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들녀석.... 핸드폰에...

핸드폰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4-09-02 13:52:30

어젯밤 우연찮게 초5아들녀석 핸드폰을 보게됐어요....

한참 핸드폰에 집중을하길래... 뭘 그리 보나... 궁금하기도했고...

아들녀석 어떻게 생활을하나.... 그냥 봤죠...

근대... 제 핸폰번호에.... 저장되있는 이름... 짜증나는거....

참...

비참하고... 화나고..... 실망스럽고... 나 자신에대해...

어찌 처신을 해야하나... 어젯밤 나도모르게 울면서잤더니 눈이 팅팅 부었네요...

IP : 222.111.xxx.6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9.2 1:55 PM (218.50.xxx.44)

    엄마 이름이 짜증나는 거라구요? 정말 자식 다 소용없는 거 같아요..

  • 2. 흠..
    '14.9.2 1:56 PM (218.50.xxx.44)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거라 이해해야죠 뭐..

  • 3. 핸드폰
    '14.9.2 1:59 PM (222.111.xxx.60)

    아들녀석에게 왜 이름이 그리 저장되어있는지 물어봐야하는건지....
    혼자서 삭히며 반성해야하는건지....
    아직 내품어린아이라 생각했는데.... 자식이 뭔지.... 허무하네요...ㅜㅜ

  • 4. 더짜증나는거..
    '14.9.2 2:00 PM (182.216.xxx.142) - 삭제된댓글

    자식이란게 참 애물단지네요..
    저도 정도의 차이는 좀 있지만 애가 셋이나 돼서
    울었다웃었다합니다.에혀~

  • 5. ㅇㅇ
    '14.9.2 2:01 PM (103.11.xxx.246)

    아들이 엄마를 '짜증나는거'라고 저장해놨다구요? 초5 아이가요? 아이구야. 또래 아이 키우는지라 얼마나 충격이셨을지 짐작 됩니다. 아이랑 같이 있을때 우연인척 핸드폰 보다가 엄마를 왜 이런 이름으로 저장해놔ㅆ냐고 물어봐서 아이의 설명을 들어보세요.

  • 6. 흠...
    '14.9.2 2:02 PM (180.233.xxx.24)

    똑같이 해주세요.폰번호를 개 같은 자식놈으로저장하세요.

  • 7. 대박나보자
    '14.9.2 2:09 PM (211.228.xxx.47)

    제핸폰엔 울집 고2 아들 "모범생"으로 저장되어있네요

    "불량학생"이라고 저장하고 싶었으나...혹시 말이 씨가 되어버릴까봐~~

    가끔 모임가서 아들전화오면 핸폰에 모범생이라고 뜨니 주변사람들은 저희아들 엄청

    모범생인줄 알고있네요~ㅎㅎ

  • 8.
    '14.9.2 2:18 P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또래 아들 키우는 맘이라 얼마나
    속상하실지 이해 되요
    저는 최근에 아들녀석 한테 엄마 이제 나가서
    백만원 정도만 버는 곳에 취직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럴 능력은 되시구요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서 어찌 할 줄 모르겠더라구요
    지 뒷바라지 하느냐고 집에서 뒤치닥거리 해줬더니
    결국 돌아오는 말이 비수처럼 꽂혀서
    당장 엄마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저녁에 늦게
    들어올테니까 너혼자 다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이녀석 농담이였다며 눈물 뚝뚝 흘리긴 하더라구요

    제일 사랑하는 사람 한테 상처 제일 크게 받네요
    저도 이제 제일 찾아 보려구요

  • 9. 고얀녀석이네요
    '14.9.2 2:56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따끔하게 혼을 내세요.
    이집에 사는한 니맘대로 하고 살순없다고
    다시 또 발각되면 핸드폰 압수해버리시고요.
    지할일은 알아서 못하면서 참견은 싫어하는 초딩 울집에도 하나있네요

  • 10.
    '14.9.2 3:01 PM (112.152.xxx.173)

    사춘기 시작이군요
    힘내세요
    으....정말 힘든시기입니다 남편도움 꼭 받으시구요

  • 11. 위로를
    '14.9.2 3:18 PM (110.70.xxx.252)

    보내요..
    버럭 하시지 그러셨어요 ㅠ

  • 12. 말씀 하세요
    '14.9.2 4:00 PM (182.226.xxx.200)

    니 핸드폰에 저장된 내이름을 보고 많이 속상하더라...

    그러면 알아 들어요.
    철없는 아들넘입니다.
    저도 제아들넘 하는 말에 충격 받고 속상하고 그래요.
    게임 제재를 하니깐 엄마 1박으로 어디 좀 다녀오래요 에효~~~~~
    막 웃고 애교 떨면서 하는 말인데도 서운하더라구요.

  • 13. 시댁 조카
    '14.9.2 4:37 PM (59.4.xxx.60)

    예능쪽 어느부분에 소질이 있어 tv에도 자주 나오고 하는데 인터뷰 할때마다 엄마 고생하신거 보답하고 싶다. 너무 고맙다 하는데 휴대폰에 지 엄마를 ㅁㅊㄴ해놓고, 카톡상태글에 '난 세상에서 엄마가 젤싫어'해놓기도하고, 잊을만하면 엄마욕을 써놓은 일기를 들켜서 형님 속을 뒤집어 놓아요.
    어찌보면 툭툭 내뱃듯이 말 함부로 하는것은 엄마를 많이 닮아서 형님한테 '**말하는거는 형님 판박이다'고 하면 형님도 인정하고 형님도 부모님 속을 좀 태웠다고 하니 인정하면서도 깜짝 놀라게 되어요.
    그럴때마다 제 자식들은 나를 뒤에서 뭐라할까 궁금하기도 해요.

  • 14. 위로를...
    '14.9.2 5:51 PM (124.111.xxx.112)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우선 아들과 대화를 해보세요.
    그냥은 넘어가지마시고 그렇다고 막 화풀이해서도 안되고요.
    님의 서운한 마음을 다 말해주세요.또 아들이 왜 그렇게 엄마를 짜증나는거라고 표현했는지,
    아무 얘기도 않고 속으로 끙끙 앓고있다가 말할 타이밍 놓지면 어색한 사이가 되거나 서로 미워하면서 지내는 시간만 길어질 뿐입니다.

  • 15. 핸드폰
    '14.9.2 11:07 PM (222.111.xxx.60)

    하루종일 일도 안잡히고 우울하기만하네요...비도오는데... 선배님들 충고 잘 받아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좀 안정이되면요...

  • 16. ㅜㅜ
    '14.9.3 12:22 AM (222.110.xxx.87)

    속상해요 ㅠㅠ

  • 17. 남자본성
    '14.9.3 4:37 AM (112.121.xxx.135)

    애나 어른이나 제 할일 안하고 의존하면서도 말안듣고 뭐라하면 피곤하다는 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08 외국사람들이 바나나맛 우유를 좋아하네요 9 ... 2014/09/13 2,924
416407 비지니스캐쥬얼이란 어떻게 입는건가요? 11 패션 2014/09/13 2,566
416406 재화는 보리가 1 흐르는강물 2014/09/13 1,637
416405 친정하고 확실히 인연 끊으신 분 계신가요? 9 고독의 힘 2014/09/13 5,602
416404 통증이 순서대로... 1 11 2014/09/13 1,089
416403 유럽여행 계획중이예요.. 애둘 데리고요 45 오트밀 2014/09/13 6,801
416402 소파천갈이 할까요? 새로살까요? 2 사??말어?.. 2014/09/13 3,294
416401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 2014/09/13 2,086
416400 이케아 광명점? 4 저렴이 2014/09/13 2,745
416399 댓글은 믿음이 가는데 정작 원글은 온통 사기꾼같다. 게시판 2014/09/13 565
416398 이* * 좀 안보면 좋겠어요 5 ... 2014/09/13 3,104
416397 어떤 차량이 괜찬은지 저도 봐주세요 2 저두 2014/09/13 644
416396 키높이 운동화 신어보신분.. 5 신발 2014/09/13 1,743
416395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살 아파트 2 펭귄이모 2014/09/13 1,507
416394 두닷가구와 에프엠디자인 가구 책상 디자인이 동일한데요 같은 공장.. 3 듀닷 2014/09/13 1,809
416393 너무 매운 고추간장절임 1 ... 2014/09/13 1,201
416392 30-40대 여성복 사이즈는 제각각인가요?.. 1 cozy12.. 2014/09/13 1,126
416391 대전에서 춘천가는 버스나 기차가 있는지요? 4 ... 2014/09/13 2,528
416390 대하가 풍년이래요 7 ^^ 2014/09/13 3,469
416389 질긴 등심 스테이크용 고기 어떻게 처리할까요? 9 질기다 2014/09/13 3,682
416388 사회생활하면서 더 배운게 1 오래 2014/09/13 1,286
416387 日의 두 얼굴, 시오노 나나미의 위안부 망언과 혐한 반대 운동 4 샬랄라 2014/09/13 1,317
416386 식품건조기 쓰시는분?? 찐빵하나 2014/09/13 559
416385 암극복에 좋은 음식 추천 23 암환자가족 2014/09/13 4,109
416384 찢어진 청바지가 자꾸 더 찢어져요. 8 바지 2014/09/13 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