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학생 중3아이 영어 갈피를 못잡겠어요.
1. Eun
'14.9.3 1:17 PM (118.32.xxx.251)해마다 여름에, 국제학교다니다가 한국들어와 제게 배우는 학생들을 보자면;;;
문법이 말도 못하게 약합니다..
그러니까,,, 스피킹, 롸이팅, 리딩 다 되는 것같아도, 일단 문제 풀려보고 하다보면
빈틈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당연히 알아야 되는 주어 동사간의 호응 조차도 잘 안될
때가 있더군요. 훈련을 말도 못하게 해야해요. 그것도 그냥 문제집 푸는 걸로는 안되구요
한 문법 챕터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그 원리를 정확히 배운후에
여러종류의,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봐야해요 오지선다는 물론이거니와 빈칸채우기,
영작까지 여러 종류로 정말 제대로 이해했나 점검, 또 점검해야합니다.
그리고 꼼꼼히 따라봐줘야하죠.
어휘는 그나라에서, 국제학교에서 배우고 쓰는 어휘가
익숙하지 한국에서의 내신이나 수능에 맞는 어휘는 잘 모르구요.
독해또한, 쉽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많이 뒤떨어집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문제를 보고 접근하고 푸는 방식자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원서를 읽는 것은 해내지만, 문제를 풀 때엔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거에요.
한국 내신은...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많이 꼬고, 억지스러운 영어를 많이 요구합니다.
혹시 학생의 학교가 강남구나 서초구에 있다면 아무리 귀국자녀라 하더라도
내신 점수 내기가 만만치는 않을 거에요.
중요문장은 통으로 외워야하고
어려운 문법포인트만 짚어서 어법문제내고
시험범위도 교과서 한권이 아니라, 부교재가 심하게는 세권까지 되는데
단어책에 수능문제집들이고
그 지문들을 정말 달달달달 암기해줘야합니다.
그냥 읽고 이해하는 수준에서만 문제가 정확히 풀리지 않아요.
특례입학은 안되실 것같고, 영특으로 간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무래도 내신도 준비가 되어야할 거구요. 영어점수만, 보는 대학은
많이 좋은 대학은 아니라서요.. 그리고 지금 고 1인데 해마다 영특이
조금씩 줄어들고 까다로워지고 있어서 자녀분이 대학갈 때엔 어찌될지는 미지수에요
제가 가르친 학생들은 상해, 북경, 대만, 터키, 폴란드....의 학생들이 많았구요.
제 생각에 국제학교들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더 궁금하신 점이 만약 있으시면 intuition915@naver.com으로 메일 주셔도 되요~2. ;;;
'14.9.3 1:36 PM (121.136.xxx.193)댓글 감사히 잘 보았어요...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말씀은 이해합니다. 그렇담 정녕 문법을 문법으로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걸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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