
422126 | 미시usa 주도한 분. 대단한 상 받았었네요. 11 | 정말대단. | 2014/09/30 | 3,396 |
422125 | 키158에 45kg인데 21 | 오늘도 | 2014/09/30 | 5,815 |
422124 | 해외 직구로 타미힐피거 옷 살 수 있을까요? 1 | ... | 2014/09/30 | 3,562 |
422123 | 왜 나이들면 얼굴살이 빠지는거죠 6 | 페이스 | 2014/09/30 | 6,190 |
422122 | 연애의 발견 여름이 마지막 대사 뭔가요 4 | 못들었어요 | 2014/09/30 | 2,600 |
422121 | 저도 중2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 5 | 부탁드려요... | 2014/09/30 | 1,147 |
422120 | 결국 새정연 안이라는것이 공동으로 특검추천이었네요 2 | .... | 2014/09/30 | 739 |
422119 | 중학생 남자아이 지갑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5 | 선물 | 2014/09/30 | 1,918 |
422118 | 영어 인터뷰처리 2 | 능력자이신 .. | 2014/09/30 | 471 |
422117 | 보고 안읽으면 말을 못하는 여자 8 | 최악 | 2014/09/30 | 1,946 |
422116 | 부모님이옆에계신데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쩌나 눈물나요 2 | 늙어도딸 | 2014/09/30 | 962 |
422115 | 갤노트4 지금 사면 호갱님되는건가요? 2 | 핸드폰 | 2014/09/30 | 1,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