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사표쓰려구요

지금 출근해요..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4-09-04 07:15:51
어제 이직글 올렸었지요..
전업 10여년만에 처녀적 하던일을 오산평택쪽의 업ㅊ에서 계속할수
있게되어 좀 멀지만 이나이에 수도권은 젊은이듷에게 양보(?)하자 하는 생각으로
일년2개월다녀왔습니다.
다니는동안 (지금 생각해보니 지난 팀장이 좋으신 분이었어요..나이도 저보다 어리신데)
열심히일했는데...
이번달들어 다른팀에서 팀장이 오셨어요.
그분은 기존 팀장에게도 매일 뭐 물어보러오던...
제가 보기에는 우리회사에서 공으로 월급받아가는 사람이었는데...
그분이.우리팀장으로 오더니 너무 힘이듭니다.
출퇴근거리 먼거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우리팀원들 서로 나뉜 일들을 서로 크로스로 뒤죽빅죽 섰어서 주어서
어제는 너무너무 짜증났었어요.. 제가 수정한 문서를 다른애한테 줘서 그애가
또 고치고 저는 그애 문서 또 고치고 결국은 고치기 전 버전으로 인쇄나갔구요..

어제.퇴근하려는데 젊은 팀원여자애 둘이 저녁먹으러 식당가고 저는 퇴슨하려고 마무리하는데
일을 시키더라구요. 자기가 팀 바꾸면서 모르겠는거...찾아달라고.
열심히 정말 그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속상함을참으면서 찾고있는데
또 부르더니ㅜ얘기를 하자먄서 회의실로 부르는 겁니다.
얘기인즉슨 자기가 시키려는 일을 나머지 젊은여자둘에게 못시키고 있데요...그들이 매뉴얼및 문서작업으로 바빠서요.
그럼서 그 둘의 문서를 저더러 맡으랍니다...........ㅠㅠㅠㅠ
네? 깜짝 정말 너무 깜짝 놀랐어요.
구구절절 긴이야기를 하셨지만 결론은 해외출장이나 바이어만나고
해외와ㅠ연구소 연결을 그들에게 시키고 저는 편하게 그들이 하던 문서작업 맡아서ㅜ하래요.
자리도 어제부로 변경되어서 배포되었는데 그둘 여사원과 기존팀장 새팀장이 한 셀에 있고
저는 옆셀에 두었어요... 한명 더뽑아준다고 그사람 자리 하나 제 옆에 만들었구요.

저 오늘 사표쓸때 이 새팀장엑 써야하나요 아님 출장가서 추석후에 돌아오는 착한 구팀장에게 써야하나요.
마무리 잘하고 9월말까지 다닌다하려구여. 남편도 저더러 기분나쁘겠다 하면서 일년다닌것도 잘했다면서 그만두래요.. 아들은 그런데 계속 다니라네요..ㅠ
다른곳도 알아보겠지만 금방은 못구할것 같습니다 제나이가 45 라서....
암튼 오늘 출근길 시원섭섭하네요...
IP : 203.226.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9.4 7:54 AM (211.237.xxx.35)

    뭐 이왕 마음 지어먹고 가는 길이라면 마무리 잘하고 오세요.
    시원섭섭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경력이 있다면 다른 직장도 구해보면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771 토종꿀 구입하기 8 삼산댁 2014/09/17 1,381
417770 맨손 설거지하시는분 세제뭐가좋나요 8 ㅇㅇ 2014/09/17 2,058
417769 오랜만에 드루킹님 글 올라왔네요. .. 2014/09/17 1,646
417768 신경안정제 처방전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지? 5 ..... 2014/09/17 5,352
417767 과연 이 괴이한 정권은 언제까지 갈까요? 20 터닝포인트 2014/09/17 2,586
417766 홈쇼핑 로이첸 진공 용기 사신분들~어떤가요? 3 그네 하야!.. 2014/09/17 3,620
417765 내생애 봄날 드라마 재미있네요 12 설레임 2014/09/17 3,989
417764 경기도 GTV 윤송이 아나운서 그만뒀나요? 궁금맘 2014/09/17 1,647
417763 결혼 20주년에 뭐 하셨어요? 9 주연 2014/09/17 2,307
417762 아버지의 폭력성... 13 gogo 2014/09/17 3,280
417761 부모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13 .. 2014/09/17 5,681
417760 이사하면서 셋탑박스를 바꿨는데요 1 ... 2014/09/17 1,249
417759 콩팥에 돌이 많고, 쓸개에 용종이 조금, 간에 물혹이 있다네요 .. 3 ㅇㅇ 2014/09/17 5,301
417758 전라도김치40kg기준, 젓갈 얼마나넣어야할까요? 1 김치 2014/09/17 893
417757 부모님 75세까지는 실손보험 가입이 되긴 되더라고요 6 저만늦게안건.. 2014/09/17 1,503
417756 혹시 건설현장이 집근처이신분? ..... 2014/09/17 586
417755 정신이 자꾸 아득해지신다는 친정엄마 6 풀향기 2014/09/17 2,314
417754 솔로된지 너무 오래돼서 제가 연애를 해봤었는지 아닌지도 기억이 .. 2 모태솔로인듯.. 2014/09/17 1,241
417753 [82장터] 저는 초코칩쿠키 준비할께요. 12 불굴 2014/09/17 1,864
417752 플라스틱통 몇년 사용후 버리세요? 4 대대로 2014/09/17 1,626
417751 냉동 돈가스 튀기는 법을 알려 주세요~ 7 라라 2014/09/17 15,934
417750 뉴욕타임즈 $65,820 으로 모금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마감 2014/09/17 811
417749 세월호155일) 실종자님들..꼭 돌아오셔서 가족품에 안겼다가세요.. 16 bluebe.. 2014/09/17 439
417748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 소리지르며 갑질할때... 5 00 2014/09/17 1,959
417747 이사오고 쭈욱..우울해여.. 7 .. 2014/09/17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