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보이는 동기들 때문에 맘이 진정이 안되요.

....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4-09-05 14:46:09

제 회사에서 입사 동기들 비교적 친하게 잘 지냈어요.

서로 친하고 다들 참 좋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윗 상사가 좀 잘못한게 있는데 그게 크게 불거져서 저에게 불똥이 튄거에요.

그 일로 제가 상사분에게 좀 대들었어요.

피해액이 있는 상황인데 그걸 저한테 떠넘기고 퇴사시키려고 해서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선배에게 후배가 대들다 보니 그부분 역시 문제가 되었는지

어쨌든 나이도 어린애가 대든다는 곱지 않은 시선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게 제 동기들이에요.

적어도 동기들에게 전 최대한 잘했는데 태도가 너무 어이없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제가 중요하고 승진 좋은 부서로 먼저 발령나서

동기들이 많이 가는 부서가 아니라서 동기들과 떨어져서 지냈어요

부서의 선배들과 함께 성과가 좋고 그런 부분이 회사에서 소문이 나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이후 좀 눈치가 이상하더니

이번일이 터지고 나서는 대놓고 저를 따돌리기 시작하는겁니다.

 

 

회사 식당에 가면 대놓고 음식 먹다가도 제가 가면 자리를 뜨고

노골적으로 따돌리는것이 보이니 너무 열이 받더군요.

 

 

제가 동기들에게 잘못하거나 하는것이 아닌데도

대놓고 저런식으로 대하니 맘의 상처도 되고 힘이 듭니다.

솔직히 속보이기도 하고 열이 받더군요.

 

 

제가 모자라고 뭔가 동기들에게 잘난척이나 잘못한것이 있다면 이해하지만

그런것이 없는데도 저런식의 태도를 보이니 너무 열이 받습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을정도에요.

어찌보면 빨리 동기들 실상을 파악해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인간관계 정말 힘들기도 하네요.

아..인복이 없다더니 정말 딱 그말이 맞나봐요.

 

IP : 175.119.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2:57 PM (14.52.xxx.175)

    그 사람들이 커밍아웃한 겁니다. 이번에 알게 된 진면목을 절대 절대 잊으시지만 않음 됩니다.
    글고, 직장에서 인복 있을 것 까진 없구요, 이럴때 그래도 나한테 호의적일수 있는 사람 한두명은 꼭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이순신 장군이라도 안위마저 없었으면 전사 하셨을 겁니다.^^

  • 2. 초딩맘
    '14.9.5 3:24 PM (1.215.xxx.203)

    가수 이적씨 어머님이 한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네가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은 엄마 한 명 밖에 없다.
    그 외의 사람들은 다 네가 안 되길 바란다.

    회사 생활 해보니
    좋은 일, 자신한테 이익이 있을 때만 동기 사랑이더라구요.

    (물론 한결같고 좋은 친구도 있겠지만...드물어요)

    원래 사회 생활이 그렇더라고요.
    불가근 불가원

    인간관계는
    너무 가까이 하지도 너무 멀리 하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짝 친구..좋을 때만 단짝 친구지..틀어지면 나의 비밀을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닐 위험 인물이 됩니다)

  • 3. 인간관계는
    '14.9.5 3:41 PM (116.36.xxx.34)

    다 내가 쌓은 결과예요
    그들이 속보인다.. 그거보단 나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 4. 회사 입사동기에게
    '14.9.5 3:47 PM (59.27.xxx.47)

    원글님이 크게 잘못했네요
    잘나가는 부서로 갔으니 입사동기들 가슴에 천불이 나게 했어요
    머 원글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소인배들 짓거리에 마음쓰면 많이 피곤하니 그냥 무시하세요

  • 5.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
    '14.9.5 4:16 PM (39.121.xxx.22)

    편들어줄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바랄껄바라세요
    원망할것도없네요

  • 6. 39.121님
    '14.9.5 5:17 PM (175.119.xxx.238)

    39.121 님 뭔가 크게 잘못알고 계시네요. 누가 편들어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편을 들어달라고 글에 적어놓은적 없어요.

    적어도 개인적으로 동기들끼리만 만나는곳에서까지 그러니 맘이 진정이 안된다는거지
    누가 회사에서 노골적으로 동기들한테 편들어 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 7. 아이고..
    '14.9.5 5:32 PM (211.114.xxx.139)

    저 위에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님
    왜그러세요?
    그럼 회사에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힌 상사가
    그걸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원글님.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래 잘 나가는 사람들은 적이 많아요.

    원글님이 이번 일을 확실하게 처리해서 동기들이 찍소리 못하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041 송윤아도 늙었네요 31 기는세월 2014/09/24 7,958
420040 요새 젊은이들 취업난 안타까워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36 카레라이스 2014/09/24 7,499
420039 창피하고 자존심상하는일 있을때 3 2014/09/24 1,005
420038 필요할때만 집중적으로 전화하는 친언니 5 oo 2014/09/24 1,788
420037 [인천AG] 외신기자가 본 아시아 수영.. 한국은 없다 hide 2014/09/24 770
420036 잘 안맞는 사람.. 1 .. 2014/09/24 765
420035 S바디워* 라는 자세교정크리닉 다니시는분 계신지요? 5 굽은등 2014/09/24 871
420034 상품권 구입 요령 4 상품권 2014/09/24 1,320
420033 (0416)은행에서 권유받은 저축성보험 7 여쭈어요 2014/09/24 1,298
420032 여자 나이 28살 연애&결혼 급한나이인가요? 5 28살 2014/09/24 13,283
420031 사주용어 잘 아시는분 이게 뭔소린지좀 2 .... 2014/09/24 1,718
420030 목통증치료 받고있어요! 4 shushu.. 2014/09/24 1,421
420029 일산 동네 추천부탁드려요~ 16 일산~ 2014/09/24 3,580
420028 세금우대 한도 조회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 멍멍 2014/09/24 1,421
420027 오늘날씨에 김밥 상온에 하루정도 둬도 될까요? 5 상할까요? 2014/09/24 2,835
420026 상가 권리금을 보장해 준다는데요 7 권리금보장?.. 2014/09/24 1,451
420025 혹 마룽** 라는 약 아시는 분 계시나요? ... 2014/09/24 305
420024 왜 저한테 못되게 한 인간들은 잘살고 저는 못 살까요??ㅠㅠㅠ 2 as 2014/09/24 1,096
420023 효도폰이나 저가폰 알아보시는분있다면 뷰3나 노트3 네오 괜찮아요.. 좋네요 2014/09/24 971
420022 카톡 숨김친구해도 상대방 모르는거 맞죠? 2 질문 2014/09/24 2,427
420021 시린이 치약+칫솔이 효과가 있네요 얼음 먹을때 미칠거같은 시림은.. 9 으으아옹 2014/09/24 2,176
420020 티비조선이 폭행당한 유가족을 대리기사로 조작한일 jtbc에 제보.. 8 아마 2014/09/24 1,087
420019 저 호구 이웃집 된 기분이에요 ㅠ 65 ,,, 2014/09/24 15,432
420018 이번주 탈북여성 나오는 인간극장 보시나요? 7 .. 2014/09/24 3,422
420017 스마트폰 앱폴더가 자동으로 쫘~~악 풀려버렸어요ㅠㅠ 스마트 아녀.. 2014/09/24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