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변의 결혼2년차 새댁의 추석

제주변 조회수 : 3,028
작성일 : 2014-09-07 11:01:54
결혼 2년차 맏며느리임. 서울거주
시댁은 안막히면 왕복 5시간
손아래동서는 결혼 10년차로 새댁보다 4살 많음. 시댁과는 왕복 2시간

첫해 추석 설날은 시댁에서 지냄.
올해 명절부터 서울서 차례를 지내고 명절 당일 시댁으로 내러오라함.
그럼 서울로 올라오셔 지내자하니 그건 싫다함. 단촐한 니네가 움직이라 함.
그럼 음식 준비하던 사던 가져가서 지내자해도 싫다함.
참 오는길에 성묘도하고 오라함.
분위기가 동서가 그리 주도하는거 같은데 그동안 시부모는 손놓고 이 동서가 다했던지라 아무도 토달지 못함.
장남이 그럼 차례만 여기서 지내고 안내려가겠다하니 장남이 부모도 안보러온다고 방방뜸.
새댁은 연휴전날 통보받고 어안이 벙벙하여 친정엄마한테 제사음식 뭐하는거냐고 물어봄. ㅠ

절친한 지인이 새댁의 친정엄마인데 사돈집 일이고 결혼한 자녀일이라 속만 끓이고 있어요.
맞벌이 새댁은 잘 모르니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처음인데 사가라할 수도 없고 가르쳐주려니 천불이 난다구요.
주위사람들 듣고 다들 기막혀하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잘아는 착한 아이인데 결혼식장에서 보니 시부모 모두 건강하고 멀쩡하던데 말이죠.
IP : 211.108.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7 11:19 AM (175.215.xxx.154)

    괴기스럽긴 한데 동서가 그동안 다했다니 어쩔수없을듯

  • 2. .....
    '14.9.7 11:28 AM (220.76.xxx.240)

    시부모도 시동생도 아랫동서도 안 오고 장남이 혼자 서울서 차례 지내고 성묘도 하고 난 다음 시댁으로 내려오라?
    그게 지내라는 건지, 지내지 말라는 건지?
    그냥 전에 올라온 어디 종가집 차례상처럼 송편이랑 과일 몇 개 올려놓고 간소화해서 지내시도록 하는 게 낫겠네요.
    아니면 지내지 말든지.
    원래 차례 장소 옮기려면 전 제사때 다음은 어디어디로 오시라고 고해야 하는 건데... 참..
    그 아랫동서 뭔가 시부모나 형에게 맷힌 게 심히 많던지 아니면 미쳤던지?

  • 3.
    '14.9.7 11:32 AM (219.240.xxx.9)

    제얘기인줄 ㅎㅎㅎ
    손아래동서와 8살차이. 난 결혼 2년차
    동서은 십년차.
    나 시집오기전 동서가 다함.
    시집오자마자 분위기 주도해서 시부모집 따로 있는데 우리집에서 명절하라고 시댁식구 모두 휘두름. 나에게 시어머니 노릇 선배 노릇 하려거함. 열등감쩔음. 나도 어벙벙했는데 개무시하고있음 ㅎㅎㅎㅎ

    나 시집오기전 혼자 외며느리노릇한거에 피해의식 상당함. 왜 나에게 ㅈㄹ인지 ㅎㅎ내가 덕본것도 아니고 ㅎㅎㅎㅎ

  • 4. 제사따로지내고
    '14.9.7 11:55 AM (122.36.xxx.73)

    안내려가는게 정답일듯.제사음식 거창하게 가르쳐주지 말고 간단히 토란국 전 나물 송편 과일 정도만 올리라 하세요.갑자기 갈비찜을 할수도 없고..
    이게 무슨 경우인지..올해까지는 하고 다음엔 그래라 말하는것도 아니고..그시댁이란곳이 참 경우없는 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213 경호방식 이대로 좋은지? 이재명경호팀.. 17:57:48 25
1714212 조선족에게 오피스텔 월세 놓는것 3 월세 17:55:03 133
1714211 오늘 5시에 판결 나온다고 하지 않았낭 ㅇㅇㅇ 17:54:58 155
1714210 진짜 배꼽 잡게 하네요.  1 .. 17:51:50 450
1714209 "나 브라 하나 사줘"… 대답이나 하지 말걸 .. 6 체리픽 17:48:54 800
1714208 독학 피아노 교재 2 17:47:22 114
1714207 배우자는 평생을 같이할 친구라는 사실을 잊고살았네요 17:46:54 428
1714206 지하철에서 외국인 두명이 너무 떠들어요 8 지하철 17:46:20 479
1714205 데빌스플랜 보니까 궤도랑 곽튜부 진상이에요 4 뒷북 17:46:03 523
1714204 저희는 주말 한끼는 무조건 비빔밥 먹어요 2 ㅇㅇ 17:44:11 547
1714203 인생이 버거운데 점집 가봐도 되나요 5 힘듦 17:43:37 227
1714202 유투브 요리보는데 4 .. 17:39:36 383
1714201 가입한지 오래된 사이트 17:38:25 112
1714200 26기 나솔 경수.옥순 신기 17:35:19 588
1714199 노인들은 물김치가 꼭 있어야하나요 17 .... 17:30:27 1,190
1714198 부모가 학력이 좋은데 자식이 안좋은경우 많나요? 16 ........ 17:29:44 1,097
1714197 김문수 44.1 한덕수 27.2 5 .. 17:24:06 2,498
1714196 서초역 집회- 비오고 바람불고 7 82촛불 17:21:04 852
1714195 의사도 절대 안 받는다는 건강검진 (한국,일본) 18 cancer.. 17:14:15 3,141
1714194 박보검 피아노 이렇게 잘쳐요? 8 ㅇㅅㅇ 17:13:29 1,302
1714193 광화문집회 참석중인데 5 ... 17:11:34 1,050
1714192 자식들 독립시킬 때 얼마 지원해주시나요? 9 ... 17:09:46 1,099
1714191 [또잉] 시진핑이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외교적으로 말하.. 9 맑음 17:08:13 760
1714190 한덕수의 난을 예견한 2012년 방송 무한도전 2 . . . .. 17:05:16 1,124
1714189 책임당원 권리행사시점으로부터… 1 박쥐 17:02:26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