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영오씨 단식중단 기자회견문 전문

기자회견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4-08-28 11:41:13

 긴 싸움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1.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광화문에서 40일간 단식을 하였고, 중태에 빠져 병원에 이송된 후에도 45일째 미음을 거부해 왔습니다. 

2. 유민 아빠가 병원에 실려간 후 학계, 문화계, 연예계, 종교계, 언론계, 정치계 등 각계각층에서, 전국 각지, 해외 각지에서, 수만명의 국민들이 유민 아빠를 대신하겠다고 동조단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유가족들도 청운동사무소, 광화문, 국회에서 농성을 하며 유민 아빠 몫까지 싸우겠다고 적극적으로 단식을 만류하였습니다.

언니를 잃고 아빠에 대한 허위, 비방성 의혹 제기로 사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는 둘째 유나도 아빠까지 잘못될까봐 매우 걱정하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계속 간청하였고, 시골의 노모도 그 사실을 알고 계속 우시며 막내 아들인 김영오씨를 만류하다가 과거 수술 부위가 안 좋아지는 등 문제가 생겼습니다.

3.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영오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들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영오씨는 병원에서 미음을 먹으며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광화문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복식을 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습니다.

유민 아빠가 광화문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마음놓고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속히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국민들께서 더욱 힘을 모아 주시고, 대통령 및 여당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걱정해주시고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중간에 유민아빠에게 온 문자 내용은...

유민아빠가 문재인의원을 포함 야권에게 단식을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투쟁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단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힘을 모아달라는 의미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 유민아빠 -

 

-유경근 대변인의 단호함-

 유경근 "새누리당에 한말씀 드린다. 유민아빠가 단식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가족들과 새누리당이 만남의 성과가 단식중단이라고 논평을 냈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부끄러운줄 아십시오."

유경근 "유민아빠가 왜 지금 단식을 중단했는지 궁금해하겠지만 더 궁금해야할 것은 왜 지금에서야 단식을 중단했는가를 물으셔야 할 것입니다. 유민아빠가 지금까지 단식한 것은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진상조사의 첫 걸음을 떼기 위서였다"

유경근 "두번 만났지만 두번 만남 모두 결과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새누리다의 입장, 가족들의 입장은 설명하는 자리만을 확인하고, 입장차이가 큰지만을 확이하는 자리였는데 마치 유가족을 만나 진전이 있어 단식을 풀었다고 이야기를 하는것은 "

유경근 "가족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던 가족들의 입장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논평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가족들은 대화중단도 검토할수밖에 없다"

IP : 175.212.xxx.2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특별법
    '14.8.28 11:47 AM (211.189.xxx.146)

    새누리의 오만방자 함을 꺽으려면 길게 갈 수 밖에 없어요
    유민 아버님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유족 여러분, 지지합니다.

  • 2. .....
    '14.8.28 11:47 AM (58.238.xxx.164)

    유민아빠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그런데 기자회견문을 대신 읽은 사람이 누군가요?
    유민이 이모부라고 들은 갓 같은데 맞나요?

  • 3. 청명하늘
    '14.8.28 11:49 AM (112.158.xxx.40)

    유족 여러분 지지하고,
    힘든 싸움 바르고 현명하게 이어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4. 새누리 없는 세상
    '14.8.28 11:50 AM (211.189.xxx.146)

    단식 중단 소식에,
    고 새 새누리에서 유가족과의 대화의 성과라고 떠들었다고 유경근 대변인님이 어이없어 하시더군요
    참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을 상대해야 하니 마음 굳게 먹고 질기게 가는 수 밖에 없어요.

  • 5. ..
    '14.8.28 11:51 AM (59.6.xxx.156) - 삭제된댓글

    진심 유가족분들 존경합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 희망합니다.

  • 6. 네이버에 개뿔같은 글 도배
    '14.8.28 11:53 AM (119.67.xxx.219) - 삭제된댓글

    어제 어버이연합이 네이버 죽이겠다고 하던데...

  • 7. 기자회견에
    '14.8.28 11:55 AM (175.212.xxx.244)

    나오신분은 예은아빠 유경근씨 입니다.
    예은이가 조금이라도 이쁠때 바다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던 분이요.

  • 8. 독한 것들
    '14.8.28 11:55 AM (114.203.xxx.84)

    상대하려면 같이 독해지는 수밖에요
    긴 싸움 다시 시작해요

  • 9. 허위사실유포
    '14.8.28 11:56 AM (211.189.xxx.146)

    '개뿔'씨처럼 진상규명 밝혀졌다고 하는 거 '허위사실유포' 맞죠?

    아직 수사중이고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도 안됐잖아요?

    1시간 내로 댓글 지우지 않으면 일단 허위사실유포로 신고 합니다

  • 10. 청명하늘
    '14.8.28 11:57 AM (112.158.xxx.40)

    개뿔님아, 당신은
    자식을 돈과 권력으로 맞바꿀 수 있는 사람 인가보구랴.

    부처님 눈에는 부처의 모습이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의 모습이 보이는 법.

    아이들도 아는 속담이니 새겨 보시구랴.

  • 11. ......
    '14.8.28 11:58 AM (58.238.xxx.164)

    유경근대변인 말고
    주치의 다음에 기자회견문을 읽은 사람이 유민이 이모부인지?

    외삼촌이라는 작자는 헛소리했지만
    이모부가 나서준 것은 고마운 일인 것 같아서요

  • 12. 청명하늘
    '14.8.28 11:58 AM (112.158.xxx.40)

    (폰 글 작성 너무 어려워ㅜㅜ)

  • 13. ...
    '14.8.28 12:01 PM (211.189.xxx.146)

    유민양 이모부 맞네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628764&code=41111111&cp=d...

  • 14. ..
    '14.8.28 12:02 PM (180.227.xxx.92)

    유족 여러분 고생 많으시네요
    국민들이 지지 합니다.
    힘내세요~

  • 15. 잘하셨어요
    '14.8.28 12:04 P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일단 몸부터 회복하시고 싸워요..

  • 16. 닥out
    '14.8.28 12:08 PM (50.148.xxx.239)

    125..177
    주둥이 닥쳐라. 너와 네 자식한테 그대로 갈것임. 악마같은 것.

  • 17. .......
    '14.8.28 12:08 PM (58.238.xxx.164)

    211.189님 감사!

    유민이와 피한방울 안섞인 이모부도 유민아빠를 걱정하는데
    외삼촌이라는 자는 참.....

  • 18. 산사랑
    '14.8.28 12:10 PM (175.205.xxx.23)

    개뿔같은 개뿔

  • 19. 영원히응원합니다
    '14.8.28 12:11 PM (114.29.xxx.210)

    단식보다 복식이 더 어렵다는데 부디 잘 하셔서 건강회복하시길 빌어요
    그리고 대변인 늘 단호하신 유경근 님 멋지십니다
    아무런 관련없는 제3자가 봐도 억장이 모너질 노릇인데
    자식잃고 길에서 노숙하며 밥을 굶어야 하는 유족분들의 울분과 한이 얼마나 클 지...
    마음은 항상 그분들과 함께 합니다

  • 20. 종편을 비롯
    '14.8.28 12:15 PM (124.50.xxx.131)

    조중동의 김영오님에 대한 도를 넘는 지나친 사생활보도에 허를 내둘렀어요.
    핼쓰장,은행 가도 종편에서 김영오님의 뼈만 남은 앙살한 화면에 저들은 참 잔인한 족속이구나.
    군력을 위해서 국민 몇명 죽이는건 일도 아니구나,독재자 딸이 그래서 무섭구나 란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번 추석에 친인척들 만나면 제잘 교회건 경로당이건 다이면서 줏어 들은걸로 세월호 유가족을 폄하하거나 세월호법에 대해 잘못 얘기하는 사람들 있으면 가만히 듣고만 있지말고 강력하게 설명하세요.

    이젠 가만히 듣고 있고 침묵하고 있으면 안될시기입니다.
    세자식죽인 부모들이 죄인으로 몰리는 시대입니다.
    내가 그 당사자가 될수도 있어요.
    울나라 국민들 냄비근성에 새누리만 영구집권할수도 있습니다.

  • 21. 쓸개코
    '14.8.28 12:19 PM (222.101.xxx.92)

    125.177.xxx.72 내말이 내말이 그만해라..
    여전히 유독모욕하는 글은 신고되어야하죠?

  • 22. 파란하늘
    '14.8.28 12:28 PM (182.214.xxx.192)

    교만하고 오만 방자한 새누리당. 그렇게 이용하는군요.

    유민아버님 단식중단은 반가운 일입니다. 세월호규명법이 세우져서 단식을 풀었다는
    소식이었다면 우리 국민들도 희망이 보일텐데,,,
    정부에 분노만 쌓입니다.

  • 23. 이유
    '14.8.28 12:32 PM (219.254.xxx.135)

    불문 단식 중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강해지셔야 유민이의 억울함을 밝히고 유나도 지키시지요.

  • 24. ..
    '14.8.28 12:44 PM (110.174.xxx.26)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지치지 않고 함께 할거에요. 일단 건강을 좀 회복하시길 ...

  • 25. 언론 쓰레기…
    '14.8.28 12:52 PM (124.49.xxx.81)

    뉴스보다 혈압 올라 사망할뻔…
    미친개누리당.
    야당이 왕따당한 형국이라고…ㅠㅠ

  • 26. ㅡㅡ
    '14.8.28 12:52 PM (183.99.xxx.117)

    언론이 심하게 왜곡되니
    티비만 켜논채 생활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거짓된 기사만 믿고 또 투표에서 찍어주고
    ㅠㅠㅠ
    제 주위분들 세월호 꺼내지도 말라고 해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67 제사상 메뉴 유감. 26 .... 2014/09/09 5,610
415166 인천 간장게장집 유명한데 어디인가요? 3 .. 2014/09/09 1,741
415165 임신초 체한느낌, 입덧인거죠? 3 임산부 2014/09/09 4,297
415164 카톡에 이모티콘 안 쓰면 화난 거 처럼 보여요? 4 설레는 2014/09/09 1,318
415163 고현정씨 cf보셨어요? 52 ... 2014/09/09 20,195
415162 아들은 사돈된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5 2014/09/09 2,090
415161 샤워부스 초박살 11 샤워부스 2014/09/09 4,973
415160 시집에서 차별받는 우리 아이... 대처법 좀 ㅠㅠ 24 햇살가득 2014/09/09 5,659
415159 매실 액기스 가스분출 2 삼산댁 2014/09/09 2,626
415158 식혜가 왜 맛이 갔을까요 2 2014/09/09 2,140
415157 서로 사랑하지 않는 부부 31 슬퍼요 2014/09/09 16,725
415156 결혼육아 "집안에 여자 하나 잘못 들어와..".. 1 아직도 이런.. 2014/09/09 1,390
415155 흙침대 써 보신 분 11 침대 2014/09/09 4,258
415154 일본 언론, 간접화법으로 한국 정치검찰 비꼬아 light7.. 2014/09/09 551
415153 고추만진 손이 너무 따가와요 4 어제 2014/09/09 2,231
415152 일부 한국인의 한국어에 대한 오해와 문제점. 2 루나틱 2014/09/09 1,567
415151 필름 현상하는 곳을 찾고 있어요... 2 필름 2014/09/09 677
415150 남자가 어디서 행주질 하냐며~~ 7 2014/09/09 1,865
415149 비정상회담 장위안 에네스 38 추석특집 비.. 2014/09/09 10,307
415148 시댁에서 있었던일 9 123 2014/09/09 3,287
415147 세월호 관련하여 객관적 사실만 정리 4 ㅇㅇㅇ 2014/09/09 770
415146 강촌 레일바이크 코스 어디가 젤 좋은가요? 3 춘천가는기차.. 2014/09/09 1,632
415145 팔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것은 3 40후반 2014/09/09 2,079
415144 필웨이 명품? 진짜인가요? 4 지갑 사려고.. 2014/09/09 2,933
415143 글 내립니다.내용무 24 동생과함께 2014/09/09 9,080