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들어진 영재인지는 어떻게 아나요

ㄴㅇㄹ 조회수 : 4,698
작성일 : 2014-08-28 19:06:17
한국의 영재는 사교육으로 만들어진다는데
일단 이런애들은 언제쯤 자기한계를 깨닫게 되나요?
카이스트나 대학가고 석박할때쯤 알게되나요?
그래도 애가 받아들이기에 저기까지 갈수있다고 봅니다만

IP : 211.234.xxx.2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4.8.28 7:09 PM (116.121.xxx.225)

    천재와 영재는 달라서 영재는 타고난 것보다는 길러진다고 알고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것은 바탕이 있지만요 학부모 교육 때그렇게 교육받았구요..
    아마도 카이스트 전에 걸러지지 않을까요.
    아이가 초등부터 영재교육받고 과고생인데 과고영재고 단계에서 거의 걸러지는 듯해요.

  • 2. 제느낌
    '14.8.28 7:13 PM (175.197.xxx.79)

    한국 직급으로 대리 정도까지요
    그전까지는 아이큐 어느정도만 되면 돈쏟아 부으면 가능해요
    제가 미국있을때 8명 과외선생 달라 붙어 명문대 박사 따는거 직접 봤어요
    시키는데로 하는거죠
    취직까지도 학벌 집안 좋으니 대부분 가능합니다
    근데 딱 거기까지라는거
    기업 임원중에 인맥 아닌이상 만들어진 영재타입 별로 없어요

  • 3. ...
    '14.8.28 7:35 PM (175.125.xxx.182)

    만드는 영재도 뭔 바탕이 있어야 만드는 거지...
    말 쉽게 하시는데...
    일반인 데려다가 영재 안 만들어집니다.ㅠㅠ

  • 4. 댓글들
    '14.8.28 7:40 PM (175.223.xxx.88) - 삭제된댓글

    재미있네요...
    연구자가 자기 분야에만 빠져 있다고 영재가 아닌 것도 아니고
    기업체 임원으로 가는 길에서 탈락됐다고 영재가 아닌 것도 아닌 거 같은데요.

    제 생각엔 자기 머리로 공부해서 명문대에서 좋은 학점 받고 졸업할 정도면
    영재라고 불리울 자격은 충분해 보여요.
    그 후에는 공부머리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가 결합되어야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지는 거 아닐까요?

  • 5. 만들어서
    '14.8.28 7:44 PM (125.181.xxx.174)

    영재 될수 있으면 그게 영재 에요
    아인슈타인 뉴턴 같은 천재는 세상 어느나라에도 그리 흔한게 아니구요
    세상은 천재만 바꾸는게 아니라 성실한 영재들의 협업으로 바뀌는게 훨씬 더 많아요
    박사과정 하며 느끼는 한계는 그사람 개인의 능력 부족에서 기인하기 보다는
    애시당초 지도교수의 논문 한계쯤에 뛰어 들어 결과 나오지 않을 실험에 매달려 있거나 그런 경우가 흔하구
    몇년씩 막혀서 실험 결과 안나와서 결국 엎고 다시하고 이런 것은 드문일도 아니에요
    세계에는 영재가 많은데 한국에는 만들어진 영재가 많은게 아니라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영재수준으로 교육된 저변이 엄청 넓은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떠들석한 수학쪽 천재가 없는것은
    그정도 레벨을 가려면 정말 타고나길 천재로 타고나야 하는데 아직 그런 사람이 안태어난거죠
    몇년전 모 한국의 수학 천재가 초등때부터 서울대 수학과 시절까지 모든 대회 휩쓸고
    국비 유학생으로 하버드 가서 결국 박사논문이 안나오는 와중에 교수 임용이니 뭐니 약간 시끄러운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탑오브 탑도 월드 급으로 나가면 별로 힘을 발휘 못한다 하더군요
    박사 학위 내내 문제 해결 못해 몇년간 논문 한편 안나오는건 흔한 일이라 하고 ,,,
    이런 일도 있기야 있지만
    어차피 다른 나라라고 네츄럴 본 영재가 엄청나게 많은것도 아니에요
    공부를 즐겁게 하면서 영재가 되는 애들이 간혹 있어요
    학원도 안다니고 남보다 더 잘한다 이러기도 하는데
    사실 그런 애들은 그분야가 뭐든 그게 좋아서 밥도 안먹고 매달리고 그러는 거거든요
    수학이 좋아 밤낮으로 파고들어 사는데 학원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
    다만 자료가 필요하고 대회 정보 있어야 하니 다니긴 다니지만요
    암튼 사교육시켜서 영재 만들어지는 애들은 다 업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어요
    지능적인 문제보다는 좌절에서 극복하는 법을 못배우고 성공 하는 방법만 알아온 사람들이
    공부 하며 포기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요
    그리고 엄청난 천재들도 자기의 한계는 종종 체험 하죠
    늘 자기 능력보다는 더 큰일을 해내고 싶어하니까요

  • 6. ........
    '14.8.28 8:46 PM (99.132.xxx.102)

    만들어진 한국 영재들이 미국와도 딱 중학교 때 까지에요.
    고등학교 부터는 힘 못씁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재가 미국와서 잘하는 경우는
    그 아이는 만들어진 영재가 아니라 원래 영재인 아이를 공부 열심히 시킨 겁니다.

  • 7.
    '14.8.28 8:48 PM (116.120.xxx.2)

    우리 큰아이가 강남교육청 영재원 다니는데요
    사고력수학학원을 꾀 다녔으니 좀 만들어진 영재라
    볼수도 있는데요,,
    더 열심히해서 대학영재원까지 갈수있게 만들고싶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만들어지는 영재들도 머리가
    있어야해요,,,,

    우리아이를 예로들면,,,
    3~4살때 10까지 가르치면 100 1000 10000,,,,,,,,,,,,
    숫자의 끝까지를 혼자서 알아내구요
    한글도 20개월쯤 넘어서 혼자 터득했네요
    쓰기는 30개월쯤 단어하나도 안틀리고 쓸줄 알았어요
    전혀 홈스쿨 수업조차도 없이 혼자서 터득했어요

  • 8.
    '14.8.28 9:15 PM (116.39.xxx.32)

    영재라고, 카이스트나 서울대 나온다고 다 성공한 상위의 인생을 사는건 아니니
    영재가 아니라고 좌절할 필욘없구요.
    인생은 길고 소위말하는 성공(사회적, 경제적)은 영재가 아닌 사람들도 이루는거니까요.

    만들어진 영재에대해 폄하할수도 없는게
    위에 어떤분말씀처럼, 끈기있게 앉아서 따라와주는 능력도 아무나 있는게 아니더군요.
    아무리 만드려고 돈을 쏟아부어도 안되거든요.

  • 9. ㅡㅡㅡ
    '14.8.28 9:43 PM (115.161.xxx.201)

    영재는 조직 견디기 어렵지 않나요? 불합리하고 말안되는거 받아들여야하는데. Specialist와 generalist는 가는길이 다르죠.

  • 10. 희망
    '14.9.10 12:16 AM (61.77.xxx.97)

    영재교육에 관한 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하고픈 말이 많지만 카페를 그냥 소개시켜드릴테니
    좀 더 심층깊게 서치해보세요.
    http://cafe.daum.net/eden-center 입니다. 선천 영재아 부모들이 양육의 어려움을 서로 달래고 격려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고 영재교육백서 번역가이고 초고도 영재와 미성취 영재등 저서를 낸 분이 리더를 하고 있는데 이런 논란이 잘 정리되어 있을거예요
    영재는 타고나는 것이고 수재정도의 아이들은 약간의 우수한 그룹중에서 엄마 말 잘 듣고 성실한 아이들
    욕심 많은 아이들이 좋은 대학까지는 가능하지만 서울대 정도는 그래도 연고대 아이들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해요..서울대는 확실히 다른 인물들이 많아요. 사교육으로 범재가 연고대는 가지만 서울대는 조금 더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 해요..그리고 대학 들어가서 범재들은 방황하거나 실력이 부족해서 또 다시 대학원생들이나 다른 대학생한테 과외를 한다고 들었어요. 영재는 타고난 잠재력이 큰 아이들을 지칭하는 본래의 개념이 많이 희석되어있지만 영재는 역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사교육 시장이나 그런 분위기를 조장해서 유익한 사람들이 영재가 만들어 진다고 선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704 아파트 층간소음 벽간소음 없애게 지을수 있을텐데요. ..... 09:05:27 42
1591703 중1 영어문법, 어느정도 해야 할까요? ㅡㅡ 09:01:01 51
1591702 5/7(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8:48 73
1591701 카메라 앱 스노우 쓰기 어떠셔요? 스노우 08:58:40 51
1591700 식탁 냉장고보관 김치그릇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08:58:22 46
1591699 복숭아뼈 물혹 서울 정형외과 추천해주세요 .... 08:51:27 55
1591698 수소수 효과좋은가요? 궁금 08:49:40 70
1591697 치마 좀 찾아 주시겠어요 3 .. 08:49:32 185
1591696 친구하고의 ㅡ대화좀 봐주세요 7 그냥 08:47:12 439
1591695 젊을때 그릇을 너무 많이 사서 후회됩니다 ㅠㅠ 19 ㅁㅁㅁ 08:34:39 2,170
1591694 30대 딩크 부부 실수령 700이면 15 ........ 08:33:41 1,293
1591693 에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더 빡세게 좀 해라 싶기도 하고..... 재수생맘 08:33:26 304
1591692 천안 사기꾼 인플루언서 들으셨어요? ^^ 08:32:16 842
1591691 이혼합의를 하고 남편이 집을 나간 연휴 7 .. 08:27:07 1,638
1591690 밤에 산책나갔다가.. 4 세상이 08:24:42 662
1591689 군대갈 아들이 있는 어머니들 14 .. 08:16:08 1,105
1591688 인스타 좋아요 누르면 상대가 알 수 있죠? 5 ㅇㅇ 08:06:58 759
1591687 전체왁싱 하고 수영장 왔는데 15 .. 07:51:48 3,099
1591686 어제오늘 쌀쌀해요 3 ㅇㅇ 07:49:55 1,070
1591685 지구마불 세계여행, 정말 재밌어요~ 12 케이블 07:45:22 2,044
1591684 성당 고해성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5 ㅇㅇ 07:43:33 414
1591683 50대 이상,, 맥주 즐겨마시는데 뱃살 없는 분 계신가요? 4 07:41:44 1,094
1591682 방광염을 침, 뜸, 부황으로 완치하신분 찾아요 8 이런저런 07:31:41 621
1591681 감기로 병원가면 빨리 낫나요? 4 07:31:37 440
1591680 산 지 두달된 계란...먹을까요? 버릴까요? 10 ... 07:26:01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