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티셔츠 입고 베니스 영화제에 간 감독

김기덕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4-08-29 13:22:09
http://www.vop.co.kr/A00000788593.html

김기덕 감독, 베니스에서 ‘세월호’ 언급...“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김기덕 감독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렸다.

29일 '김기덕 필름'에 따르면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세월호 티셔츠를 입고 30여 명의 외신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칸 영화제로 본다면 ‘감독 주간’과 비슷하며 이번이 11회째를 맞는다.

이 자리에서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이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해결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체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다.

세월호 사건의 이미지와 닮아있는 영화 ‘일대일’에서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마동석 분)의 모습은 외롭게 45일간 단식을 하며 진실을 요구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와 많이 닮아있다.

영화 ‘일대일’은 진실을 밝히려는 가난한 서민들이 하나 둘 부정부패와 굴복하여 결국 타협하고 비겁하게 살아가며, 정의를 위해 싸우던 주인공만 외롭게 죽어가며 끝난다. ‘일대일’은 비극적인 주인공의 죽음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당신은 누구인가?’ 묻는다.

IP : 222.233.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1:26 PM (121.136.xxx.150)

    김기덕 감독님, 역시나 짱이군요?
    그 영화 대박 기원합니다.
    꼭 봐야겠네요.

  • 2. 박근혜 하야
    '14.8.29 1:48 PM (211.211.xxx.84)

    감독님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감독님은 사랑합니다~~~ 쪼옥~~~

  • 3. 우와
    '14.8.29 2:17 PM (182.230.xxx.159)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개념찰 수 있나요!!! 멋져요.

  • 4. ....
    '14.8.29 2:28 PM (74.101.xxx.64)

    전 이 감독님 영화 좋아해요. 개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영화들 ...
    그러니 감독님이 개념찬 건 당연....

  • 5. 와!!!!!
    '14.8.29 3:14 PM (183.99.xxx.117)

    정말 감동입니다!!!!!

  • 6. 눈사람
    '14.8.29 4:10 PM (115.139.xxx.97)

    김기덕 짱
    우리 아이들도 이런 사람으로 키워내야해요.
    개념짱

  • 7. 우와..
    '14.8.29 5:06 PM (125.178.xxx.133)

    기덕님 짱..

  • 8. ...
    '14.8.30 7:23 PM (119.195.xxx.240)

    영화 일대일.. 관객이 넘 안들어서 오래전에 금방 내린 작품이예요ㅠㅠ 만명이나 봤을려나... 영화제와 해외에서라도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렇게 세계적인 무대에서 진실을 널리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289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시간 정도 하루에 관광할 수 있는 도시 .. 7 2014/09/28 1,465
421288 분당에서 친정언니와 데이트할만한 곳은 어딜까요? 4 .. 2014/09/28 1,032
421287 미래에셋은 연금으로 전환 하라는데요 6 겨울연가 2014/09/28 1,638
421286 결혼 안한 건 괜찮은데 78 그런 생각 2014/09/28 18,692
421285 카톡차단이요 5 차단 2014/09/28 2,116
421284 제가 어제 늦게 가서 빌보 세수대야 기증했거든요 12 궁금 2014/09/28 2,497
421283 포항서 택시기사에게 횟집말하면되나요 6 구경 2014/09/28 989
421282 트렌치 없이 10월 어떻게 버틸까요? 2 추워 2014/09/28 1,613
421281 꿈 잘맞고 해몽 잘하시는 분 제발 이꿈 좀 3 *** 2014/09/28 773
421280 종신보험 주계약 14 똘이맘 2014/09/28 2,213
421279 10월초 유럽에서의복장 8 알려주세요 2014/09/28 1,144
421278 남자들 야동도... 끼리 끼리 인듯요 3 00 2014/09/28 2,547
421277 호적보사 인터넷 악플 명예훼손 협박죄 진정서 확인 이런 문자가 .. 3 달퐁이 2014/09/28 940
421276 심리적 결핍으로 인해 운명적 사랑처럼 보이는것도 있어요..ㅋㅋㅋ.. 9 rrr 2014/09/28 2,929
421275 외국사는 지인 방문시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 2014/09/28 760
421274 객관적판단부탓드립니다 6 이런사림 2014/09/28 588
421273 이 세상 모든 남편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6 ........ 2014/09/28 1,773
421272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충격과 공포였어요 37 뼈무덤 2014/09/28 12,055
421271 쿡에* 신밧드(스텐밧드)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09/28 2,257
421270 액자 ? 그림? 명칭이 생각안나요. 2 으으 2014/09/28 652
421269 압력솥 갈비찜 좀 도와주셔요 부탁드려요 7 아아 2014/09/28 1,616
421268 교회나 성당이나 26 ㅠㅠ 2014/09/28 2,912
421267 맛있는 라떼요! 8 라떼 2014/09/28 1,811
421266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라는 직업 10 잊지말자세월.. 2014/09/28 2,808
421265 20대로서 40~50대인 분들한테 궁금한 게 있어요. 30 ㅇㅇ 2014/09/28 6,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