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세아이 유치원 등원문제 고민..

....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4-09-03 21:29:55

아이가 대기하고있던 병설유치원에서 여름방학 끝나고 자리가 났으니 등원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혹시나 해서 대기한건데..진짜로 연락와서 놀랬어요.

문제는 그 초등학교가 집에서 마을버스로 4정거장, 어른걸음으로 15~20분 거리입니다.

 

자가용으로 데려다주면 제일 좋은데, 집에 차도 없고 면허도 장롱면허에요.

 

오늘까지 총 3번 등원했는데 아이는 다행히 좋아하네요.

문제는 등원때마다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ㅠ.ㅠ 지금까지는 택시 두번+마을버스 1번 타고 등원했어요.

하원은 별 문제 안되는데 등원이 힘드네요.

 

제 생각은

 

1. 마을버스로 등원한다. 악천후에는 휴원하거나 택시 이용

 

2. 튼튼하고 안정감있는 유모차를 새로 구입하여 유모차로 등원한다. 이 경우 겨울에 바람이 세게불거나

추워도 비교적 춥지않게 이동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자가용을 구입한다. 운전연수도 새로이 받는다.

 

4. 걸을수 있으면 걷는다. 빡쎄게 체력훈련 시키기 -_-;; 이경우 걷다가 다른데로 새서 등원에 한시간은 족히 걸릴듯.

 

5. 자전거를 구입해서 , 유아용 수레(자전거 뒤에 붙여서가는 작은유아용 수레)로 아이를 데리고 다닌다. 날씨 맑은날만 가능.

 

6. 성인용, 유아용 자전거로 모녀가 나란히 등원. 그러나 아직 아이가 자전거를 원활히 못타서 주로 내가 아이자전거를 끌어줄듯.

 

아아아아...아침엔 시간에 쫓겨서 헐레벌떡하는데 대체 제가 어떻게해야 아이도 편하게 잘 다닐수있을까요??

아이도 유치원 좋아하고 원비도 거의 무료고 선생님도 좋고 다 좋은데 등원이 문제에요 ㅠ.ㅠ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여기는 엄마들끼리 돈걷어서 스쿨버스 운영하고 그런건 없더라구요.

 

IP : 49.1.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즐겁게
    '14.9.3 9:44 PM (210.178.xxx.225)

    제 생각에는 등원 할때는 엄마와 마을 버스
    데려다 주고 엄마 혼자 집에 올 때와 데리러 갈때는 바쁘지 않는한 운동삼아 걸어요.

    그리고 데리고 올때는 마을 버스요.

    또는 길이 안전하거나 자전거 길이 있으면 엄마가 자전거에 아이를 뒤에 태워서 다니면 제일 좋아요.

    아침에 다른 일 접어두고 여유있게 즐겁고 데려다 주어도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

  • 2. ....
    '14.9.3 9:58 PM (49.1.xxx.102)

    즐겁게 님 말씀대로 저 혼자 집에 올때와, 데리러갈때는 걸어가요. 원래도 걸어서 다니던 길이거든요.

    데리고 올때는 유치원 근처 마트문화센터에서 간식먹고, 수업하고, 같이 수업하는 동네친구들하고 놀면서
    걸어와요. 힘들어하면 안고 오기도 하구요.

    길은 자전거 길은 아닌데, 그냥저냥 도로에 차도 많이 없고, 도보블록에도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자전거 타기엔 수월한 길이에요. 워낙 동네가 자전거 많이 타고다니는 동네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자전거에 유아용의자 설치해서 뒤에 태우고다니는건 위험할것 같아서 자전거에 달고다니는 수레를 제안한거에요. 선수출신 아닌이상 아이랑 같이 타다가 자칫잘못해서 넘어지면...으윽. 상상하기도 싫네요.

  • 3. ㅇㅇㅇ
    '14.9.3 10:07 PM (175.223.xxx.169)

    일단 걷구요
    가을동안 날씨 좋으니까요 ..
    경차하나 사서 가을동안 연수를 받을거 같아요
    연수 할 때 유치원 하원길 마트 주차장 다시 집
    이것만 충분히 연습해놓구요
    점점 실력을 늘리세요
    저도 그렇게 했는데 급할때 너무 좋아요
    겨울에 한파치면 택시잡는것도 힘들어요

  • 4. ...
    '14.9.3 10:09 PM (115.22.xxx.16)

    일단 걸으며 가을을 즐기시고요
    연수하셔서 겨울엔 자차로!!

    아이와 하루 20분 걷는 거 낭만적인데
    겨울엔 추워요 ㅎㅎ

  • 5. 원글
    '14.9.3 10:34 PM (49.1.xxx.102)

    진짜 지금은 괜찮은데 겨울이 걱정돼요. 원래 9시가 등원시간이고 9시반이면 수업시작인데
    그시간엔 택시도 별로 없고 안잡혀요. 마을버스도 원래 택시 기다리다가 버스가 먼저오길래
    탄 거였거든요. 아무래도 아침등원은 마을버스로 하고, 하원은 엄마품인걸로 잠정확정인가 봅니다.
    님들 말씀대로 경차하나 사서, 연수받고 아이 등원시켜야겠어요. 겨울엔 아이가 너무 불쌍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94 아기고양이가 이렇게 이쁜짓을 하는군요 ... 11:07:17 1
1773093 합의문 타령하는 사람들아 팩트시트가 뭐냐면요 낙동강 11:06:54 11
1773092 추위 많이 타는데 무스탕 어떨까요 외투 11:06:29 13
1773091 50넘어 이혼하고 행복하게 사시는 분 있나요? 1 .. 11:05:11 59
1773090 '종묘' 일대 '세계유산지구' 된다 (종합) 4 ㅇㅇiii 11:04:29 120
1773089 머리펌 손질 마지막 에센스 추천해 주세요 펌용 11:03:47 19
1773088 주름살 많은 여배우들 쇼츠를 보면 야옹이멍멍 10:56:26 275
1773087 민주당 이 미친놈들아 8 으이구 10:55:53 581
1773086 김건희의 남자들 2 콩밥오래먹기.. 10:54:12 366
1773085 아이 수능치르는데 제가 2kg이 빠졌어요. 1 Cc 10:53:48 230
1773084 美 백악관 韓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 승인, 연료조달·건조 협력 3 속보 10:53:19 300
1773083 왕실 옥새함 본 김건희, 한남동 관저로 왕실 공예품 포장해 가... 4 ㅇㅇ 10:52:57 335
1773082 닌텐도 잘 아시는 분?! 2 ... 10:52:29 71
1773081 이배용 할머니 이화여대 이름에 똥칠하네요 9 @@ 10:51:02 395
1773080 아시는 답변을 기다립니다(청약 관련) 5 블루 10:49:17 142
1773079 누워있고만 싶어요 재수생 수능..... 2 ..... 10:47:31 508
1773078 부산 여행 일정 조언해주세요 11 ........ 10:43:44 234
1773077 하이브는 3인 뉴진스는 계약해지하고 손배 세게 때리는 게 18 ㅇㅇ 10:43:37 858
1773076 몰라서 여쭤요) 뉴스에서 수시에 이미 붙어서 수능을 안본다는게 .. 5 모릅니다 10:43:16 395
1773075 어제 수능본 아들이 재수하겠대요.. 5 .. 10:41:29 629
1773074 국민들체감 물가는 수입이 훨씬 더 큽니다. 3 .. 10:40:49 222
1773073 오늘 같은 날은 국장이 미장보다 낫네요 2 10:39:28 381
1773072 [속보] 李 대통령, "美 상선·함정 건조, 韓서 진.. 21 ㅇㅇiii 10:37:55 1,310
1773071 피지컬 아시아 1 피지컬 10:33:56 250
1773070 중매비 8 오나무 10:33:50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