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0 넘으면 아픈 곳이 서서히 나타나나요?

사고면 몰라도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4-09-03 20:20:37

우리 엄마는 분명 50대까진 아주 건강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거든요.

아버지랑 같이 다니면 젊고 빛나셨는데

60대 이후 할머니 되더니 후반부엔 맨날 아프셨어요.

거동도 못할 지경이었거든요.

상체가 크고 하체가 부실한 스타일인데 맨날 다리가 약해서 안 좋다더니

걷지를 못해서 점점 더 몸이 나빠지더라구요.

여자들 대부분 60넘는다고 몸이 아픈 건 아니겠죠?

우리 엄마가 무슨 병이 생길만한 소지가 있었으니 노년에 그리 병이 생기고 몸이 나빠진거겠죠.

저도 요즘 이해 할 수 없게

좀 몸을 많이 썼거나 피곤하면

다리를 못 쓰겠거나 허리가 아픈 증상이 가끔 나타나서

생전 없던 증상이 왜 나타나지 싶은 게 그렇네요.

주변에 보면 친구들이 벌써 허리 아픈 애들도 많고..말을 안 해서 그렇지 서서히 아픈 거 같기도 해요.

엄마 시절처럼 우리가 고생한 세대가 아니고 아픈 증상이 뭐 나타 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IP : 61.79.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14.9.3 8:27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내몸을 너무함부로써서 그런줄알았는데
    직장동료말이 모임나가면 일생고생이라곤모르고산이들도 온통아픈얘기뿐이래요

    허긴 사장님도 이빨시려익은김치겁내는걸보며
    시간은 공평한건갑다 생각하네요

    60이나 넘어보고이리아프면 그나마 그러려니하겠어요
    아직 몇고개넘어야 60인데요

  • 2. 40대때
    '14.9.3 8:31 PM (211.36.xxx.120)

    건강하면 60대 때 편안히 지낸답니다
    60대 때 건강하면 80대 때도 건강히 지난다네요
    미신이라 그러겠지만 정말 그렇다네요

  • 3. ~~
    '14.9.3 8:45 PM (58.140.xxx.162)

    엄마는 오십대에, 저는 사십대에 시작했네요ㅠ

  • 4. 아파요
    '14.9.3 8:45 PM (112.184.xxx.219)

    어느순간 나 자신이 고물 덩어리된듯 고장이나요
    경험해봐야 알아요

  • 5. ...
    '14.9.3 8:56 PM (61.253.xxx.22)

    사십대 중반 요즘들어 무릎도 아프고 여기저기 아파서 너무 서글프고 우울해요ㅠ
    75세에 그럭저럭 건강하신 엄마가 대단해보이네요

  • 6. 김흥임
    '14.9.3 9:32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준비기간님 이론대로 안되는게있더라구요
    갑자기 고혈압진단받아 새벽다섯시걷기한시간 꼬박7년혈압도잡고
    체중조절도성공했지만

    원인도못찾는 염증과 통증으로 걸음을전혀못걷게되니
    답이안나와요
    칠년운동으로 다진체중 일년만에 반납해버리고 ㅠㅠ

    한쪽이워낙아파절룩이다보니 남은다리마저 무리받아 통증오구요 ㅠㅠ

  • 7. 그런가요 ?
    '14.9.3 10:44 PM (211.207.xxx.203)

    저도 발목 한 번 접질린 이후로 한쪽 다리가 약간 힘이 없는데,
    김흥임님 댓글 보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 8. hy
    '14.9.4 12:17 AM (70.75.xxx.20)

    오십대 중반 부터 한 달리기 운동으로 아주 좋아요.

    몸에 통증은 있는데 (달리느데는 상관없는 통증) 일주일에 세번

    매번 감사하며 뜀니다. 이런 60대도 있어요.

  • 9. ,,,
    '14.9.4 12:30 AM (203.229.xxx.62)

    30대부터 운동 시작하세요.
    늦어도 40세에는 꼭 운동 시작 하세요.
    40 넘으면 중력에 의해 몸이 흘러 내려요.
    폐경되면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고
    지방 분해 하는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먹는 양을 줄이지 않고 예전대로
    먹으면 비만이 되고 뱃살 엄청 나와요.
    고생하지 않고 곱게 산 사람들은 덜하고 살림 열심히 한다고 쓸고 닦고 고달프게 살거나
    생계 위해서 무거운 것 막 들고 몸 많이 쓴 사람들은 몸이 망가져서 훅 가요.
    버스 탈때도 계단 오를때 힘이 들어 문의 손잡이 잡고 오르고
    내릴때도 자연스레 내려 오지 못하고 문 손잡이 잡고 한칸 한칸 한발 한발 엉거주춤 내려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646 큰평수 아파트 도우미 얼마드리면 적당할까요? 3 ******.. 2014/09/07 2,561
416645 성형후 다이어트 해도되나요? 4 ㄴㄴ 2014/09/07 2,706
416644 꿈해몽 잘 하는데 어디 없을까요? 1 미쉘 2014/09/07 1,460
416643 아직도 시댁 안갔습니다. 9 큰며느리 2014/09/07 4,340
416642 김태용감독. 탕웨이남폇요 중국국적 취득했나요? 19 ??? 2014/09/07 14,130
416641 고등영어도 중등과 차이많이 나나요 3 ㄴㅇ 2014/09/07 2,609
416640 강남 지하상가에서 파는건 더 세련되지 않았나요? 16 .... 2014/09/07 8,283
416639 열무김치에 액 젓 안 넣어도 되나요? 6 그네 하야!.. 2014/09/07 1,996
416638 빈대떡 할때 숙주 데쳐서 넣나요?생걸로 넣나요? 8 마이마이 2014/09/07 2,218
416637 타인의 능력을 알아보는건 2 sf 2014/09/07 1,659
416636 과연 다산 장려, 아이를 많이 낳으면 나라를 위해 좋은 것일까요.. 11 과연... 2014/09/07 2,356
416635 권리세 사망했네요 인생 허무하네요 70 ***** 2014/09/07 20,634
416634 채널뉴스아시아, 한미연합사단 북 대량살상무기 타격 목표 1 light7.. 2014/09/07 888
416633 선물해야할까요? 1 .. 2014/09/07 880
416632 명복을 빌어주세요 16 ... 2014/09/07 3,733
416631 식혜 황설탕으로 해보신분 계세요? 6 추석 왔냐 2014/09/07 1,925
416630 강아지가 오이는 먹는데 당근은 안먹네요^^ 12 .. 2014/09/07 1,934
416629 타짜2 보고 왔어요 3 영화야놀자 2014/09/07 3,035
416628 제주변의 결혼2년차 새댁의 추석 4 제주변 2014/09/07 3,082
416627 "전통대로라면 명절 음식 남자가 만들어야" 15 dd 2014/09/07 3,252
416626 귓소리.. 2 lp 2014/09/07 1,090
416625 고재열/일베적 인식체계..일독 권해요 11 공감 2014/09/07 1,501
416624 추석 당일 아침에 먹을 송편 전날 사도 되나요? 4 송편 2014/09/07 1,869
416623 휴대폰 구입조건좀 봐주시겠어요? 3 고장 2014/09/07 1,287
416622 2식구 53평 방 4개 어떻게 쓸까 여쭙니다. 21 방의쓰임!!.. 2014/09/07 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