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드뎌 명절을 엄마랑 안싸우고 지나갔네요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4-09-09 12:16:25
가기전에 여기서 '사회생활에 기본은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말은
안하는것'이란 말100번 암기하고 갔어요..저희엄마가 약간 상대방이 듣기나쁜말을 모른척 하면서 던져서 시비 붙이는 스탈이라...

명절 전날에 떡사고 꼬지재료 산다고 하시길래 제차로 마트에갔어요
마트가 재래시장앞에있고 주차장이 작아서 입구가 무지 붐볐어요.
주차요원들이 따로 안내를 해줄정도...뭐 어쨌든 긴 시간을 대기해서
주차를 몇번 돌려서 했어요 날도 더워 피곤하고 그래도 엄마편하게 해드린생각에 뿌듯했죠.. 장 다보고 나오는길에 저는 엄마가 '운전하는데 고생했다 '라고 하실줄 알았는데'역시~여자들은 운전을 못하고 이런건 남자들이 잘해~ 집안큰일은 남자들이 잘해' 이러시더군요. 운전도 못하시면서 조수석에 앉아 그러시는데 참.. 그냥 암말안했습니다 제가 반응이 없으니 계속 시도(?)하시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참아내고 속으로는 엄마가 또 건다 건다 말리지 말자를 암송하며'엄마, 떡하고 다산거 맞지?' 하고 집으로 왔어요
그후 몇번 그런 엄마의 시도가 있었지만 입꾹다물고 평화를 지켰네요. 억울하지만 꾹 참았다가 아니라 이제 내가 컨트롤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괜찮네요
IP : 203.226.xxx.1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요
    '14.9.9 12:18 PM (1.233.xxx.235)

    잘 하셨어요
    어른들도 참 하기 힘든 건데 어리신 분이 인내심이 대단하세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378 문자올 때 진동과 소리가 동시에 나와요. 1 핸맹 2014/09/11 867
417377 친정엄마에게 서운하네요 .. 1 .. 2014/09/11 1,368
417376 맞춤법 알려주시는분들이요...더 알려주세요 11 .. 2014/09/11 1,132
417375 치매에관한 보험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연이맘 2014/09/11 1,603
41737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11] 국정원 정치근절? 비웃는 靑의 .. lowsim.. 2014/09/11 1,125
417373 기계가 생겼는데 반영구 화장 꼭 배워야 할까요? 3 ... 2014/09/11 1,476
417372 청주시 흥덕구쪽~~ 1 부산사람 2014/09/11 1,102
417371 산북성당 쌍화차... 3 오스카 2014/09/11 3,615
417370 외국백화점 고급 매장가서 옷입어볼때 어떻해야해요? 2 궁금 2014/09/11 1,909
417369 환갑/칠순/팔순 기념전시회 치뤄보시거나,주위에서 보신분 계신가요.. 3 며느리 2014/09/11 1,420
417368 언니들 친정부모님 모시고 살 지역좀 구해주세요 3 이사 2014/09/11 1,228
417367 why시리즈 2013년 9월 발행, 2014년 구입 전 150권.. 3 무카무카 2014/09/11 1,893
417366 아놔!!뒤끝 없는게 자랑이 아니고 난 그게 짜증난다고!! 황당 2014/09/11 1,242
417365 시집갈때 친척들에게 돌리는 차렵이불 11 혼수 2014/09/11 5,076
417364 며칠 집 비우고 돌아오면..적응하기가 ㅇㅇ 2014/09/11 1,075
417363 뱀 물리는꿈은 꼭 태몽인가요? 7 123 2014/09/11 5,213
417362 남편만 내편이면 5 명절후기 2014/09/11 2,379
417361 파멸로 치닫는 박근혜와 등지려는 김무성 7 조작국가 2014/09/11 2,462
417360 서술형 논술형 평가는 경기도만 하는 건가요? 1 궁금이 2014/09/11 969
417359 30인치 정도 되는 캐리어 재질이요. 6 질문 2014/09/11 1,618
417358 일베의 광화문 폭식투쟁에 대하여 1 일베와 친연.. 2014/09/11 1,137
417357 눈높이스쿨수학 1 학습지 2014/09/11 7,025
417356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4 막내며느리 2014/09/11 1,496
417355 며칠째 아파서 강아지한테 미안해요 2 넘넘 미안 2014/09/11 1,089
417354 샴푸중에 컨디셔너가 뭔가요? 6 궁금 2014/09/11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