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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시간이 갈수록 여자무시하는거..

꾸꾸루맘 조회수 : 4,136
작성일 : 2014-09-09 12:30:42
5년차인데 남편이 한번씩 무시하는말을 툭툭던져요..
제가 운전할때나 애들 우는데 빨리 뒷처리 못할때 등등이요..

그런데 이번추석때 보니 시아버지도 저를 무시하는말을 하네요..시댁에서 세살 둘째가 서랍안을 뒤지고 물건 이것저것 만지는데 못하게 하다가 잠깐 부억에 간 사이에 아버님 물건 만지자 아버님이 저한테 버럭하시네요..얼굴까지 벌개져서 눈부라리며 에미가 정리를 못해서 애가 이모양이라면서...자기아들 앞에서 며느리를 혼내시네요..너무 어의가 없어서 멍하니 그날밤을 지샜네요ㅜㅜ
다음날 아침 아버님이 민망하신지 제 어깨를 주무르고 쓱 지나가시는데ㅜㅜ이혼하고 싶네요..
IP : 211.36.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12:37 PM (72.213.xxx.130)

    이혼 하세요. 능력은 되시는 거죠?

  • 2.
    '14.9.9 12:44 PM (117.111.xxx.60)

    첫댓글님은 비꼬나봐요
    위로는못할망정 님은 능력있나요?

  • 3. 에휴
    '14.9.9 12:45 PM (180.224.xxx.143)

    기도 안 차서...세살인 애가 서랍 열며 뒤지는 건 원래 그 나이에 다 그래요.
    명절 때 손주가 와서 자기 물건 만진 게 그리도 큰 죄라면
    부르질 말죠, 앞으로? 며느리 손주 명절에 해외여행이나 갔다오게?

    남편들이 결혼 후 이제 마누라가 도망은 못 가겠지 싶을 무렵
    그렇게 아내 무시하는 언행을 하는 시기가 생기더이다.
    실제 아내가 자기보다 못 해서 그러는 남편들도 있고
    아내가 자기보다 매사 나으니 더 그러는 남편들도 있고요.
    아내가 칭찬받으면 이죽거리고 아내가 뭘 잘 하면 하대하고
    아내가 부당한 대우를 하는 상대에게 따지려면 상대 편 들고
    그거 아주 많이 당연히 행해지는 일들이더라구요.

    남편들은 다 그래~ 상관말고 내 인생 재미있게 살자는 아내,
    버럭해서 고치려 들며 부부싸움을 반복하는 아내,
    같이 남편을 무시해주다가 외려 남편 무시하는 아내로 뒤집어씌워져 억울한 아내,
    그냥 꾹 참고 견디는 아내,
    그 어떤 것도 다 견디겠지만 무시하는 것만은 못 참아 이혼하는 아내,
    이혼한 경우, 아내가 좋은 부인이었다는 걸 깨닫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남편과 재결합하는 아내,

    세상엔 많은 아내가 있더이다.
    말씀드렸듯 남편들은 이상하게도 아내 우습게 보는 시기가 꼭 있고요.
    어느 방법이든 현명하게 택해보시길요.

    마지막으로 배우자 무시하는 남녀는 꼭 벌 받으시오.

  • 4. ....
    '14.9.9 12:47 PM (218.236.xxx.239)

    전업주부라서요..

  • 5.
    '14.9.9 12:48 PM (117.111.xxx.6)

    님이 그간 한 번 참고
    두 번 참고
    세 번 참은거
    님은 참은건데
    상대방 눈에는 그래도 되는거..아니 더 해도 되는것일 뿐
    님이 참는다는 생각은 안해요. 지가 어쩔건데라고 생각할 뿐

  • 6. 향기목
    '14.9.9 12:51 PM (220.71.xxx.101)

    저렇게 불쑥 재수없는 소리 하는 시아버지는 평소에 며누리에게 불만이 있어서 저러는 거예요
    저도 시댁에 당했을때는 정말 너무 너무 열받아요.
    님은 지금 5 년차 니까 지금 부터 담력을 키우세요
    본인 스스로가 강해져야해요
    그래서 7.8 10 년 차 되면 비로바로 말 대답 하시고 따지세요.
    저도 이제 둑도 해서 할말 다하니까
    이제 안 건드려요. 그동안 피눈물 쏫은거 말도 못하거든요
    암튼 일부 시짜들은 다들 미친것들 같아요.

  • 7. 그거요.,
    '14.9.9 1:16 PM (110.12.xxx.221)

    원글님이 네네 하고 밟아도 안꿈틀거려서 그런거예요.

  • 8. 미친
    '14.9.9 1:44 PM (180.68.xxx.105)

    이런 미친 댓글들을 봤나...원글님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댓글 달았나 봄.

  • 9. 미친님
    '14.9.9 1:55 PM (180.224.xxx.143)

    무슨 댓글을 보고 미친 댓글들이라고 하시는 건가요?

  • 10. ..
    '14.9.9 3:48 PM (223.62.xxx.82)

    시댁식구보고 결혼했나요? 그거 아님 남편하고 문제점을 얘기하세요. 남편으로 인해 맺어진 관계이기 때문에 남편이 반드시 중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1. 말씀을 드리세요
    '14.9.9 3:55 PM (122.37.xxx.51)

    하고싶은말을 하세요
    서운한대로,
    참다보면 폭팔해서 오히려 언성만 높아질수있으니

  • 12. 한나
    '14.9.9 6:00 PM (175.209.xxx.45)

    원글님 영욱간에 좀더 강해지시고 자신감 가지시고 사세요.
    남들이 무시 못하게 눈 부릅뜨고 그러나 예의에 어긋나지는 않게
    화이팅!!! 님이 님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시면 남들이 그렇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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