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보이는 동기들 때문에 맘이 진정이 안되요.

....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4-09-05 14:46:09

제 회사에서 입사 동기들 비교적 친하게 잘 지냈어요.

서로 친하고 다들 참 좋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윗 상사가 좀 잘못한게 있는데 그게 크게 불거져서 저에게 불똥이 튄거에요.

그 일로 제가 상사분에게 좀 대들었어요.

피해액이 있는 상황인데 그걸 저한테 떠넘기고 퇴사시키려고 해서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선배에게 후배가 대들다 보니 그부분 역시 문제가 되었는지

어쨌든 나이도 어린애가 대든다는 곱지 않은 시선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게 제 동기들이에요.

적어도 동기들에게 전 최대한 잘했는데 태도가 너무 어이없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제가 중요하고 승진 좋은 부서로 먼저 발령나서

동기들이 많이 가는 부서가 아니라서 동기들과 떨어져서 지냈어요

부서의 선배들과 함께 성과가 좋고 그런 부분이 회사에서 소문이 나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이후 좀 눈치가 이상하더니

이번일이 터지고 나서는 대놓고 저를 따돌리기 시작하는겁니다.

 

 

회사 식당에 가면 대놓고 음식 먹다가도 제가 가면 자리를 뜨고

노골적으로 따돌리는것이 보이니 너무 열이 받더군요.

 

 

제가 동기들에게 잘못하거나 하는것이 아닌데도

대놓고 저런식으로 대하니 맘의 상처도 되고 힘이 듭니다.

솔직히 속보이기도 하고 열이 받더군요.

 

 

제가 모자라고 뭔가 동기들에게 잘난척이나 잘못한것이 있다면 이해하지만

그런것이 없는데도 저런식의 태도를 보이니 너무 열이 받습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을정도에요.

어찌보면 빨리 동기들 실상을 파악해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인간관계 정말 힘들기도 하네요.

아..인복이 없다더니 정말 딱 그말이 맞나봐요.

 

IP : 175.119.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2:57 PM (14.52.xxx.175)

    그 사람들이 커밍아웃한 겁니다. 이번에 알게 된 진면목을 절대 절대 잊으시지만 않음 됩니다.
    글고, 직장에서 인복 있을 것 까진 없구요, 이럴때 그래도 나한테 호의적일수 있는 사람 한두명은 꼭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이순신 장군이라도 안위마저 없었으면 전사 하셨을 겁니다.^^

  • 2. 초딩맘
    '14.9.5 3:24 PM (1.215.xxx.203)

    가수 이적씨 어머님이 한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네가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은 엄마 한 명 밖에 없다.
    그 외의 사람들은 다 네가 안 되길 바란다.

    회사 생활 해보니
    좋은 일, 자신한테 이익이 있을 때만 동기 사랑이더라구요.

    (물론 한결같고 좋은 친구도 있겠지만...드물어요)

    원래 사회 생활이 그렇더라고요.
    불가근 불가원

    인간관계는
    너무 가까이 하지도 너무 멀리 하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짝 친구..좋을 때만 단짝 친구지..틀어지면 나의 비밀을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닐 위험 인물이 됩니다)

  • 3. 인간관계는
    '14.9.5 3:41 PM (116.36.xxx.34)

    다 내가 쌓은 결과예요
    그들이 속보인다.. 그거보단 나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 4. 회사 입사동기에게
    '14.9.5 3:47 PM (59.27.xxx.47)

    원글님이 크게 잘못했네요
    잘나가는 부서로 갔으니 입사동기들 가슴에 천불이 나게 했어요
    머 원글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소인배들 짓거리에 마음쓰면 많이 피곤하니 그냥 무시하세요

  • 5.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
    '14.9.5 4:16 PM (39.121.xxx.22)

    편들어줄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바랄껄바라세요
    원망할것도없네요

  • 6. 39.121님
    '14.9.5 5:17 PM (175.119.xxx.238)

    39.121 님 뭔가 크게 잘못알고 계시네요. 누가 편들어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편을 들어달라고 글에 적어놓은적 없어요.

    적어도 개인적으로 동기들끼리만 만나는곳에서까지 그러니 맘이 진정이 안된다는거지
    누가 회사에서 노골적으로 동기들한테 편들어 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 7. 아이고..
    '14.9.5 5:32 PM (211.114.xxx.139)

    저 위에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님
    왜그러세요?
    그럼 회사에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힌 상사가
    그걸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원글님.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래 잘 나가는 사람들은 적이 많아요.

    원글님이 이번 일을 확실하게 처리해서 동기들이 찍소리 못하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096 박사과정중에 결혼과 육아를 한다는것은... 30 10월의 어.. 2014/10/14 6,998
427095 아까 개운법 글을 봤었는데... 1 --- 2014/10/14 2,060
427094 중2 담임 입니다. 가출한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 16 돌아와 2014/10/14 3,712
427093 블랙박스 마법의 안무 동영상 커플 찾았어요? 1 .. 2014/10/14 1,322
427092 SKT에서 해지한 지 1년 지났는데 번호 사용해도 되냐 전화왔어.. 2 888 2014/10/14 1,082
427091 다른애들 이정도했음 키 180 됐겠지요 14 피가 마르네.. 2014/10/14 3,189
427090 비밀 얘기 해줄께요... (2탄) 35 건너 마을 .. 2014/10/14 22,145
427089 저는 서태지 팬도 아닌데.... 16 손님 2014/10/14 2,050
427088 다음주 화요일 애기 낳는데 오늘 철야하게 생겼네요.미친 찌질이 .. 19 재벌양양 2014/10/14 2,899
427087 아이유 소격동 분석... 이게 맞다면 서태지는 과유불급 천재네요.. 12 서태지 2014/10/14 5,128
427086 전세준 집 누수문제 경험 나눠주세요 ㅠㅠ 12 에효 2014/10/13 5,456
427085 사랑니쪽 잇몸 많이 붓고 좀 아픈데 맥주 마시면? ㅠ 7 ㅗㅗㅗㅓㅓㅓ.. 2014/10/13 1,844
427084 비정상회담 갈수록 이상해지고 재미없네요 49 정상 2014/10/13 14,078
427083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무슨 맛으로 드시는지요? 33 치맥 2014/10/13 10,954
427082 혹시 지금 고등화학 인강 떨이 많이 하나요? dma 2014/10/13 803
427081 힐링캠프 장나라 진짜 귀엽네요 6 이쁘네 2014/10/13 4,329
427080 카톡 대표 긴급기자회견 했네요 6 가카오톡 2014/10/13 2,818
427079 해외 태권도장 운영 7 궁금 2014/10/13 1,521
427078 초등고학년 여드름에 어성초비누나 7 혹시 2014/10/13 2,847
427077 대북전단을 왜 뿌리는지 9 군인엄마 2014/10/13 1,705
427076 결혼해서 아이 안 낳으신 분들 후회하시나요? 24 아기 2014/10/13 6,308
427075 검찰, 특정 단어 검색하는 실시간 모니터링하겠다 14 ㄷㄷ 2014/10/13 1,260
427074 바자회때 편강 만들어가볼까요? 22 편강 2014/10/13 2,641
427073 남편이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요 10 2014/10/13 3,529
427072 미역줄거리 맛있게 하는 팁 좀 주세요! 6 요리고수님들.. 2014/10/13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