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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처신

처신 조회수 : 12,857
작성일 : 2014-09-03 20:30:54

딸아이가 인터넷으로 셀카봉을 신청해 달래서했어요.

만원정돈데. 중국산이구요.

오늘 받았는데, 아들애가 그걸 뜯어서 만지다가 고장을 내 버린거예요.

첨부터, 아예 손데지 말라고 그만큼 얘기를 해도.. 결국..

 

딸애가 집에 온다고 전화가 왔는데,

아들애가 누나 오면 어찌 될지.. 아니

밖으로 나가더니, 어디서 셀카봉을 하나 사갖고 오는 거예요.

 

고장내서 자기가 사온거라고..

자기가 돈내서 샀다고

엄마는 말도 하지마세요. 나가세요. 신경쓰지 마세요

이러는 바람에

저도 화가 나서  첨부터 만지지 말랬지~

그래놓고 고장은 니가 내고, 그리고 누가 사오랬나?  사와서는 무슨 유세야 유세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니,

딸아이까지 합세해서 동생과 싸우고

 

그 상황을 보고 있으니,

제가 너무 철없는 엄마였다는게...

방으로 들어와 버렸는데, 애들 둘이 싸우네요.

 

정말 제 처신이 왜이랬을까요

나가서 어찌 마무릴 해야할지요..

 

IP : 115.139.xxx.5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 8:36 PM (175.215.xxx.154)

    중요한 것도 아니고 좀 만질수도 있는던데
    아들에게 얼마나 심하게 했길래 아들이 직접 사오기까지 합니다.
    더구나 아들이 고장냈으면 고장냈다고 혼낼것이 아니라 제품이 원래 하자가 있거나 쉽게 고장날 물건이었는지 뭔저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담 딸이 쓰더라도 오래못쓸텐데

  • 2. 아들딸있는집
    '14.9.3 8:40 PM (110.70.xxx.196)

    이런집 많아요. 예전에는 아들 아들한게 요즘 딸은공주
    아무도 못건들이고 아들 마음에 한이 쌓이게 하는집

  • 3. 삼산댁
    '14.9.3 8:40 PM (222.232.xxx.70)

    엄마가 정말 이상하시네요..아들이 고장내서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돈으로 사왔는데 왜 화내세요...헐!!!!

  • 4. 뭔가
    '14.9.3 8:42 PM (115.139.xxx.56)

    셀카봉을 뜯어서 보겠다고 누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누나가 만지지 말랬던 모양이예요.
    그러다 고장을 내니 자기가 넘 당황했을테고..
    갑자기 쌩~ 나가더니, 셀카봉을 하나 사와 넘 놀랐네요저도.

  • 5. ...
    '14.9.3 8:42 PM (59.15.xxx.61)

    고장낸 것 책임지려고 새로 사오기까지 했는데
    또 야단 맞아야 하나요???

  • 6. 1234
    '14.9.3 8:42 PM (14.38.xxx.163) - 삭제된댓글

    누나한테 온 우편물을 가족이라도 먼저 뜯는건 충분히 혼나야하고 엄마도 과잉 대응한 점도 있네요. 그래도 아드님 혼날짓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7. ......
    '14.9.3 8:49 PM (59.6.xxx.151)

    1. 니가 책임져라
    2.배상? 한 건 책임있는 행동이나 사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3. 부모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다, 내 반응이 지나친 점은 엄마도 사과할께

  • 8. ....
    '14.9.3 8:52 PM (49.1.xxx.102)

    아들한테는 그러게 누나가 처음부터 만지지말라고 한건 손대지마라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면돼지

    아들 딸 싸움은 왜 붙여요. 님이 싸음 붙인거에요.

    딸한테도, 동생이 잘못한거긴한데 엄마도 신기해서 만져보고싶었고 그러다가 엄마도 고장낼수도있었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 너무 그러지마라. 동생이 책임지지않았냐. 라고 넘어갈수도 있는 일 아닌가요.

    여기서 가장 우매한 사람은 엄마인것 같네요. 말이 너무 심해서 죄송하지만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일상에서 아들이나 딸이 복장터지는 일 많았을것 같아요.

  • 9.
    '14.9.3 8:54 PM (115.139.xxx.56)

    감정부터 앞세우는 엄마예요.
    반성 하려구요.

  • 10. ㅡㅡ;;
    '14.9.3 9:05 PM (125.143.xxx.200)

    아들이든 딸이든 차별하지맙시다.
    성인돼서 후회돼도 소용없어요..
    딸은 차별받아도 나중엔 엄마를 이해하는 경우가 꽤 있던데 아들은 남자라서인지..완전 엇나가거나 사이가 정말 데면데면해지더군요.. 남매사이도 안좋고ㅜㅡ

  • 11. ㅇㄹ
    '14.9.3 9:05 PM (211.237.xxx.35)

    아니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 만지지 말라는데 도대체 왜 만진거래요?
    셀카봉을 사갖고 올수 있을 정도면 뭐 고등학생이상은 된듯한데
    절대 만지지 말라고 해도 만진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사가지고 왔다고 끝? 절대 아니죠.
    그게 똑같은 셀카봉도 아닐테고요. 왜 만져요. 전 아드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원글님이나 따님입장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절대 만지지 말라는데 죽어라하고 만지는 사람들 있어요. 아무리 가족이고 형제라도 그건 아니죠.

  • 12. ㅇㅇ
    '14.9.3 9:06 PM (218.38.xxx.177)

    허걱....아들이 만진건 잘못이지만 해결을 해놨는데도 판을 키우시다니..........


    (만졌다고 금방 고장난 셀카봉도 웃겨요)

  • 13. ,,,
    '14.9.3 9:09 PM (121.168.xxx.173)

    저같으면 귀여워서 웃고 말았을거 같은데요..저게 저리 아들한테 소리 지를 일인가요?
    평소 아들 딸 차별 하시나 봐요 딸을 더 이뻐 하시나 생각해 보세요
    셀카봉이라는게 신기해서 만져 봤을테고 고장 날꺼라 생각도 못했겠죠
    그래도 자기 잘못 알고 자기 돈으로 금방 나가서 사온거 그냥 귀엽다고 웃을수 있었을텐데..아들이 안쓰럽습니다.

  • 14. 그게
    '14.9.3 9:10 PM (182.216.xxx.46)

    그렇게 아이한테 고래고래 소리 지를 일인지요?
    어머님 말씀대로 판을 키웠네요.

  • 15. 글쎄
    '14.9.3 9:14 PM (115.139.xxx.121)

    저도 다혈질 엄마라 그런가 화 났을거같아요. 새로 사온게 문제가 아니라 만지지말라는걸 굳이 만져 고장낸게 문제죠.
    새로사오면 그건 공짠가요. 두배돈을 들여서 돈낭비한거죠.
    그래놓고 잔소리듣기싫어 말도하지마라 나가라 이럼 완전 뚜껑 열릴듯 ㅠㅠ
    원상복귀 해놨다고해서 혼나지않을 이유는 없다고봐요.

  • 16. 해결법이라...
    '14.9.3 9:20 PM (86.96.xxx.5)

    아들에겐 누나꺼 먼저 뜯은거 사과하도록 하고, 앞으로 다시는 남의 것 미리 뜯어보지 않도록 약속하도록 하고
    딸은 기분 나쁘더라도 동생이 책임지고 제 돈 들여 사온거니 용서해주라 하고
    엄마는 어른답지 못하게 딸에게 이르고 결국엔 싸움까지 이르게한 경솔한 행동을 아들과 딸에게 사과하시고
    엄마는 아들에게 남의 물건 먼저 뜯어서 망가뜨린건 잘못이지만 그래도 나몰라라 안하고 나가서 제 돈들여 직접 사온 "책임있는 행동"은 꼭 칭찬해주세요.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 17. ..
    '14.9.3 9:32 PM (125.183.xxx.58)

    저도 그런 상황이면 화를 낼 것 같네요.
    왜 자기 물건도 아닌데 뜯어보는 행동을 하는 지
    그게 가장 큰 문제라는 걸 알아야지요.
    사회나 학교에서 만난다고 가정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 18. ...
    '14.9.3 9:35 PM (99.225.xxx.210)

    원글님이 왜 화가 나셨는지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됩니다.
    같은 상황이면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던 일 계속 했을거 같아요.

  • 19. 집안이 살벌
    '14.9.3 9:56 PM (125.181.xxx.174)

    돈 만원 밖에 안하는거 요즘 인터넷에 유행이라니 동생이 좀 만져 볼수도 있죠
    집이 무슨 군대도 아니고 누나 택배 만지면 저 난리 나는게 보통인가요 ?
    동생이 잘한게 아니라 있을법한 일이고 자기도 실수라고 생각하니
    최대한 돌이키고자 새로 하나 사온거구요
    그정도면 엄마나 누나나 넘어가주지 않나요
    그 과정에 왜 엄마는 그리 동생을 붙들고 늘어지나요 .?
    이런건 상황 개선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구요
    본질적으로는 자기 스스로도 이미 잘못한거라고 뉘우치는 사람을 후벼 파고자 하는 거 외에
    상황 개선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는거죠
    이런 상황을 다른 누구도 아닌 엄마가 자신에게 그러는거니 상처로 치자면 더 클수 있구요
    대체 왜 남의걸 만지냐고 하는데
    어쨋든 실수는 했고 그실수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동생에게
    거듭거듭 상처주고 소금 뿌리고 그것만 반복하는 행태네요
    실수 한번 했다고 저난리라니 ..엄마도 그렇고 누나도 그렇고
    그딸도 엄마더러 사달라고 한거면 하나 다시 사면 되지
    저렇게 남의 실수에 끝도 없이뭐라고 하는 사람들 정말 고쳐야 해요
    대신 사다줬으면 되지 저게 별일이라고 ㅠㅠ
    정말 딸이 호랑이 노릇 하는 집안인가 봐요

  • 20. ㅡㅡ
    '14.9.3 10:04 PM (223.62.xxx.108)

    아들이 혹시 혼외자인가 생각까지......;;;;

  • 21. ㅡㅡ
    '14.9.3 10:07 PM (223.62.xxx.108)

    무슨 놋북이라도 만지다가 고장냈으면 어찌했을꼬...;;;;

  • 22. 이늠자슥
    '14.9.3 10:49 PM (39.7.xxx.180)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 물건도 아니고 엄마랑 누나가 당부했음에도 기어이 만져서 고장까지 냈으니야단 맞아야죠 그렇지만 야단이 감정적으로 거듭되면 비난으로 받아들여지죠 분리 시킨 후 아들 먼저 다독여서 누나한테 사과하라고 해주셔야..

  • 23.
    '14.9.3 11:29 PM (122.36.xxx.73)

    어린애도 아니고 만지지말라는데, 주문한 당사자가 뜯기도전에 지가먼저 뜯어보고 만지다가 망가뜨리면 당연히 야단맞아야죠.누가 ㅇ딸편인가요. 엄마가 딸대신 야단친건있지만 이미 엄마가 경고했는데 엄마말 무시한건 야단맞아도 싸다고봅니다.그리고 누나가 화내면 지가 나가서 새거사왔다고 맞장뜰게아니라 미안하다고 말해야하는거죠.어휴..댓글들진짜 이상함..

  • 24. ....
    '14.9.4 10:59 AM (112.220.xxx.100)

    새로 사왔어도 본인이 주문한 제품 아니니 표나잖아요?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부터 해야지
    아들이 말하는게 싸가지가 없네요
    교육 잘 시켜야될듯...

  • 25. 그러게요..
    '14.9.4 11:17 AM (125.132.xxx.169)

    댓글들 좀 이해가 안되네요.
    엄마도 몇번이나 말렸고
    누나도 손대지 말라고 분명히 뜻을 전했고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뜯어서 만진건 큰 잘못인데
    나가서 지돈으로 사왔다고 해도 완전 동일한 제품이 아니면 무마될 일은 아닌거 같고요.
    사왔으니 암말말고 나가라는 것도 버릇없고
    엄마나 누나가 화낼만 한데요?

  • 26. 첨부터
    '14.9.4 11:33 AM (39.115.xxx.6)

    만진거 아들 잘못 맞아요,
    왜 엄마 누나말 무시하는지? 주인이 만지지 말라고 했으면 그냥 둬야지...혹시 몇살인가요?

    딸도 스트레스 받을듯..자기 물건 함부로 뜯어보고 고장까지 냇으니

  • 27. 엄마가 어른 노릇을 못하니
    '14.9.4 11:46 AM (112.186.xxx.156)

    딸이나 아들이나 다 보고 배운게 없는 것 같아요.

  • 28. ..
    '14.9.4 1:06 PM (115.21.xxx.214)

    어머니는 본인 실수가 부끄러워 이곳에 글 올리신것 같은데
    댓글들 무섭네요.
    혼외자니.. 보고 배운게 없다느니..
    애고 어른이고 실수할 수 있잖아요.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고 고치려는 마음이 있다는게 중요한 거지요.
    글쓴님, 이미 상황정리 잘 하셨을테지만
    나가서 아들 딸 토닥여주세요.
    필요하시면 아들 딸 앞이라도 본인의 실수 인정하시구요..

  • 29. ..
    '14.9.4 1:06 PM (183.101.xxx.50)

    주인없는 택배 만지다 사고 냈으니 아들이 잘못한거 맞아요
    이건 야단맞아도 할말 없지요

    하지만 아들이 나가서 사왔으니
    그다음은
    딸과 아들의 문제로 넘어간거잖아요

    엄마는 거기서 멈추셨어야지요
    두사람이 해결하게 말이지요

    그걸 가지고 계속 야단을 치시니 결국 일이 커진거잖아요...


    과도한 야단은
    반발심만 느끼게 만들뿐이예요

  • 30.
    '14.9.4 1:37 PM (182.226.xxx.38)

    똑같은거 사놨으면 남의 택배 만지지 말라는데도 굳이 만진게 괜찮은건가요?
    나는 남편앞으로 온 우편물은 뜯지도 않는데

  • 31.
    '14.9.4 2:00 PM (203.226.xxx.180) - 삭제된댓글

    만지지 말라는데 왜 만져요. 거참 성격이상하네. 가족이면 택배 막 열어볼 수 있다고 누가 그래요??

    일차적으로 아들이 잘못했는데 뭔 딸편 운운하는지. 이건 성별 문제가 아닌듯. 혹시나 가족끼리 물건 뜯어볼수도 있지 하는 사람들은 아들딸 시집장가 보냈을때 며느리 사위 물건 처분하고 가족인데 뭐 어때하며 황당하게 만들 사람들이네요.

  • 32. 아니
    '14.9.4 2:24 PM (203.142.xxx.231)

    자라면서 티격태격은 할수 있죠. 하지만 부모라는 입장에서 판을 키울피우는 없는거죠. 싸구려 중국산 쎌카봉이니 그렇게 쉽게 고장도 나는거고.
    사다놨으면, 담부터는 조심해라. 너 스스로도 불편하잖냐(사러 나가는게 얼마나 귀찮겠어요) 할텐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모녀가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오냐오냐 키울필요는 없지만, 잘못한 크기에 맞게 야단은 맞아야죠

  • 33. 그와중에
    '14.9.4 3:11 PM (220.64.xxx.235)

    딸래미는 몇살이길래 뭐 대단한 일을 하길래 셀카봉도 스스로 안사고 엄마한테 사놓으라고 하나요. 그 셀카봉 딸이 뜯었어도 바로 고장났을듯.

  • 34. 친구라면
    '14.9.4 3:18 PM (180.230.xxx.48)

    아들아니고 친구나 그 밖의 남이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한국엄마들..
    자식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법을 배워야한다고 봅니다.

  • 35.
    '14.9.4 4:01 PM (116.38.xxx.33)

    핸드폰,카메라는 소중하니 담부턴 셀카봉 좀 가격있는걸루 사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별일 아닌걸루 왜들 그러시는건지ㅜ

  • 36. 신문물
    '14.9.4 4:17 PM (121.130.xxx.145)

    이래서 82 해야하나 봐요.
    셀카봉인 뭔가 했는데 댓글 중에 셀카봉 뭐냐고 묻는 질문 하나도 없고
    다들 셀카봉에 대해 알고 계시기에 냉큼 검색해서 보고 왔어요.
    그 정도로 신문물 모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난 미개인이었숴 ㅜ ㅜ

  • 37. ㅡㅡ;;
    '14.9.4 4:52 PM (60.253.xxx.177)

    아이고..
    아이들 이잖아요.
    그렇게 실수를 하면서 배워나가는 아이들 이잖아요.
    이번 기회에 아들은 남의 물건 함부러 만지면 안된다는 거 알아가는거구요

    남의 물건 왜 손대느냐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왜 말 안듣느냐는 분들이 저는 더 이해가 안가요
    엄마 누나말이 뭔 법도 아니고...
    다들 아주 정석으로 실수도 안하고 사시는 분들도 아닐텐데..ㅡㅡ;;

    사소한 잘못은 그 크기만큼만 혼내자구요.

  • 38. 아 짜증나
    '14.9.4 5:13 PM (182.229.xxx.124)

    대체 다른 사람의 우편물이나 물건에 손대는 사람들 심리는 뭐에요? 우리가 남인가 인가요?
    더구나 누나가 만지지 말라고 했다면서요.
    그게 쉽게 대체품을 구할수 있는 품목이라 다행이지
    구하기도 어렵고 다시 사기엔 고가의 제품이었슴 어쩔뻔 .

    주문한 제품 포장 뜯어보는 기쁨도 무지 크답니다
    그 기쁨은 제품 주인이 누릴수 있도록 해주자구요~

  • 39. 아 짜증나
    '14.9.4 5:16 PM (182.229.xxx.124)

    아드님이 아 뭐 이정도 갖고 난리들이야 라는 생각이 안들게 이성적으로 차분히 설명하고 이해 시켜 주세요. 아무리 가족의 물건이라도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구요.

  • 40. 레몬
    '14.9.4 5:23 PM (112.161.xxx.201)

    셀카봉 사자마자 좀 만졌다고 고장나다니
    제품에 문제가 있는듯해요
    판매처에 얘기해서 교환이나 환불하세요.

  • 41. 흠.
    '14.9.4 6:10 PM (219.251.xxx.135)

    아드님 잘못이 커요.
    왜 누나 물건을 함부로 만지나요?
    그 점 혼낸 건 잘하셨어요.

    그리고 자기가 돈 주고 사왔으니 엄마는 나가라. 참견마라.
    이거 버릇 없는 것 맞습니다.
    원글님 화가 난 것도 정당한 화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문제는, 혼내셔야 한다는 거죠. 화를 내지 마시고.
    남매간이라도 허락 없이 남의 물건 만지는 건 아닙니다.
    그걸 지적했는데도 아드님이 말을 듣지 않았으니, 혼나야죠.

    그리고 자기 돈으로 사왔으니, 문제 해결이다?
    이 마인드는 더더욱 아니죠.
    본인이 돈을 버나요?
    부모님께 용돈으로 받은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는 (솔직히 해결도 아니지만..;;)
    잘났다고 큰소리 치는 거, 책임 다 진 줄 아는 거... 반성하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대들고, 다시 누나까지 합세해 뭐라 그럴 때 또 싸운다는 거죠?
    아드님이 무슨 할 말이 있어 싸우죠?
    누나는 기분 상한 게 당연.
    엄마도 기분 상한 게 당연.
    그런데.. 아드님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

    ..참고로 저 남동생 없습니다.
    아들만 둘 키웁니다.
    본인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성향을 보이면,
    그리고 그 부분을 지적했을 때 무시하는 눈치를 보이면... 무섭게 잡는 편이라서요.

    아드님이 엄마인 원글님 말을 듣지 않네요.
    무조건 복종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 부분이기 때문에.. 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봐요.

    저라면.. 둘이 싸우면 나가서 참견하겠습니다.
    일단 아들부터 따끔하게 혼내고요
    (누나 물건 함부로 만진 데 대한. 엄마의 충고를 무시한 데 대한.
    본인 용돈을 정말로 본인 몫이라고 생각하고, 대체품을 사왔다고 의기양양해한 데 대한.)
    딸에게는 사과하되
    (남동생 교육을 못시킨 데 대한)
    동생에게 또 뭐라고 하면 그 부분은 그만하라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동생이 다시 시키게끔 행동 정정 시킬 거예요.
    밖에 나가서 사온 거 말고, 똑같은 물건으로요. 다음 달 용돈에서 감할 거고요.)

  • 42. 흠.
    '14.9.4 6:14 PM (219.251.xxx.135)

    ..좀 흥분했네요. 죄송.
    아들 키우다 보니, 얘네가 가끔.. 본인 잘못을 인정 안 할 때가 있습니다.
    명백히 본인 잘못인데, 결과가 나쁘지 않으면 스리슬쩍 넘어가려고 할 때도 있고,
    남 탓을 하며 빠져나가려고 할 때도 있어요.

    전 이런 점은 좀 싫습니다.
    잘못한 건 잘못하고, 그 부분은 사과하고,
    잘못한 상대에게 직접 용서를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해결책은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아드님의 잘못만이 크게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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