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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서 목격한 진상

코코 조회수 : 18,117
작성일 : 2014-09-07 01:29:53
추석장보러 코스트코에 갔는데ᆢ
입구쪽에 반품 데스크에서 아기띠한 엄마가
아기먹는 비타민통을 놓고 직원과 대화중,
"반품해 주세요"
고객님, 너무 많이 드셔서ᆢ어렵겠는데요
"냄새가 너무 나서 아이가 안먹어요"
궁금증 발동해서 가까이 가서 통을 봤는데
알록달록 곰돌이ᆢ 80%는 먹었더라구요
바닥에 살짝 깔린 곰돌이들~~
그래도 결국 당당히 반품해가는 여자
프로폴리스도 뚜껑이 샌다고 하면서 같이
반품시키더라구요
몇년동안 여러 진상들 많이 봤지만
이번이 최고네요
IP : 223.62.xxx.19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bori
    '14.9.7 1:31 AM (39.7.xxx.99)

    그러게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그런 경우 많다면서요. 챙피해요. 어글리 어글리...

  • 2. 엄마
    '14.9.7 1:44 AM (121.148.xxx.50)

    그런 사람을 계속 보는 사람~~~마트직원은 어쩌겠어요

    엊그제는 빈 카트를 밀고 할머니 한분이 들어오시면서
    담당 나오라고 카트가 본인 배를 쳤다고
    병원가야 한다고
    빨리오라고 ~~고객센타에서 그러시더라구요

    카트에 배는 왜 대신건지 ???카트가 잘못했지만

    결론은 못보고 왔네요

  • 3. 크록스
    '14.9.7 1:45 AM (39.119.xxx.86)

    9월되자 아이 크록스를 들고와서 당당히 반품하던데요? 딱봐도 여름내내 신은듯 보이던데...근데 지갑과 백은 구찌로 세팅했길래 저돈아껴서 저런거샀나 싶더라구요...

  • 4. 그래서 놀란거였군요.
    '14.9.7 1:47 AM (121.162.xxx.53)

    저도 물건 하나 반품했는데 뜯어서 확인도 못해봤어요.
    똑같은 물건을 친구한테 하나 얻는 바람에 ...직원이 뜯어보지도 않으셨네요라면서 반품 받아주길래 ㅎㅎ
    반품하는 물건들 어떤 상태로 된걸 가져오길래 저런말을 하나 궁금했는데 ㅎㅎ
    심하네요.

  • 5. 코코
    '14.9.7 1:47 AM (223.62.xxx.195)

    신던 크록스는 무슨 이유로 반품 시켰을까요
    추워서 이제 못신는다고ᆢ그랬을듯

  • 6. 아진짜
    '14.9.7 1:52 AM (61.84.xxx.86)

    정말...욕이 절로나오네요
    아는애가 어느기업체 소비자상담실?그런곳에서 일했는데
    정말 진상들 많다고
    정신건강메 해로워 그만둔적있어요
    정말 말로 표현하기힘든 경우 많다하드라구요

  • 7. ...
    '14.9.7 2:12 AM (223.62.xxx.74)

    그런 진상들이 본인은 똑똑한거고 그러지 않는 남들은 멍청한거라 생각하더군요.

  • 8. 그런거 까지
    '14.9.7 2:16 AM (183.99.xxx.121)

    반품 받아주는 코스트코가 호구 아닌가요?
    그런식으로 호구인척 하면서 한국에.뿌리 내리려나보네요. 어느 지방에선가는 코스트코 입점 상인들이
    결사반대하던데요.

  • 9. yj66
    '14.9.7 2:23 AM (154.20.xxx.14)

    윗님.. 코스트코는 외국에서도 반품은 잘 받아줘요.
    친구가 1년 넘게 쓴 청소기가 고장나서 수리를 맡길려고 가져갔는데
    그냥 환불을 해줬어요.
    그래서 단기로 온 사람들 코스트코에서 가전 사서 쓰다가 반품하고 간다는 사람도 있구요.
    여기 환불 창구보면 외국 사람들도 별 희안한거 다 반품하러 와요.
    자주 이유없이 반품하면 블랙리스트 같은게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들게 하네요.

  • 10. ...
    '14.9.7 2:27 AM (223.62.xxx.74)

    판매자가 진상을 만드는거 같아요.
    진상부림 받아주고 통하니까 계속 진상부리는거죠.
    그래봤자 안된다는걸 알면 진상짓도 그만둘텐데.

  • 11. 윗님
    '14.9.7 2:28 AM (125.142.xxx.141)

    저도 얘기 들었어요.
    코스트코에서 티비 사서 1년 잘 보고 귀국할때 환불받아 간대요.

  • 12. yj66님
    '14.9.7 2:28 AM (223.62.xxx.74)

    단기로 와서 실컷 쓰고 반품하는 진상짓을 부끄럽게 생각해야지 외국도 그러니까 그게 맞는건 아니죠.

  • 13. 그런사람
    '14.9.7 2:33 AM (121.148.xxx.50)

    본인이 하면 똑똑 ~~우리가 그거 못하면 바보

  • 14. 저..
    '14.9.7 2:54 AM (27.35.xxx.29)

    약국 운영하는데
    영양제 사가서 100정중 80정 정도 먹고 환불해가는 사람들 있어요;
    목에 걸려서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람
    소화가 잘 안되는데 이 영양제 때문인것 같다는 사람
    산지 얼마 안되서도 아니고 정말 바닥이 보일때까지 복용하고서요.
    작정하고 온 사람들이라 이야기해봐야 목아프고 스트레스 받아 돈 줘서 보냅니다.

  • 15. 근데
    '14.9.7 3:01 AM (211.210.xxx.26)

    이런 글과 리플들이 위험해보여요.
    모르던 사람들도 배워서 그렇게 할듯한데요.
    가전제품 반품 기막힌데요.
    그래서 코스트코 가격이 점점 비싸져가나 봅니다.

  • 16. ...
    '14.9.7 3:42 AM (39.116.xxx.181)

    82에도 진상들 맞던데 여기에서 또 아이디어 얻을 듯해요...
    정말 왜들 그렇게 사는지 ㅉㅉ

  • 17. ㅎㅎ
    '14.9.7 4:32 AM (112.151.xxx.184)

    이런 글 보고 아이디어 얻는 사람들 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분들 보세요.
    보통의 양심만 가지고 있어도, 소매치기 얘기 한다고 아, 그렇게 남의 돈 훔쳐가며 사는 방법도 있지라며 그 짓 배워 안 합니다. 별 걱정을 다... ㅋ

  • 18. 윗분
    '14.9.7 4:35 AM (39.116.xxx.181)

    보통의 양심도 없는분도 많아요...보통 사람들은 진상짓 안하죠..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하는거에요. 그런 사람들 82에라고 없겠어요?

  • 19. Costco
    '14.9.7 4:42 AM (70.58.xxx.126)

    그런 진상들 때문에 미국은 전자제품 (tv, 카메라, 컴퓨터, 캠코더 등등) 은 반품이 90일 이내로 짧아졌어요. 10년도 한참 더 전엔 그런 제한 없었거든요.

  • 20. 외국
    '14.9.7 5:24 AM (60.241.xxx.16)

    여기서 아는분이 코스코에 물건을 납품해야해서 남편이 그일을 도와준적이 있어요.
    조건을 보니 코스코는 손해 안보고 문제가 생기면 공급자가 모든걸 책임맡는 구조이니 환불 쉽게 해 주지요. 문제는 거길 들어가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기도 어렸더눈것
    공급자 입장에서는 제품홍보가 된다는 장점에 울며 겨자 먹기로 납품하더라구요.
    그러 보고 코스코 안다녀요
    물건이면 넘 많아 여기저기 주어 돈도 절약 안되서요
    이런데는 망해야 하는데 서민들 등골 빼먹어서요

  • 21. 어휴
    '14.9.7 6:31 AM (114.200.xxx.150)

    정말 상상이상이네요.

  • 22. 놀랍네요
    '14.9.7 6:47 AM (110.10.xxx.68)

    그 손해를 납품업자가 떠안으니
    생색내며 쉽게 반품해주는 걸까요?
    우리나라 대형마트들도 그렇다지요?

  • 23. ...
    '14.9.7 7:57 AM (211.208.xxx.71)

    양파거지들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예요. 정말 그런 꼴을 못보겠어서 코스트코 갔을때 그런 사람들 보면 내가 직원도 아닌데도 엄청 째려보는데 쪽팔리는건 아닌지 슬슬 눈치 보면서도 끝끝내 음료컵 한가득 담아가있더군요. 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알뜰하다 자위하겠지 . 어딜가나 진상들은 진상인거 티내고 다녀요.

  • 24. ..
    '14.9.7 10:17 A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

    진상을 코스트코가 만든다
    라고 바꿔야겠네요
    그 미친여자야 말 할 것도 없고
    코스트코 붕ㄸ 같아요

  • 25. 저도...
    '14.9.7 10:30 AM (121.175.xxx.117)

    판매업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그 손해를 공급업체가 떠맡게 하는군요.
    개인인 그 진상보다 코스트코에 더 욕나오네요.

  • 26. ...
    '14.9.7 11:22 AM (118.38.xxx.65)

    >>판매업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그 손해를 공급업체가 떠맡게 하는군요.

    빙고, 그 이면을 보는 훈련

  • 27. 진짜
    '14.9.7 12:15 PM (125.186.xxx.25)

    진상을떠나

    미친년이네요

  • 28. ..
    '14.9.7 2:41 PM (218.50.xxx.189)

    진상들이 환불한 상품은 결국 회원들이 구매하는 상품가격에 반영돼요
    진상들거 결국 구매자가 보전하는거에요

  • 29. ㅡㅡ
    '14.9.7 3:10 PM (1.224.xxx.175)

    한번도 반품안해봤는데
    이글 보고 배웠어요
    가전1년쓰고 반품도 가능하다니

  • 30. 가을
    '14.9.7 3:55 PM (211.36.xxx.114)

    진짜 저런진상부류들이 확실히 있나요?미쳤네요 진짜

  • 31. ...
    '14.9.7 5:03 PM (220.121.xxx.86)

    제가 수요일날 갔는데 이번주에 추석이라 그일대가 사람이 많아서 차량이 장난아니었거든요 근데 사설 구급차에 짐 실더니 사이렌울리고 가더군요 제가 본 최고의 진상이었어요 이런건 어디다 신고 안되나요? 이런꼴을 자꾸보니 사이렌 울리는 구급차에 대한 신뢰가 확~ 떨어저요

  • 32. .......
    '14.9.7 8:15 PM (110.13.xxx.13)

    아이엄마가 저러는거 참 꼴불견이네요.
    아이가 보고 배울텐데.. 사교육도 모자라 기러기부부도 불사할만큼 자식교육에 열정적인 나라에서 저런 진상부모가 드물지않다는건 참 희한한 현상이에요.

  • 33. 있어요.
    '14.9.7 8:32 PM (121.143.xxx.19)

    미국에 블랙리스트 있어요...블랙 컨슈머리스트. 있습니다.

    이마트나 그런곳들 다 자기가 떠안는거 아니에요. 공장 납품업자에게 떠안겨요. 이마트에 납품하다가 하도 단가도 낮추라고하지, 반품도 있지,,그래서 더이상 견디지못하고 나오는 업자들 많아요.

    그러니 작은 구멍가게 많이 이용하자구요...자그마한 공장 사장님도 먹고 살고, 구멍가게 사장님도 살려야지요.

  • 34.
    '14.9.7 9:08 PM (110.14.xxx.185)

    동네 수퍼에 알바다니고 있어요
    진상은 코스트코 뿐만이 아닙니다
    대형마트의 일도 아니고요
    전복한세트 사가놓고
    죽 반공기들고와서
    냄새나서 못먹겠으니 환불해달랍니다
    동네장사고 시끄러우니
    환불해줄수 밖에요
    점장이 갑을 관계 얘기하더군요
    우리는 철저히 을일수 밖에 없다고ᆢ
    얼마전 롯데마트앞서 직원한테 소리쳤다는 글봤는데
    우리나라 진상들은 노소가 없어요
    알바 몇달동안 깨달은건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 입니다
    코스트코 직원중 정신과치료받는 이 많다고 들었어요
    사람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ᆞᆢ
    아는 언니는 이마트 캐셔 몇달하다 때려쳤어요
    진상손님들때문에 힘들다고ᆢ
    약한자에게 강하고
    강한자에게 약한
    비열한 이들
    생각보다 무지많아요

  • 35. 그런건
    '14.9.7 9:32 PM (118.36.xxx.171)

    진상이 아니라 거지죠.
    거지가 코슷코에 애랑 같이 온거죠.

  • 36. 구름에낀양
    '14.9.7 9:55 PM (175.210.xxx.127)

    저런 진상들은 82안하나요?

    들어와서 실컷 욕 좀 먹었으면~~

    에휴..

  • 37. ..
    '14.9.7 10:30 PM (1.224.xxx.201)

    체리 도둑들도 있어요.
    상자 뜯기 쉬우니, 다른 상자에 든것을 옮겨담아
    자기 처리 상자에 담습디다.
    그럼, 남은 체리 상자는 양이 적을수밖에 없겠죠.
    ㅉㅉ 그래서 엄청 부자됐나 몰라.

  • 38. @@
    '14.9.8 12:03 AM (122.35.xxx.131)

    애엄마는 거룩한 천사라고 우기던 사람 어디 가셨나...반품에 자기애를 파네요. 애가 안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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