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복숭아 환불하세요?
- 1. ㅇㅇ'14.9.5 8:31 AM (112.153.xxx.105)- 좀...죄송하지만...과일이란것이 당도가 높을 수도 있고 요즘같이 비가좀 오면 맛이 덜할수도 있지않나요? 이것은 자연계의 문제지 상인과 농부가 책임질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소비자의 이런 클레임이 오히려 먹거리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않을까 싶습니다.
- 2. ..'14.9.5 8:45 AM (110.70.xxx.247)- 썩은거면 몰라도 좀 그렇지 않나요?물이랑 설탕 3:1로 끓여서 병조림 만드세요. 
- 3. 저도 그래서'14.9.5 8:46 AM (198.208.xxx.51)- 어제 생전 처음으로 복숭아쩀을 만들었거든요 미쳤지...ㅠㅠㅠ 
 그냥 복숭아랑 설탕이랑 넣고 끓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왜 쨈이 안되고 복숭아 국이 될까요? ㅠㅠ
 복숭아에서 물이 계속 계속 나와서 한 시간을 끓였는데도 졸아들지 않고...내 팔자에 무슨 쨈이겠어요
 근데 남편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대체 뭐냐고 한 사발 들이마셨어요
- 4. 김흥임'14.9.5 8:47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지금날씨가요 
 과일을 맛없게만는날들이예요
 가게주인탓이아닙니다 ㅠㅠ
- 5. 저도...'14.9.5 8:51 AM (119.64.xxx.201)- 하나로마트에서 산거에 이어서 동네에서 산거까지 두상자째 실패네요...저도 날씨때문인가부다 하고있어요.제가 복숭아킬러인데 이젠 사기가 무섭네요 
- 6. 원글'14.9.5 9:04 AM (182.224.xxx.239)- 제가 맛 괜찮냐고 여쭤봤을 때 싱겁다고나 했으면 덜 억울해요.. 
 맛있다고, 다음주부터는 좀 맛 없어진다고 해서 들고왔더니
 어쩜 맛있는게 한 알도 없는지...
 환불은 관두고 병조림 해볼게요.
 
 황도 나왔냐고 노래부르던 아들아, 미안하다
- 7. ~~'14.9.5 9:08 AM (58.140.xxx.162)- 아, 비가 와서 그런가요? 저도 열댓개 들은 거 처음에 너무 싱겁고 씨 부근이 물러지기까지 해서 병조림해야겠다 싶어서 깎는 중에 몇 개는 또 새콤한 것도 있고 해서 그냥 먹었는데 아직 반 상자 남은 거 어째야될라나? 갈등 중이에요. 저 위에 복숭아국 끓이신 분 넘 재밌어요^^ 남편분도요..ㅎㅎㅎ 
- 8. 영심'14.9.5 9:25 AM (39.119.xxx.54)- 저희 가족도 복숭아 킬러들입니다~ 
 근데, 요즘 포도가 시지도 않고 달고 맛있고 싸고^^
 포도 안먹던 남편도 잘먹네요.
 ~~님 "병조림해야지"하는 맘으로 깍아서 맛보시고 맛 있음 또 그냥 드세요ㅋㅋ 잼있어서요
 
 근데, 복숭아 얼렸다가 먹기도 하드라구요~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얼릴 여유도 없이 있으면 다 먹어치우니ㅋㅋ
- 9. ..'14.9.5 9:29 AM (183.101.xxx.50)- 올해는 정말 맛있는 복숭아 사먹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듯.. 
 
 세박스째인데
 정말 안달아요..
 
 이걸 뭐...
 가게주인탓을 하기도 그렇고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야 주겠지만
 올해 과일들이 다 안달다고 하니 그냥 팔자려니하고 먹네요
 
 아 포도는 참 맛있더라구요
 알도 굵고
- 10. 복숭아쨈'14.9.5 9:36 AM (112.154.xxx.178)- 저도 1박스 27800원 짜리 복숭아 엄청 맛있다고 완전 생색내는거 --"사왔는데 
 아!진짜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 개당 2천원도 넘는걸로 팔자에 없는 복숭아쨈 만들었어요.
 만들어 식빵에 발라 먹으니 맛나긴하네요. 순전히 설탕맛이지만 그래도 복숭아향이 있어서----
 올해는 초창기에 반짝 맛있게 먹고 그외는 복숭아 전부 맹탕이네요.
 식감도 이상하고 ,흐물흐물
 싸고 맛난 포도나 실컷 먹어야 할듯, 올해 복숭아는 아웃이예요.
- 11. 휴우'14.9.5 9:46 AM (1.226.xxx.238)- 입맛이 제각각이지 당신 입맛이 표준이냐? 거의 반이나 먹고 이제와서 웬 환불? 등등 
 이제까지 환불문의에 여지없이 달리던 댓글들이 난무할 줄 알고 원글님 상처받으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는데. 위로글에 도움글들이어서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요.
- 12. 올해'14.9.5 10:00 AM (125.184.xxx.131)- 복숭아 한박스 사서 아무 맛없는거 보고 무서워서 복숭아를 못사고 있어요. 
 실패한 복숭아는 병조림만들어서 가족들하고 즐겁게 먹었네요.
- 13. 흠'14.9.5 10:15 AM (211.36.xxx.60)- 6개나먹었으면서 그냥 두세요 
- 14. 저위에'14.9.5 10:25 AM (221.151.xxx.158)- 복숭아국 ㅋㅋ 
 지난주에 비온 곳이 많아서
 당도가 떨어졌을 거예요.
- 15. ..'14.9.5 10:29 AM (210.207.xxx.91)- 한개 먹었을때 맛없다고 교환이면 모를까 여섯개나 먹었는데..환불하기에는;;;;;; 
- 16. 그게'14.9.5 10:55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과일은 진짜 복불복인거 같아요.. 6개나 드셨으면.. 나머지만 환불 가능한지 알아 보시던지.. 아니면 그냥 참고 먹는 수밖에.. 
- 17. ~~'14.9.5 11:18 AM (58.140.xxx.162)- 댓글로 환불 안 하신다고 쓰셨고만..ㅠ 
- 18. 마음같아서는'14.9.5 11:22 AM (58.120.xxx.136)- 하나 깎아 먹어보고 그 후에 사고 싶더라구요. 
 저희집 냉장고에도 복숭아 반 박스 그냥 들어 있어요. 그냥 차가운 맛에 깎아 먹는데 맛이 없네요.
- 19. 하나먹고'14.9.5 11:27 AM (219.250.xxx.245)- 맛 없으면 그냥 바로 가서 환불하지... 
 왜 다른건 괜찮을꺼야 하면서 6개나 먹고 환불교환 고민하셨어요
- 20. 원글'14.9.5 11:54 AM (182.224.xxx.239)- 설마하니 6개나 먹고 전액 돌려달라고야 하겠습니까.. 
 먹은만큼은 빼고 얼마받아야되나 (과일가게에는 얘기도 못한 주제에) 혼자 고민했지요..
 병조림하려고 병 소독중이에요.
 어떤 못된 여자가 복숭아 여섯개 먹고 전액환불해달란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 한살림 갔다가 복숭아를 물끄러미 바라만보고 왔네요ㅠㅠ
 장보러 나오신 분들 많으시던데... 추석 잘 보내세요.
- 21. ...'14.9.5 11:57 AM (222.117.xxx.61)- 특별히 상한 게 아닌 이상 환불이 가능한가요? 
 과일 맛없다고 환불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 22. 음...'14.9.5 12:18 PM (1.227.xxx.127)- 이상하다... 올해가 마른장마라 복숭아 당도가 예술이라는 야기 많이 들었거든요. 
 제가 복숭아 킬러라 사나흘에 한박스씩 사다 먹는데 지금까지 박스 전체가 실패였던 적은 없었어요. 같은 박스 안에서 맛이 완전히 고르진 않았지만요.
 참 전 천중도 사다 먹었어요.
- 23. 저도'14.9.5 12:44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동네 마트에서 단단하고 아주 단 복숭아라길래 제가 단단한 복숭아 좋아하거든요. 
 허락받고 겉에만 살짝 만져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사왔는데 욕나오도록 맹탕에 올해 먹은것중에 가장 무른 복숭아였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어떡해요. 그냥 먹었네요. 참 제것도 천중도였어요. 올해 복숭아 다 맛있었는데 그것만 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