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연극보고 왔는데 좋네요

추석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4-09-08 19:51:37
자랑은 아닌데 , 어쩌다 시간이 생겨
혼자 대학로 연극보고 왔네요.
처량맞다 생각하실 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직장생활에 집안살림에 늘 쳇바퀴굴러가는 삶에
소소한 재미라도 주고 싶어서
간만에 결심했더랍니다.
남편에겐 얘기안했어요. 나중에 얘기하려구요.
남펀이 그런 걸 별로안좋아하는거 같아요.
나중에 늙으면 같이 보러가고 싶어요.
가족단위도 많이 왔던데요
IP : 175.223.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8 8:13 PM (175.193.xxx.247)

    잘하셨어요.^^

    아가씨적에 혼자서 음악회 간 적 있었어요.
    옆자리에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앉았는데
    쉬는 시간에 회장실에서 또 만났네요.
    그리곤 자리 돌아와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집이 어디냐?
    음악회 끝나고 택시 타고 갈껀데 같이 타고 가자고
    마침 같은 방향이라 동행했는데
    먼저 내리면서 택시비를 많이 주고 내리셨어요.
    님 글 보니 그분 생각나네요.^^

    전 운동을 혼자 다녀요.
    같이 가면 대화하다가 호흡이 깨져서 운동이 안되었던 경험이 있는지라.
    우연히 아이 학교 친구 엄마를 만났는데
    혼자 운동하냐고
    안됐다는 듯한 뉘앙스에 표정에::
    기분이 나쁘진 않았구요
    나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이 혼자서는 뭘 못하다는 사실에 살짝 놀라긴 했어요.

  • 2. ....
    '14.9.8 8:19 PM (203.226.xxx.26)

    저는 내년에 할려구요.꼭

  • 3. ////
    '14.9.8 10:51 PM (119.194.xxx.229)

    와..............너무 멋지고. 그리고 부럽네요...ㅎㅎㅎ

    저도.연극.뮤지컬 한도안 안보다가
    두달전부턴가.

    (죄송) 전 초대권받아서 몇번 가봤는데; 그냥갔다가 완전 진짜 뿅~갔어요
    영화나.드라마 보는것 보다 현장에서 만나는 그 연극의 감동은 정말이지
    어떻게 표현할길이없네요
    저도 혼자갔어요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대학로 첨에 뻘쭘하더니 .이제 혼자서도 잘가요.
    이젠 미리 인터파크 예해해서 가요.

    무대의 냄새를 맡으러 저도 고고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654 초3남자아이 친구들에게 전화 많이 오나요 4 궁금 2014/09/09 1,641
416653 고3 조카에게 베스킨라빈스 기프트콘 보내고 싶은데... 5 기프트콘 2014/09/09 3,393
416652 명절날 시댁에서 점심까지 먹고 친정 가시는 주부님들 4 점심 2014/09/09 3,037
416651 오늘 남대문시장 할까요?? 아이 발레복 처음으로 사려고요 16 오늘 2014/09/09 4,582
416650 sk그룹 일하기 어떤가요? 6 ㅐㅐ 2014/09/09 2,676
416649 수원 괜찮은 고등 영어학원 추천부탁이요 급해요 2014/09/09 2,065
416648 호박고구마, 변종인가요?? 10 ,, 2014/09/09 2,948
416647 남편없이 자식키운 순한 홀어머니랑 잘 지내는 법 21 2014/09/09 5,960
416646 공대 20 수시 2014/09/09 4,470
416645 자유의 언덕...홍상수 4 갱스브르 2014/09/09 2,034
416644 기차진상 4 아오 2014/09/09 2,087
416643 오늘, 내일 뭐하세요? 2 대체휴무 2014/09/09 1,734
416642 여러집이 함께 캠핑을가게되었네요 6 ㅇㅇㅇ 2014/09/09 2,833
416641 결혼후 시간이 갈수록 여자무시하는거.. 12 꾸꾸루맘 2014/09/09 4,136
416640 서울 토박이 출신들은 실제로 별로없죠? 15 엘살라도 2014/09/09 4,422
416639 크루즈 기능 좋네요. 특히 고속도로.. 4 ㅁㅁ 2014/09/09 2,779
416638 드뎌 명절을 엄마랑 안싸우고 지나갔네요 2 2014/09/09 1,401
416637 참 미친 짓이구나 싶어요. 10 추석 2014/09/09 3,874
416636 저축금액좀 봐주세요 5 저축 2014/09/09 2,705
416635 양장피 3 양장피 2014/09/09 1,340
416634 고등수학 교과서 풀이집 있나요? 3 오늘하루 2014/09/09 1,861
416633 요즘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궁금합니다~ 13 레몬청 2014/09/09 4,701
416632 김치냉장고 사는 시기가 고민이예요 1 ... 2014/09/09 2,247
416631 이게 모니 1 호텔에 왔는.. 2014/09/09 970
416630 이유없이 간지러워 약 처방 받는 분들 며칠에 한 알씩 드시나요 9 .. 2014/09/09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