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대학 신문, 백악관 앞 한-미 한목소리, 세월호 참사 규명하라!

홍길순네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4-09-09 07:02:32

http://thenewspro.org/?p=7071

미국 대학 신문, 백악관 앞 한-미 한목소리, 세월호 참사 규명하라!
-미주리 흑인 총격 사망 항의 시위대와 즉석 연대 시위
-미국 시위대, 세월호 참사 진상 꼭 이루어져야

이하로 기자


DBK 기사를 캡쳐한 사진

세계의 심장부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한인들과 흑인과 백인으로 이루어진 미국 학생 시위대가 한목소리로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쳤다. 이들 한-미 연대 시위는 6일 오후 3시 백악관 앞에서 이루어졌다.

이 한-미 연대시위의 모습은 메릴랜드 대학 학생신문(The University of Maryland Independent Student Newspaper)인 The Diamondback가 8일 온라인을 통해 보도되며 미국 학생사회에도 알려지게 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학생들의 시위는 흑인연합네트워크의 정의를 위한 행진으로 미주리 퍼거슨시에서 일어난 마이클 브라운의 경찰총격 사망 사건에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한인시위대와 미주리 총격사태의 진상을 요구하는 흑인연합네트워크 시위대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 Duk Jin Hong 폐이스북 담벼락

흑인연합네트워크는 각 학교의 흑인학생그룹 대표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진전은 시간이 걸린다. 이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흑인 vs 백인이 아니라, 그릇됨 vs 옳음 이다.”라고 주장했으며 행진 끝무렵에 한국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묻고 지지하는 집회자들이 같이 연대하여 줄 수 있는지 물어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리에게는 조용히 있지 않아야할 의무가 있다. 지금이 우리가 일어서서 정의를 위해 싸울 때이다”는 흑인학생회의 사회보호 위원회 회장 콜린 비어드의 말을 전했다. 이 부분은 세월호 참사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들었다가 참변을 당한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모습과 이후 크게 분노한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이날 연대시위는 해외 한인들의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외침들이 미국 사회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한인 시위대는 6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동안 동조단식을 실시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로 오후 2시 워싱턴포스트 신문사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치고 백악관 앞으로 이동해 시위를 벌였다.

한인시위대는 백악관 앞 시위를 벌이던 중 미주리 퍼거슨 시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마이클 브라운 사건에 대해 경찰의 과도한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흑인연합네트워크 소속 미국 학생 시위대와 조우하게 됐다.

6일 백악관 앞 미주리 총격에 항의하는 흑인연합네트워크 시위대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한인시위대가 합세하여 연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 Duk Jin Hong 폐이스북 담벼락

마주친 양 시위대는 한인들이 먼저 미 학생 시위대에게 마이클 브라운 사건에 관한 시위대냐고 물은 뒤 시위대와 함께 “No Justice, No Peace!(정의 없이 평화 없다)”라는 구호를 외치자 미 학생시위대들도 세월호 진상규명에 시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인 시위대가 세월호 참사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태도, 가족들이 요구하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 제정 요구 등을 설명하자 미국 시위대들도 흔쾌하게 한인 시위대에 동참하여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워싱턴 시민학교 이사장 양현승 목사가 즉석연설에서 로드니 킹 사건 이후의 경험을 들려주며 “공권력의 부당한 폭력과 총격에 대해 저항하는 것은 정의의 문제”라고 말하자 흑인연합네트워크학생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미국 학생시위대들은 “우리 시위대가 여기 있는 것도 정의의 문제로 왔고 수 백 명의 어린 학생들이 숨졌는데도 이에 대해 보도도 제대로 안되고 구조 활동도 없고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며 책임전가에 모르쇠고 공권력은 시위대와 항의자를 억압한다”고 하자 크게 공감을 표시하며 세월호 진상규명 피케팅에 같이 참석하여 시위를 벌였다.

한-미 연대 시위대는 “Hands up! Don’t Shoot” “No Justice, No Peace!”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고 헤어졌다. 이처럼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한인들의 시위는 각국 시민들에게 세월호의 참상과 박근혜 정부의 비협조, 세월호 덥기, 언론 통제 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많은 외국인들은 언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박근혜 정부가 진상을 규명하는데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놀라움과 함께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

정상추 네트워크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

정상추 네트워크는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두 힘을 모아 정치, 사회, 교육, 문화, 환경 등 전반에 걸쳐 잘못된 정책과 부조리, 부정부패의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올바르고 강한 대한민국, 그리고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자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정상추에서 올리는 글을 보기 원하시면 아래의 링크에 가셔서 like를 눌러주세요

https://www.facebook.com/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정상추.. 네트워크)

(독어, 중국어) 번역, 앞기사 작성, SNS홍보, 언론사제보, 그래픽, 디자인, 영상편집 등의 재능을 기부 하실 분을 찾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링크에 가셔서 정상추에 가입신청을 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roups/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정상추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cforsj

뉴스프로 후원하기: 국내: 국민은행 410101 – 01 – 287156, 예금주: 김예정(뉴스프로), 해외: 페이팔 (news@thenewspro.org)

IP : 31.205.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nwood
    '14.9.9 9:34 AM (119.66.xxx.22)

    감사합니다
    세월호는 인류보편으로서도 공분할 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880 엄마는말한마디 툭 던지고 난 그걸로 오래 괴롭고 2 이상한패턴 2014/09/10 1,367
416879 어떤건가요? 2 소장협착증 2014/09/10 922
416878 마음의 사춘기 2 갱스브르 2014/09/10 1,534
416877 남편에게 얘기안하고 정신과 다녀도 될까요??? 9 82쿡스 2014/09/10 3,518
416876 맛난 비빔밥소스레시피 알려주세요 3 잔반처리 2014/09/10 2,479
416875 벌써 리세가 보고 싶어요 14 --...... 2014/09/10 3,911
416874 선산에 있는 산소벌초할때 수고비 얼마인가요? 12 ㅇㅇ 2014/09/10 2,576
416873 급질문) 명절맞이 첫성묘+시외가가는 문제요^^ 9 treeno.. 2014/09/10 2,214
416872 어쩜 꼭 녹음기같을까요. 4 신기하지 2014/09/10 1,957
416871 슬립온하고 탐스 신발중에 어느게 더 이쁠까요 5 ... 2014/09/10 2,856
41687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근처 고등학교좀 알려주세요. 3 질문 2014/09/10 1,323
416869 간만에 출근하니 미식거리는 증상 Rey 2014/09/10 1,248
416868 한글에서 커서위치랑 글자 위치가 안맞게 써져요 5 스노피 2014/09/10 4,045
416867 다섯 살 된 조카가 저를 볼때마다 뚱뚱하다고 하네요 12 ... 2014/09/10 4,402
416866 찰수수로 가루 만들수있나요? 1 집에서 2014/09/10 1,020
416865 뽀송뽀송한 날씨예요 2 ... 2014/09/10 1,246
416864 토니모리 현아 bc데이션 올마스터 써보신분요??? ... 2014/09/10 1,570
416863 정봉주 전국구. 엄마의 눈물편 함께 2014/09/10 1,414
416862 시부모님과 해외여행 장소(12명) 15 큰 며느리 2014/09/10 3,327
416861 일베에 추석선물 보낸 대통령. 21 날벼락 2014/09/10 5,114
416860 집에서 전기 밥 솥에 요구르트 만들 수 없나요?팁 좀 주세요 16 그네 하야!.. 2014/09/10 2,348
416859 마스카포네 치즈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해리 2014/09/10 3,059
416858 대구에 방사능에서 자유로운 횟집 한 곳 알려주세요 급질문 2014/09/10 1,696
416857 당일 도배장판할때, 이사대기료는 누가 지불하나요? 3 당일도배장판.. 2014/09/10 3,768
416856 헤어진 남자의 여친이 제 카톡 친구로 보이네요 2 까칠우먼 2014/09/10 3,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