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음식해서 내일 아침 갖고 가는 분들 뭐 해가시나요.

.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4-09-07 19:07:04

저희집은 명절 아침에 모이는데요.

몇 년 전 부터  시어머님이 명절에 아무것도 안하세요.

 

외며느리인지라  제가 갈비찜. 잡채.전 해 가는데

지금 막 전 3가지 끝내고

잡채. 갈비찜  조리 준비해놓고 쉬는 타임이네요^^ 

 

작년 이맘때는 음식 해서 베란다에 뒀다가

아침에 들고갔는데 오늘은 많이 더운거 같아요.  음식해서 어찌해야할지 갈등이네요.

 

다른 분들은 뭐뭐 해가시나요. 오늘 음식하신거 냉장고에 뒀다 가져가실건가요~ 

IP : 122.40.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14.9.7 7:10 PM (180.182.xxx.51)

    똑같으세요. 외며느리...
    저도 전 부치고 잡채,갈비찜 해놓고 쉬고 있어요,
    전하고 잡채는 한 김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구요.
    송편은 아예 냉동에 넣었고 내일 쪄서 가려구요.
    갈비찜은 지금 펄펄 끓었으니 밤새 식혀서, 내일 다시 데워 가도 될것 같아요.
    수고하셨어요. 전 지금 휴일 영화 예매해 놓으려고 기웃거려요.

  • 2. ^^
    '14.9.7 7:12 PM (122.40.xxx.41)

    다 해놓고 쉬시는군요.
    저도 내일아침 먹고 바로 오는지라 무슨 영화를 볼까 생각중이었어요.
    예매가 될지 모르겠네요.

  • 3. 오이랑 맛살넣은
    '14.9.7 7:15 PM (221.158.xxx.246)

    마늘소스 해파라냉챙했어요~

  • 4. 해파리냉채
    '14.9.7 7:16 PM (122.40.xxx.41)

    시원하니 맛있겠네요.
    해마다 같은것 해가니 재미없어서 내년쯤엔 저도 메뉴를 바꿔봐야겠어요^^

  • 5. 냉장고
    '14.9.7 8:02 PM (110.70.xxx.238)

    저도 걱정되서 그냥 냉장고에 넣었네요.
    전 튀김과 잡채재료 준비해가요.
    튀김 냉장고에 넣으면 맛 없어질텐데, 음식 상하는것보다는 낫겠죠.
    날씨가 너무 더워요~

  • 6. 저는
    '14.9.7 8:04 PM (210.123.xxx.171)

    소고기꽂이전 연근전 호박전 --전은 세가지. 전엔 동태포전도 했는데 방사능땜에 요즘은 안해요
    그리고 각종 나물--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가지나물 톳나물 이렇게 나물 볶음
    불고기 조기찜 요렇게만 해가요.
    우리집은 나물을 좋아해서 나물종류를 많이 해가는걸 좋아해요

  • 7. 미혼인데..
    '14.9.7 9:29 PM (118.37.xxx.61)

    이 글... 왠지 좋아요.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 8. 그러게
    '14.9.7 9:40 PM (175.118.xxx.24)

    저도 웬지 이 글과 댓글이 좋네요ㆍ하루 고생많으셨어요ㆍ
    저는 거의 다 해놓고 좀전에 집에와 씻고 머리 말립니다~~

  • 9. 좋네요
    '14.9.7 9:48 PM (223.33.xxx.61)

    힘든 하루를 보내시고 담담하게 그려내는 모습에서. 평안과 행복이 느껴집니다. ^^

  • 10. ...
    '14.9.7 9:59 PM (122.32.xxx.167)

    전 소고기무국,엘에이갈비,삼색전,나물,도토리묵,
    오징어볶음,샐러드 준비했어요.
    제사가 없어서 그냥 제맘대로....오징어는 좀 쌩뚱...

  • 11. 다들
    '14.9.7 10:36 PM (14.52.xxx.175)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시댁 다녀와서 영화도 보시구 인터넷쇼핑이라두 하시면서 좀들 쉬세욥^^

  • 12. 여름밤
    '14.9.7 11:19 PM (116.126.xxx.7) - 삭제된댓글

    결혼6년차, 5세4세 연년생 엄마이자 현재 외며느리입니다.
    남편이 오늘 근무라 내일아침 일찍 가는데요.
    결혼초엔 아무것도 모른다고 어머님이 거의 안시키셨고(설겆이만--;)
    아이들 낳고는 애들 쫓아다니느라 어머니께서 미리 다 해놓으셨어요.
    작년겨울부터 조금 한숨 돌릴만해서 제가 먼저 나물7종은 해서 가겠다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오늘도 남편 근무라 밤에 갈까요? 여쭈니- 내일 아침에 와도 좋으니 나물해왔으면 하셔서
    나물 해놨어요^^ 우리어머님도 제가 조금이라도 해가니까 편하신가봐요^^
    몇년동안 어머님께서 열외시켜 주셔서 앞으로 아이들 조금씩 더 커가고 음식솜씨가 늘면 더 해갈 생각도 있습니다.

  • 13. ^^
    '14.9.8 1:08 AM (122.40.xxx.41)

    다들 자발적으로 즐겁게 음식장만한 느낌이 들어
    좋으셨나봐요. 저도 댓글에서..
    시어머니 ..저보고도 암것도 하지말라시는데
    기분좋게 해 가거든요.

    10시쯤 끝내고 유역비의 천녀유혼 ..부녀랑 봤네요.
    마지막에 장국영의 노래가 나오는데
    정말 그리워요.
    오늘 다녀와서 장국영의 천녀유혼과
    패왕별희를 봐주기로 결론냈어요.

    편안한 명절들 되셔요^^

  • 14. 바닐라마카롱
    '14.9.8 3:42 AM (58.120.xxx.21)

    시누 불평하는 글 막 올렸는데 부끄럽네요~~^^저도 이글 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89 바자회 상경 후기에요 10 득템 2014/09/28 2,045
421388 중고등 학생들 이제 하복 안입나요? 3 하복 2014/09/28 962
421387 아이폰 활성화에서 안 넘어가요. 흑흑 2014/09/28 1,265
421386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 15 .. 2014/09/28 5,163
421385 샤넬 미스트 7 ㅇㅇㅇ 2014/09/28 3,506
421384 세월호노란리본훼손시도까지-극우로 치닫는 보수의 자만 집배원 2014/09/28 627
421383 8년쓴 pc가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걍 새로 살까요?아님 고쳐쓸까.. 6 고도리 2014/09/28 1,109
421382 이갈이 교정기 3 가을 2014/09/28 1,871
421381 광교 살기좋은 아파트 매입 추천해 주세요~~ 13 물푸레나무 2014/09/28 5,836
421380 식성이 전혀 맞질 않는..남과 여 의 결말... 32 힘들다 2014/09/28 13,766
421379 듣기 싫은 소리 혹은 욕 먹을때, 들으면 극복되는 말. 8 ... 2014/09/28 1,351
421378 영작 좀 부탁드립니다 !!!! 1 급급급 2014/09/28 453
421377 (19)하고싶으면 어떻게 표현하세요? 직접 말하시나요? 4 허니문 2014/09/28 6,080
421376 약한 틱장애(운동틱)이 있는 사람과 결혼 가능하세요? 11 ..... 2014/09/28 7,267
421375 오래 앉아 있는 게 건강에 치명적으로 나쁜 이유 15 ........ 2014/09/28 4,515
421374 이런 경우...제가 참아야 하나요? 3 나도 감정있.. 2014/09/28 894
421373 꼭 좀...중학생 아이 영어학원 어디 다니나요? 3 궁금 2014/09/28 1,559
421372 아이튠즈 라디오 듣는법...어려워요>ㅜㅜ 3 ... 2014/09/28 844
421371 복싱요... 1 ㅇㅇ 2014/09/28 825
421370 급합니다!꼭 대답해주세요!서울의뜻 3 thvkf 2014/09/28 807
421369 마른 체형 청바지 사이즈 좀 봐주세요 1 고1 2014/09/28 693
421368 앞으로 결혼제도가 어떻게 바뀔것 같으세요? 18 시벨의일요일.. 2014/09/28 2,991
421367 안동 맘모스제과 가보셨어요? 30 oo 2014/09/28 4,713
421366 28인치 여행용 가방 재질 천 ㅡ카보네이트 어느게 좋을까요 가방 2014/09/28 1,180
421365 그럼 이상적인 여자인격 1 영차 2014/09/28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