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을 사람이 없구만요.

파란하늘보기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4-08-29 23:35:20

정말 오랜만에 떡볶이 만들어놨는데..

 

육수도 뽑고..

떡볶이 떡도 미리 양념해 버물버물 해놓고...

양념장도 집고추장에 고추가루 맛간장 올리고당, 마늘 다진 것 조금 후추 섞어서 준비해놓고

 

달걀 삶아 놓고...

우동면 사리도 준비해놓고

비엔나 소세지도 준비해놓고

오뎅도 큼지막하게 잘라놓고

양배추도 살짝쿵..

김치도 물에 씻어서 준비해놓고

대파는 어슷 썰어 놓고..

물만두 작은 것도 준비 해놓고...

 

이것저것 속재료 넣어

 

국물 떡복이 식으로..

보글보글 끓여 놨더니..

다들 약속 있다고 ㅎㅎ

 

친정이거든요..

 

엄마 아빠는 주무시고..

오랜만에 온 조카는 술 마시러 나가고.

언니들도 다 바쁘네요

남편은 내일 친정으로 오구요. ( 참 먼 길)

 

먹을 사람이 없네요

 

너무 먹고 싶어 만들어놨는데

몇 개 못먹고 수저 놨어요

 

음식도 같이 먹어야 맛있나봐요

 

 

노란 단무지도 있고.

양배추 샐러드도 있고..

 

밥 까지 볶아 먹을라고 준비해놨는데..ㅎㅎㅎ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7개월된 아가를 깨워 같이 먹을 수 도 없고 말이죠

 

내일 아침이나 되어야

누구든 저 떡볶이를 찾을 듯 하네요.

우동면 다 불텐데.

 

아이 참.

 

오랜만에 심혈을 기울인 떡볶이 이건만.

아숩네요.

IP : 116.120.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닥아웃
    '14.8.29 11:36 PM (221.139.xxx.132)

    저 주세요..ㅠㅠ

  • 2. ㅎㅎㅎ
    '14.8.30 12:00 AM (203.247.xxx.20)

    댁으로 달려가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57 임신부인데 남편한테 폭행당하고 하혈했어요 47 고민 2014/09/14 15,515
416456 원피스 좀 봐주세요 7 고민 2014/09/14 1,796
416455 전화통화 음성내역을 알수있는 방법 없나요? 1 통화 2014/09/14 1,752
416454 미안합니다)제발 그 입 다물고 손가락 놀리지 마라 4 무식이 죄 2014/09/14 1,108
416453 야채스프와 해독주스.어떤게 더 좋을까요? 1 ... 2014/09/14 1,687
416452 외제차 타면서 알바하고ᆞ원룸거주 28 외제 2014/09/14 9,117
416451 장조림 만들었는데 고기 누린내.... 2 흑흑 2014/09/14 1,322
416450 자신감 자존감.... 8 2014/09/14 2,595
416449 일체형 PC쓰시는 분 계세요? 13 ... 2014/09/14 3,697
416448 고춧가루 한근 후기~~ 2 G 2014/09/14 3,331
416447 이뻐지고 싶어요 3 gg 2014/09/14 1,792
416446 무서운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9 .... 2014/09/14 2,435
416445 결혼식복장 4 깨운이 2014/09/14 1,399
416444 문어포 말인것 한봉지가 있는데 어찌해먹나요? 4 2014/09/14 1,329
416443 이병헌이 갑자기 도배 6 꼼수 2014/09/14 2,385
416442 정보기관의 정치개입은 독재로 가는 길 5 법.정치학자.. 2014/09/14 543
416441 혹시 이것도 신종사기인가요??? 6 조이 2014/09/13 2,291
416440 식탁 좀 봐주세요 4 .... 2014/09/13 1,796
416439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아파 죽겠어요 8 종기 2014/09/13 2,508
416438 코스트코에서 ck속옷 싸게파나요? 2 두오모 2014/09/13 2,498
416437 고춧가루 그냥 사서 드시나요? 3 아.. 2014/09/13 1,303
416436 노란리본 차량 스티커 받았습니다. 2 세월호 2014/09/13 1,011
416435 예비시댁 추석선물 했어야 맞나봐요 8 태현사랑 2014/09/13 3,362
416434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74 후회 2014/09/13 30,445
416433 영화ㅡ레인오버미Reign over meㅡ치유에대한이야기 2 빛나는무지개.. 2014/09/13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