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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아이들 청심환 먹기도 하나요?

불쌍한 아이들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14-09-02 18:12:03
고3아들이 자기 반에 청심환 먹는 애가 있다면서 하나 사다달라고 하네요.
저는 그게 평상시 리듬을 깨뜨리며 멍해질거다~ 라며 안 사주려고 하는데, 남편은 약효(?)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먹어보라고 얘기해요.
수능시험 전에 연습삼아 먹여보고, 괜찮으면 당일에 먹게 할까요? 그렇게 해본 아이들 혹시 있나요?

본인 시간 관리 철저하게 하는 편이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공부해온 아이에요. 근데도 시험일이 점점 다가오니까 떨리는 맘이 조금씩 생기니까 저런 말도 하게 되나봐요ㅠ


IP : 124.52.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 6:18 PM (211.197.xxx.96)

    매일먹는 약이 아닐껀데 비슷하게 생긴 다른약이 아닐까요?

  • 2. ..
    '14.9.2 6:20 PM (211.197.xxx.96)

    공진단이런거 청심환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 3. 하늘땅
    '14.9.2 6:28 PM (124.52.xxx.66)

    반 아이가 여러번 먹은 것같지는 않고요,
    그 이름의 약이 아마 긴장을 풀어준다고
    아이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와서 제게 물어본 거에요.

    애들이 불안하니까 이런 약(?) 얘기도 하는 듯해요.

  • 4. 너무 안정시킴
    '14.9.2 6:43 PM (125.181.xxx.174)

    그 옛날 시험날 청심환 먹는다는 소리도 막돌고 그럴때
    배치고사 보는날 시험 삼아 청심환 먹었어요
    기분도 괜찮았고 조용히 모의고사 잘 치뤘죠
    가채점 해보니 성적도 엄청 잘 나오지도 않고 안나온것도 아니고 평소랑 거의 비슷
    그런데 그게 잘치룬게 아니었어요
    평소 모의고사 보다 쉬워서 애들이 75점 만점짜리 시험 10점 정도 다 올라갈 만큼 정말 쉬운 문제인데
    나만 제자리 .....제가 시험봐서 들어가는 고등학교라서
    우리반애들이 성적이 다 좋은 편인데 애들이 약간 쉬워지니 점수가 다 쑥 올라가고 나만 제자리라서
    1차 배치고사 완전 망치고 원서 쓸때도 막 꼬이고 그랬던 기억 나요
    저같은 졸릴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을 너무 가라앉혀서 수학은 망치게 한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암기과목은 약간 도움이 된다던데 그것도 예전 학력고사 시절 이야기 이지
    요즘 같이 머리를 다 열어놓고 긴장해야 하는 수능 시절에 안통할것 같아요

  • 5. 슈르르까
    '14.9.2 6:44 PM (183.98.xxx.46)

    저희 딸애 수능 볼 때 청심환 먹고 봤어요.
    워낙 간이 작아서 수학 시험 볼 때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가슴이 떨려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본인이 먹길 원하더라구요.
    단 졸립거나 다른 부작용이 있을까 염려되어 모의고사 때 두 번 미리 먹여서 확인해 봤구요
    시험 당일날이 아니라 시험 전 날 자기 전에 먹고 잤습니다.
    그러니 사실 시험 날에는 몸안에 약이 얼마나 남아 있었는지 미지수이긴 해요.
    본인은 전 날 약 먹고 자니 수학 시험 볼 때 안 떨렸다고 만족해했어요.

  • 6. ...
    '14.9.2 6:47 PM (220.72.xxx.168)

    진정작용이 강해서 졸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망칠 수도 있거든요.
    입사 면접이나 큰 시험을 앞두고 먹는 분들이 꽤 되는데요.
    저는 별로 안권해요. (저 약사입니다)
    다만, 만약에 플라시보 효과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려고 먹는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1회 분량을 반으로 나누어 전날 저녁에 절반, 당일 아침 일찍 나머지 절반 먹으라고 합니다. 이건 약효보다도 플라시보효과를 노리는 제 나름의 방법입니다.

  • 7. 고 3엄마
    '14.9.2 6:47 PM (115.140.xxx.74)

    큰아이 고3도 치뤄봤는데
    선생님들이 수능날 청심환 먹지말라고 신신당부해요.
    졸려서 수능망칠수 있대

    작은아이 고3입니다.

  • 8. ....
    '14.9.2 6:51 PM (121.177.xxx.96)

    사분의 일 조각내서 그러니까 아주 조금 맛만 본다는 식으로 먹기도 하더군요

    아니면 반만 먹기도 하고.

  • 9. 저희
    '14.9.2 8:28 PM (211.204.xxx.65)

    애도 모의고사때 먹어보고 수능날도 반알 아침에 먹고도 떨려서 점심때 반알 먹고
    쳐서 괜찮은 대학 갔어요.많이 힘들어 하면 해보세요.안타깝네요...미리 테스트 꼭 해보시고요

  • 10. 저는
    '14.9.2 11:22 PM (118.223.xxx.185)

    시험볼때 먹으니 차분하게 보는데 도움되었어요.
    안먹으면 덜덜 떨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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