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이 늘 늦게 들어와요.

고민입니다.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4-09-05 13:27:08

 

어려서부터 아이가 노는 걸 좋아했어요.

사내아이니까 그려려니 했는데 귀가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더니 이젠 아예 9시 들어와요.

(가끔은 10시.)

중1땐 이 문제로 안 싸운 날이 없었고

이젠 달래고 어르고 해도 9시 전엔 잘 안 들어와요.

 

물어보면 놀 친구가 없어도, 놀 거리가 없어도 집에는 안 들어오고

그냥 헤매고 돌아다닌대요. 집에 오면 할 게 없어서 오기가 싫다고 하네요.

 

어쩌면 좋나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어떨땐 집없이 떠돌아 다니는 고아처럼 보여요.

IP : 122.203.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4.9.5 1:32 PM (106.242.xxx.141)

    먼저 노는게 좋은건지 집에 들어오는게 싫은건지 잘 살펴보세요
    노는게 좋아서 그런거면 1년만 지나도 지겨워서 좀 한풀 죽고요
    집에 들어 오는게 싫은거면 왜 그런건지 원인을 제거해 주셔야 하구요

    울집 중2 뚱땡이는 초등6학년 중1때 엄청 나가 놀려고 하더군요
    그러다 요새는 집에만 있어요..

    맘껏 놀게는 하되 통금 시간은 정해두고 지키도록 했구요
    나가 놀때는 pc방을 가도 뭐라 안하고 최대한 허용 하고 대신 통금만 철저하게 지키도록 했어요
    집에 오면 맛있는거 많이 주고 공부 하라 안하고 그냥 학원만 갔다 오면 뭐라 안했구요

    그러니까 요새는 집에만 쳐 박혀 있어요

  • 2.
    '14.9.5 1:49 PM (112.152.xxx.173)

    우리애도 초등6-중1 한때 친구랑 돌아다니기 방방이가기 공원가기 한다고
    매일 나가 돌아다녔는데
    물론 그렇게 미친듯이 돌아다니기도 한건 맞지만 대부분은
    pc방에서 놀았더라구요

  • 3.
    '14.9.6 1:4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전 딸아이인데, 저랑 지지고볶고 싸울때는 맨날 밖으로만 나돌려고 하더라구요.. 사이가 좋아지니까 귀가 시간이 점점 빨라지네요.. pc방에서 게임에 빠져있는거 아니면.. 집에 일찍 들어오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게 필요할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164 교정시 와이어 교체?시 와이어에 음식물 냄새가 많이 나나요? 1 오늘두번째 2014/10/04 2,264
423163 깍뚜기 맛있게 담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9 맛있는방법 2014/10/04 3,809
423162 휴대폰 배터리 충전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2 배터리 2014/10/04 700
423161 대인공포증 4 ... 2014/10/04 2,051
423160 망치부인 부평역 돗자리 수다방 3 망치 2014/10/04 977
423159 민폐 민폐... 참 대단하네요. 2 짜증 대박... 2014/10/04 2,333
423158 나이 어린 동네 엄마가 저보고 자기라 하네요... 39 호칭문제 2014/10/04 11,933
423157 갑자기 눈이 1 갑자기 눈이.. 2014/10/04 927
423156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요 42 앵그리버드 2014/10/04 2,849
423155 노량진 수산시장 갔다가 기분상해요 14 미니와 2014/10/04 6,632
423154 코스트코 반품 문의 2 다시시작 2014/10/04 1,113
423153 타이테닉 영화 1 그러네요 2014/10/04 504
423152 잡지 화보사진찍는데도 돈주나요? 5 dd 2014/10/04 1,333
423151 대중교통에서 자리는 자기앞에 나면 앉음 되는 거에요 2 .. 2014/10/04 771
423150 맞춤법 왜케 어렵나요? 함 해보세요. 12 어이상실 2014/10/04 1,967
423149 불법증축 양성화 신고..후 다시 집 매매 ㅠㅠ 2014/10/04 2,167
423148 분당에 있다는 의자수리업체좀 알려주세요. 분당에 2014/10/04 639
423147 리큅 추천해주세요. 1 aa 2014/10/04 841
423146 제시카 남친 그룹 본사는 2평짜리 14 ㅇㅅ 2014/10/04 21,875
423145 시어머니 생신으로 분당 한정식 깔끔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요가쟁이 2014/10/04 1,901
423144 고졸인데 연봉이 50억 가능하나요? 10 야옹이1 2014/10/04 4,147
423143 위너라는 그룹 맴버 한명 김연아 닮지 않았나요 9 .. 2014/10/04 2,105
423142 우리나라사람들 자리탐심하고 대중교통 자리양보에 유독 예민한거 이.. 지하철 2014/10/04 555
423141 82님은 컴퓨터 잘하세요? 5 ... 2014/10/04 821
423140 36세인데 얼굴이 매끈하지 못하고 항상 뭐가 나있는 상태에요T... 3 피부고민 아.. 2014/10/04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