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헤엄을 터득했어요 ㅋ

잇힝 조회수 : 4,084
작성일 : 2014-09-03 10:49:40
수영 정식으로 배운 건 한달정도?
킥판잡고 자유형 팔돌리기 겨우 배우다 그만뒀어요.
배영은 못하지만 그냥 물에 누워서 둥둥 떠있는 건 할 수 있었구요.

그러다 이번에 워터파크가서 유수풀에 동동 떠다닐 때 튜브안타고 구명조끼입고 놀았는데 엎드려서 평형하듯이.. 고개내밀고 흉내내보니 되는거에요.
그래서 파도풀 운영안할때 가서 구명조끼 벗고 맨몸으로 해봤는데 오래 못가서 그렇지되긴 되더라고요 ㅋㅋㅋ
고개 내밀고 발은 평형발차기 비슷하게.. 근데 아직 어깨엔 힘이 들어가는지 편안하게는 안되고 팔로 물을 꾹 누르듯이 해서 몸을 일으키는 방식인데.. 이것도 좀 연습하면 편해질 거 같아요.

리조트 놀러가면 야외수영장에서 고개내밀고 유유자적 수영하는 금발언니들 너무 멋져보였거든요.
좀 더 연습하면 저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ㅋㅋㅋ

동네 수영장에 자유수영 끊어서 연습하고 싶은데 남들 막 자유형 배영 연습할 때 개헤엄(?) 연습하면 창피하려나요 ㅋㅋ

아.. 이게 되니까 물속에서 발 안내리고 턴도 되네요?
그니까 평형하듯이 엎드려있다가 물속에서 그대로 뒤집어서 배영자세로 만드는거요.
수영 너무 무서웠는데 갑자기 막 재밌어졌어요 ㅎㅎㅎ
IP : 223.62.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네랄
    '14.9.3 11:05 AM (112.160.xxx.241)

    부럽네요.. 자유수영보다 게헤엄잘치는게 더 부러운1인 입니다.

  • 2. 지혜구함
    '14.9.3 12:13 PM (222.109.xxx.213)

    부럽네요. 그리고 귀여우세요. ㅎㅎㅎ

  • 3. 부럽!!
    '14.9.3 12:14 PM (116.38.xxx.150)

    저도 넘 부러워요~~
    얼굴 안 적시고 화장한 상태로 수영하고? 싶어요~ ㅋㅋ
    썬크림만 발라도 눈가에 물 뭍으면 넘 따가우니..

  • 4. ...
    '14.9.3 12:35 PM (220.94.xxx.165)

    사실 워터파크같은데서 놀기엔 자유형은 정말 소용없고 고개내밀고 평형이 좋은데 개헤엄은 안배워놔서.ㅋㅋ 남편은 늘 개헤엄..제가 따라해봤는데 일단 팔동작이 어렵더라구요.ㅎㅎ
    개헤엄 요령좀 가르쳐줘요.

  • 5. 멍멍
    '14.9.3 1:28 PM (112.159.xxx.154)

    오오! 이런 분들이 많았군요~~~저도 젤 부러운게 개헤엄임.
    근데 이게 글케 안되던데요..
    원글님, 부러워요.
    결사적으로 자유형, 외로이 배영
    이런거 말고
    수다떨며 물장난치며 개헤엄 치고 싶어요

  • 6. 개헤엄
    '14.9.3 1:49 PM (222.107.xxx.181)

    개헤엄은 뒷발은 그냥 발차기 하구요
    앞 손은 개발처럼 물 속에서 앞뒤로 번갈아 저으면 되요
    발 평형으로 할 필요 없이요.
    숨쉬기는 편한데 오래, 먼거리 가긴 별로죠 ㅎㅎ

  • 7. 진홍주
    '14.9.3 2:01 PM (221.154.xxx.165)

    오,,머리 내밀고 수영할수 있다니 부럽네요


    선생님이 자유형 발차기로 하라고 알려줬는데
    그게 문제인듯...지금 동영상 보고 입영하는것
    보고 있는데 평영 발차기와 입영발차기로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 8. 원글
    '14.9.3 2:03 PM (223.62.xxx.1)

    이게 요령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ㅋㅋ
    저 개헤엄 치기전에 물가가면 무릎 좀 넘는 얕은데서 몸을 띄우고 팔로 바닥을 짚은채로 기어다녔어요 ㅋㅋ 발은 자유형하듯이 위아래로 젖고 팔로 바닥을 엉금엉금.
    여기서 팔을 떼면 그대로 꼬로록. 그러다가 이번에 구명조끼를 입고 엎드려서 고개내밀고 엄마가 탄 튜브를 붙잡고 평형발차기를 해봤는데 되더라고요. 그래서 튜브에서 손 떼고 했더니 되길래 구명조끼 벗고 연습했어요 ㅋㅋ
    제가 하는 방법은 윗분말대로 팔을 앞뒤로 휘젖는게 아니라.. 발로 평형발차기를 하면 몸이 앞으로 쭉 나가요 그때 팔로 물을 쭉 밀어요. 그럼 상체가 떠요. 이걸 반복하면 헤엄이 돼요. 자세는 웃겨요 ㅋㅋㅋ
    여기서 팔 동작을 좀 더 평형스럽게 할 수 있게되면 진짜 헤드업평형이 될텐데 아직은 그정도는 못하겠어요 ㅎㅎㅎ

  • 9. @.@
    '14.9.3 2:19 PM (121.160.xxx.233)

    zzzㅋㅋㅋㅋㅋㅋ 원글님,,,, 너무 웃겨요.. 우선 개처럼 흉낼 내야 되는 거네요. ㅎㅎ

  • 10. ㅅㅅ
    '14.9.3 2:23 PM (223.62.xxx.33)

    호텔 수영장에서 얼굴 내늫고 수영하는 여자에용~~♥
    몸을 45도 정도로 약간 세우는게 포인트 ~~

  • 11. 원글
    '14.9.3 2:40 PM (223.62.xxx.1)

    45도 맞아요!! 몸을 일자로 엎드리는게 아니라 약간 기울여서 서있는정도? 자유형 발차기로는 안되는 게 자유형 발차기할 땐 고개를 물속에 푹 박아야 몸이 뜨는데 그상태에서 고개를 들면 꼬로록.
    근데 평형 발차기는 몸을 살짝 세우는 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발이랑 팔동작을 번갈아하면 헤엄이돼요 ㅋㅋ 신랑은 저보고 개구리같데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614 저한테 실망했다는 사람. 이게 실망할 일인가요? 47 오랫만에.... 2014/09/26 14,913
420613 3억 정도로 상가 구입 3 상가 2014/09/26 3,289
420612 나이가 드니 기억들이 산산히 흩어지는 듯 소요 2014/09/26 680
420611 전세 집보러 다닐때 원래 붙박이장 문까지 다 열어보나요? 22 전세 2014/09/26 8,077
420610 딸아이 초경관련해서 여쭤요 2 ㅡㅡ 2014/09/26 1,143
420609 신경정신과 샘 계시다면.... ^^ 2014/09/26 566
420608 김부선사태로 저도 한마디 29 아파트 동대.. 2014/09/26 4,272
420607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적 있으세요? 2 43세에 사.. 2014/09/26 651
420606 성 상품화로 논란이 된 속옷차림 스튜어디스 홍보사진 2 마켓팅 2014/09/26 4,100
420605 이순신처럼 자기 자신을 믿자 2 스윗길 2014/09/26 846
420604 베스킨라빈스 낼까지 행사해요 1+1이요 11 ... 2014/09/26 5,029
420603 웃음이 암을 예방한다는건 신화 인가요? 7 회의주의자 .. 2014/09/26 1,724
420602 아이라인 문신제거 여쭤볼게요. 1 제거할까 2014/09/26 1,409
420601 요즘 월급 130은 보통인가요? 11 휴... 2014/09/26 6,835
420600 남편 아직도 못들어왔어요 5 ㅠㅠ 2014/09/26 1,969
420599 머리가 너무 나빠요 8 ㅡㅜ 2014/09/26 3,270
420598 저녁내 끓인 소고기무국이 20 2014/09/26 4,500
420597 검찰, 인터넷 공간 상시 모니터링 천명 4 .. 2014/09/26 819
420596 휴대폰 위약금4가 무섭네요 5 ... 2014/09/26 2,458
420595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3 ? 2014/09/26 1,003
420594 현관 경첩부분 닦으시나요? 2 대청소 2014/09/26 977
420593 27개국 동포 NYT에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광고 5 1629 해.. 2014/09/26 509
420592 아래 노래글 보니.. 가장 먼저 산 앨범 뭔가요? 13 .. 2014/09/26 654
420591 태릉지하철역에 있는 빵집추천 7 ㅇㅇ 2014/09/26 1,875
420590 너무 어지러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19 어지러움 2014/09/26 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